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수 관련 글을 쓰다가 오징어회국수를 먹어야겠다 싶었다. 오늘, 롸잇나우. 어제 검색해놨던 그 곳으로 고고고고고씽~ =3=3=3 장소가 거기는 가까운데 애매~ 한 곳에 있어서 버스를 타고 한 6~700미터 걸어가야했다. 동광양 정류장에서 내려서 신산교를 건너 신산공원을 가로질러갔다. 공원에서 나오니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안 쪽으로 나오데. 흠... 그 곳은 표를 끊어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는데 어째서 그 쪽으로 통하는걸까... 뭔가 그 동네 사람들은 은근 무료로 들여보내주는걸까? 의심스러운 눈길과 약간은 음흉한 미소를 띠며... 박물관을 나왔다. 국수가게는 박물관 바로 앞에 있었다. 리뷰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국수는 그 쪽에 전문으로 쓰고 있음. http://welikenoodles.com/220..
봄날,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왔다. 이 곳에서 역사강좌가 11월까지 무려 29번이나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땡기는 주제가 있으면 가보리라 생각했었다. 마침 이번 주에는 '신석기 문화와 토기'라는 주제였고 나는 '먹는언니, 음식도구에 빠지다'라는 연재를 쓰면서 구석기 시대를 탐구하고 있기에 '어머 이건 꼭 들어야 해!' 이런 상황이었다. 안 그래도 가보고 싶던 곳이었다. 아무래도 국립이고 중앙이다보니 더 많은 유물이 전시되어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폭발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겸사겸사, 잘됐구나~ 우선 강의를 들었는데 시작시각 15분 전에 도착했는데 벌써 꽉 찼더라. 여긴 선착순으로 자리를 배정해주는 데 나는 맨 끝자리였다. 다음에 올 때는 조금 더 일찍 와야겠다. 앞 쪽에서 들었으면 더 생생하고 좋았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