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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공부

다시, 종횡무진 서양사

먹는언니 2016. 9. 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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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노무 '다시'가 벌써 3번째다. 아니 4번째인가? 아무튼 처음에는 쭉, 한번 읽어보려고만 했는데 그조차도 되지 않았었다. 그러다 내 삶에 있어서 갑자기 '일'이 없어진 몇 일이 있었다. 그때 작정하고 '종횡무진 서양사'를 읽어댔다. 1,2권 합해 일주일도 걸리지 않았다. 읽으면서 여러가지가 궁금했으나 일단 읽었고 다 읽은 후엔 가장 궁금했던 '신성로마제국'에 대해 책 한 권을 읽었다. 이젠 대충 그 존재를 파악하게 되었다.  


나는 공부를 시작하면서 한가지 목표를 삼은 것이 있다. 공부한 것을 전자책으로 출판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공부하는 주제에(역사의 초짜인 주제에) 어떻게 글을 써서 전자책을 낼 것인가를 고민했었다. 그 해답은 바로 '문답법'이었다. 서양사 공부를 하면서 궁금한 것들을 추려서 그것을 알고 넘어가는 과정을 기록하자. 그 첫 걸음이 '신성로마제국'이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뭐랄까... 역사 공부에 흐름이 없다고나 할까? 갑자기 중세로 휙, 가서 '신성로마제국'에 대한 글을 쓴다는 것이 뭔가 찜찜한거다. 그래서 다시 고민했다. 어떻게 할 것인가... 


그래서 다시 '종횡무진 서양사'를 꼼꼼하게 읽기로 했다. 원래 그러려고 했다. 다시 처음부터 읽으면서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궁금한 게 있으면 짚고 넘어가는 방식을 채택한거다. 그리고 '종횡무진 서양사 문답집'이라는 시리즈로 내면 어떨까 싶다. 


10월 초에 전자책 한 권을 내보자는 게 작은 목표였다. 아직 12일이나 남았으니 이 작은 목표를 유효하다. 대신 원래 생각했던 전자책 가격은 조정해야할 듯 싶다. 원래 생각했던 건... 일단 비밀~ 


#2


누가 해달라고 한 건 아니지만 '종횡무진' 시리즈를 기본 텍스트로 삼아 궁금한 것들을 풀어놓는 문답집을 전자책으로 출판한다. 누군가 '종횡무진'시리즈를 읽게되면 나의 문답집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기본 텍스트로 삼을만한 책들을 선정하고 계속해서 문답집을 만들어나가보는거다. 일단 이렇게 구성을 해본다. 팟캐스트나 유튜브에 올릴 영상(과연 진짜로 하게될지는 모르겠으나)도 이런 식으로 만들어나가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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