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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 갔다가 '김용만의 국수집'을 발견하고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종로2가 쪽에 있습니다. 지도는 밑에 첨부할께요.

사실 혼자 먹으러 간 거기에 사람이 북적거리지 않았으면 좋겠고, 또 혼자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기를 바랬어요. 마침 점심시간이었는데 저 혼자 넓은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으면 좀 거시기하잖아요.

밖에서 쓱~ 보니 1인 테이블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손님도 적당히 있었구요. 그래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삶은 계란을 하나 주더라구요. 주문을 하고 계란을 까먹으며 여기저기 인테리어도 구경하고... ^^




위 사진처럼 제 옆에 있던 1인용 테이블입니다. 벽을 보고 앉는 구조이구요, 입구 쪽에 있어서 손님이 들락날락할 때마다 찬 바람이 조금 들어오긴합니다만 가게가 전반적으로 따뜻하게 크게 신경이 쓰이지는 않았어요.




제가 주문한 '얼큰해물국수'입니다. 짬뽕 비슷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맛은 짬뽕스럽지 않습니다. 훨씬 깔끔하고 맛있게 맵습니다. (제가 매운 걸 엄청 좋아하거든요)




국물과 함께 국수를 떠서 후르르륵 먹으면 꽤나 맛있습니다. 특히 홍합들도 맛있더라구요. 가격은 한 그릇에 4,500원인데 전 만족했습니다. 매운맛도 맛있는 매운맛입니다.

사실 국수를 먹기 전엔 크게 'amazing'한 요소가 없어서... 김용만 아저씨 또 말아먹는 거 아냐?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얼큰해물국수'를 맛있게 먹고나서 다른 메뉴들도 이렇다면 괜찮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뭐... 제 말이 진리는 아닙니다. 그저 안타까워서... ㅋㅋ




어제 강남청년창업센터 교육시간에 강사님께선 이제는 'amazing'한 요소가 없으면 살아남지 못한다고 했는데... '김용만의 국수집'에는 그런 요소는 좀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그러면서 저 또한 뒤돌아봅니다. "나는 어메이징한가?" ;;;

김용만의 국수집(종로2가점)
02-730-7744
서울시 종로구 종로2가 11번지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다음 메인에 떴네요. +_+
앗싸라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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