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바비레드에 다녀왔다. 바비레드는 TV에서 본 것 같은데 '밥이 레드'를 바비레드로 쓴 거 같아서 웃긴 이름이네...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러다가 지인들과 '서가앤쿡'을 가게되었는데 그 옆에 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한 번은 가봐야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저께 드뎌 가보게 되었던 것이다. 딱, 들어가면 1층에 약간의 테이블이 있고 대부분은 한 층을 내려가야 한다. 그런데 지하스럽다는 느낌보다는... 아, 인테리어는 지하스러운데(어감이 좀 이상하다) 여튼 그렇게 습하거나... 그런 느낌은 안 든다. 전반적으로 어둡긴하지만. 여기는 사용방법을 좀 익혀야하는데 간단히 보자면 이렇다. 1.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고르는데 매운맛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2. 고른 메뉴와 매운정도를 주문지에 적는다3..
얼마 전에 바피아노에서 초청이 들어와 다녀왔다. 사실, 먹는 쪽 블로그를 하다보면 이러저러한 초대메일이 자주 오곤 하는데 대부분은 거절하는 편이다. 그런데 바피아노는 처음 갔을 때 호감형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메뉴도 궁금하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내 눈길을 끈 것은 다름아닌 '타이 파스타'. 그린커리, 코코넛밀크, 다양한 볶음채소와 생면파스타가 어울어진 바피아노식 태국식 파스타가 음식의 설명이었다. 바피아노는 들어가게 되면 카드를 인원 수에 맞게 준비해준다. 이 카드를 들고 파스타, 샐러드, 피자 등의 음식이 바로바로 조리되는 곳으로 가서 주문 후 카드를 찍으면 후불로 계산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찜질방에서 팔찌 찍고 무언가를 구입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 우리는 새로운 메뉴인 타이파스타, 리코타..
지난 주. 날씨가 쾌청한 어느 날 기분 좋게 이태원에 다녀왔습니다. 먹으러 이태원에 참 많이도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에 UV가 박진영과 함께 '이태원 프리덤'이라는 노래를 냈더군요. 뮤직비디오도 유투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것 같아요. 그래요. "강남, 너무 사람 많아~ 홍대, 사람 많아~ 신촌은 뭔가 부족해~ 청소년은 대공원, 노인들은 양로원, 아이들은 유치원, 우리들은 이태원~~" 이태원은 이런 동넵니다. -.-b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이태원엔 다양한 아시아 푸드가 공존하는 '스파이스 테이블'도 있습니다. 시원시원한 높은 천정과 테라스도 갖추고 있어 모임이나 데이트하기엔 부족함이 없는 곳이죠. 전 상하이 파스타와 단호박 피자를 먹었는데 맛있더군요. 스파이스 테이블의 초대를 받은 저와 중고나라소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