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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고소한 굴국밥이 마구 생각나는 계절

먹는언니 2010. 11. 17. 15:45
블로그 이전했습니다 : http://welikenoodles.com




- 이 글은 '쿡펀'에서 '점심원정대' 행사를 기획하면서 쓴 식당 안내입니다.


바람이 몹시 불던 날이었습니다. 그래도 굴국밥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옷깃을 단단히 여미고 식당으로 들어섰습니다. 매일 통영에서 바로 딴 굴을 공수해서 굴국밥을 만든다는 '우시장'으로 들어서고야 만 것 입니다.

사실 '우시장'은 숯불구이 전문점이지만 점심메뉴로 굴국밥 등 굴을 사용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굴이 신선해서 그런지 전혀 비리지 않고 고소한 맛이 진동합니다. 함께 들어있는 부추향도 가득하네요. 이렇게 추운 계절엔 그저 숟가락 크게 퍽퍽 퍼 먹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굴국밥을 시키면 기본 세팅이 위 사진처럼 나옵니다. 저는 매운 맛을 참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고추를 맛보는데요, 여기 고추는 맵데요. 후호~~ 하지만 맛있는 매운맛입니다. 야채를 가락시장과 경동시장에서 공수해온다고 합니다.





함께 나오는 오징어젓갈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는 사장님의 조언에 따라 오징어젓갈을 한 점 올려놓고 맛을 봅니다. 고소한 굴국밥에 짭조름한 오징어젓갈이 잘 어울립니다.




이번엔 굴파전입니다. 저녁에 막걸리와 함께 먹어도 참 좋겠네요. 쓰읍... 하지만 점심이라도 많은 동료분들과 함께 식사하러 가셨다면 하나 시켜서 맛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삭바삭, 두툼한 굴파전은 양파절임과 함께 먹으면 맛있죠. 양파절임이 굵직굵직하지 않은게 개인적으로 좀 아쉽지만... ^^;; 개인적으로 지금은 하늘에 계신 엄마와 함께 즐겨먹던 파전이 생각나서요. 그 때 굵직하게 나오던 양파절임을 엄마가 좋아하셨거든요... (에고 삐닥선을 또 타네요... 우쨌든!)





굴파전 찢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보았습니다. 마지막에 한 입 그대로 먹어보라는 저의 말에 휘쿤이 깜짝 놀라네요. ㅋㅋㅋ


논현 점심원정대 안내 :
이 식당은 논현 점심원정대 지정식당입니다. 논현 점심원정대에 참가하실 분들은 논현 점심원정대, 원정 일정 종합편(2010.11.15~19)을 참고하세요.

원정대원 온라인 집결지 :
카페 '행복한 점심' http://cafe.naver.com/happylunch  




홀의 모습입니다. 신발 벗고 올라가시는 저 곳은 36석인데 좁혀좁혀 앉으시면 40명까지도 가능하겠네요. 저녁엔 참숯으로 초벌구이를 한 고기류를 판매하니 회식도 한번 생각해보심 좋겠네요.




별도로 떨어져있는 룸도 있습니다. 15석입니다. 작은 모임을 여셔도 좋을 것 같네요. 미닫이문이 있으니 독립적으로 모임을 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굴요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한번 골라보세요. 제가 사드리는 건 아니지만... ^^

▷ 식당정보

우시장
(02)516-0110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48-4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문의
http://twitter.com/mycookfun (100% 맞팔해드리니 DM 가능)
foodsister@gmail.com (먹는 언니)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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