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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처음 양고기를 접해봤습니다. 그것도 꼬치로 처음 만났어요. 소주 한 잔 기울이며 직접 꼬치를 구워먹던 그 날, 전 죽기 전에 먹어야 할 1001가지(?) 음식 중 하나를 실현했습니다.

관련 글 : 2010/08/26 - 양고기 꼬치를 숯불에 구워먹자~ 경성양육관양꼬치구이(강남역)

그리고... 2011년 겨울, 양갈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양 꼬치에서 느꼈던 특유의 맛이 물씬 느껴지는 그 양갈비! 생긴 것이 삼각형이여서 삼각갈비라 불리기도 한답니다.




우이동에 위치한 '조기천 양갈비'에서 먹었는데요, '조기천'씨는 창업주의 성함입니다. 도선사 입구 쪽 미니스톱 2층에 있습니다.

조기천 양갈비에선 뉴질랜드에서 수입을 해오고 있으며 직접 가공공장을 운영하면서 다른 양고기나 양꼬치 식당에 고기를 대주기도 한다네요.




독특했던 것은 연기배출구였는데요, 보통 식당은 위에서 내려오잖아요? 여기는 테이블에 마치 스탠드처럼 세워져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오는 것은 맞은 편 상대방을 가려서 대화하기가 영 거시기 한데, 얘는 그런 불편함을 없애줍니다. 생각보다 연기도 잘 빨아들이더라구요. 밑에 동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잘 구워진 양갈비입니다. 소금이 먼저 뿌려져 나왔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간이 맞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양념깻잎에 싸먹으라고 하셨는데 전 그냥 먹는 게 더 맛있더군요.(이래저래 반항아입니다. ㅋㅋ)




어린양을 쓰기 때문에 비린내가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양 특유의 향은 남아있어요. 그것도 싫다고 하신다면... 양고기를 드실 이유가... ^^;; 전 은근한 양고기 특유의 향도 괜찮더라구요. 정녕 먹기 위해서 태어난 걸까요? (남들은 살기 위해서 먹는다는데...)

양갈비 외에도 여러 부위를 판매하고 있으니 양고기를 맛 보고 싶으시다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조기천 양고기(우이점)
02-900-3339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 4-1
http://www.cholamb.com

평일에는 조기천 양고기 건너 편쪽 공영주차장 이용(주차비는 식당에서 대줍니다)
주말에는 식당 앞에 주차 가능.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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