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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송정 춘천 닭갈비'에 다녀왔습니다. 근처에 계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들려볼만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송정 춘천 닭갈비'는 2회에 걸쳐 글을 올려보려합니다. 닭갈비에 낙지한마리가 통째로 넣어 볶아먹는 것도 맛있고 닭갈비를 다 먹은 후 볶아먹는 볶음밥도 맛있는데 그 조리과정(?)이 재미있어서 말이죠. ^^




처음 닭갈비를 마주했을 때 양배추가 참 많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닭고기는 별로 없는 것 같았는데 먹다보니 꽤 많더라구요. 닭고기는 냉동된 것을 사용하지 않고 냉장육을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맛있는 것 같고 양배추도 달콤하니 맛있더군요.




기본 세팅은 위와 같구요, 청양고추를 원하시면 달라고 하심 줍니다. 닭갈비를 볶을 때 맵게 해달라고 하면 캡사이신을 더 넣어주십니다. 조금만 넣어도 매운 냄새가 확~ 납니다.




닭갈비를 볶다가 낙지 한마리를 주문하면 바로 투하합니다. 낙지는 날씨가 추울 때는 국내산을 사용하지만 어획이 금지되어있는 봄에는 중국산을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가격은 싯가인데 11-12월쯤엔 큰 것이 만원, 작은 것은 7천원정도합니다. 낙지값이 비쌀 땐 중국산임을 밝히고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갓 볶아진 낙지는 부드러운 맛을 냅니다. 닭갈비랑 잘 어울리죠. 예전에 '아이러브스쿨'이 한참 유행했을 때 오랜만에 초등학교 동창들을 만나 이 낙지 닭갈비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닭갈비 한점과 낙지 한점을 함께 쌈싸먹으면 끝내줍니다. ㅋㅋㅋ 낙지 머리는 잘 안 익기 때문에 조금 더 익혔다가 나중에 잘게 잘라 더 익혀먹으면 좋습니다.




이 곳은 '테이크아웃'도 가능합니다. 볶아지지 않은 채로도 가능하고 볶아서도 가능합니다. 주문을 하면 바로 볶아서 포장해주신다네요. 그리고 어느 식당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이 곳에서도 미리 전화를 하고 오면 그 사이에 미리 닭갈비를 볶아놓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볶는 시간이 걸리니 전화 한통 하시고 오는 것도 좋겠네요.

저도 남은 것을 포장해갔습니다. 포장해 간 것은 그 다음날 먹었는데요, 그 후기는 다음 편에서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넓은 주차장 있습니다. 안심하시고 차 가져가셔도 됩니다. :)

▶ 식당정보
송정 춘천 닭갈비
031-766-0335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35-1
주차가능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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