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드립 커피 한잔에 이렇게 많은 과정이...

- 최가커피의 장인정신 이야기

최가커피는 제가 뒤늦게 학교로 되돌아 갔을 때 알게 된 카페입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커피를 볶으셔서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어주시는 곳이죠. 저도 추천을 받아 가보게 된 카페였는데 요즘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커피전문점과는 달리 예전에 향수를 되찾아주는 포근한 인테리어의 카페였습니다.

'최가커피'와 '먹는 언니'가 손잡고 G마켓에서 원두를 판매합니다. 맛있는 명품커피를 구매하시려고 계획하셨다면 '최가커피'를 권해드립니다. [ 구입하기 ]

저 또한 이 곳이 마음에 들고 커피 또한 맛있어서 미팅이 있을 때면 꼭 최가커피에 가곤했습니다. 그럼 최가커피의 장인정신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사장님께선 '최가커피공방'을 따로 내시어 생두를 직접 볶으십니다. 누가 볶냐에 따라서도 커피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곳을 찾아 구입하면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최가커피 사장님께서 볶은 원두가 맛있다면 최가커피 원두를 계속 구입해 드시면 되겠죠. ^^

로스팅 과정부터 쭉 말씀드리겠습니다. 나중에 로스팅에 대해서는 글을 한 편 더 공개할 예정입니다.

생두를 고르는 것부터 커피는 시작됩니다. 생두 자체를 잘 고르는 것도 기술이구요, 위 사진처럼 불량 생두를 사전에 다 골라내야합니다. 대형 카페의 경우 사람이 일일이 골라낸다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최가커피 같은 경우는 가능합니다.

타이머를 맞춰놓고 기계가 알아서 볶도록 내버려둬도 되지만 섬세한 맛을 위해서는 중간중간 볶은 정도와 향을 맡아 볶아냅니다.

다 볶은 후엔 기계 속에서 다 빠져나오지 못해 한번 더 볶아져 타버린 원두들을 골라내면 완성품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볶아진 커피는 드리핑 할 때도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커피 필터도 직접 만드셨다는데 천을 구하기 위해 알음알음으로 대구까지 내려가셨고 바느질해서 만드셨다고 합니다. (대단대단)

커피는 정말 섬세한 손길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드리퍼의 경우도 위 사진처럼 홈이 서로 다르게 파져있습니다. 물줄기에 따라 조금씩 맛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회사마다 그 모양새가 다릅니다.

커피는 공기와 닿으면 산화되기 때문에 보통 밀폐된 상태로 보관을 해야합니다. 최가커피의 경우 밀폐용기 속의 공기와도 최대한 닿지 않게하기 위해 원두를 비닐봉지에 넣어 단단히 묶어놓고 다시 밀폐용기에 보관한다고 합니다.

카페인 만큼 여러 종류의 원두를 위처럼 밀폐용기에 보관하고 있는데요, 병마다 커피를 볶은 날짜가 적혀있습니다. 보통 커피를 볶은 후 2주 내에 소비를 해야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2,3일~7,8일정도의 원두가 가장 맛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원두를 구입한 후 일주일 내에 다 소비하는 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보통 한잔에 10g정도 사용되니 일주일에 100g단위 1봉지씩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커피를 많이 마신다면 조금 더 구입하셔도 되겠습니다.

최상의 맛을 지닌 원두를 갈아 다시 저렇게 망에 걸려냅니다. 그 이유는 미분 때문인데요, 이 미세한 가루가 커피의 맛을 텁텁하게 한다고 합니다. 망은 잎차 우릴 때 사용되는 것을 써도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이제 비로소 커피 한잔이 내려지게 됩니다. 정말 품이 많이들죠? 그래도 커피를 볶고 용도에 따라 갈아주는 건 원두를 구입함과 동시에 자동으로 해결되어지는 셈이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이 과정 외에도 핸드드립도 정성을 많이 필요로 하고 마지막으로 잔에 커피를 담아낼 때에도 아무 컵이나 쓰면 안되더라구요. 물론 다 통과통과~해서 마실 수도 있지만 한 잔의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선 대단한 노력이 필요하네요.

다음 편에선 '핸드드립'시 주의해야할 사항과 노하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가커피'와 '먹는 언니'가 손잡고 G마켓에서 원두를 판매합니다. 맛있는 명품커피를 구매하시려고 계획하셨다면 '최가커피'를 권해드립니다. [ 구입하기 ]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