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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각사에서 소원을 빌고 오다

먹는언니 2011. 2. 7. 08:51
블로그 이전했습니다 : http://welikenoodles.com




1월 말에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여행으로 간 건 아니고 '출장!'으로 다녀왔는데 함께 간 에코바이오 대표님께서 틈틈히 전 체험시켜주셔서 금각사에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첫 날은 에코바이오 대표님의 지인 분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기로 했는데요, 그 분과 셋이서 함께 '금각사'와 '니시치 시장'에 다녀왔어요. 니시치 시장에 대한 건 다음에 포스팅할께요. ^^




이것이 금각사입니다. 멋지죠? 저게 진짜 금으로 칠해진 거라는 이야기가... 밤 중에 몰래 들어가 긁어가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도보로는 못 들어가더라구요. 들어가려면 헤엄치거나 배를 띄워야...




음... 좀 멋지네요. 호수 위에 있고 주변에 정원도 있어서 부러웠습니다. 우리집이 저럴 순 없겠죠? ㅡㅡ;

저 건물 하나 보려고 입장권 끊고 들어오는거라고 합니다. 감사하게도 입장료는 홈스테이를 제공하신 분이... 어찌나 감사한지...




가다보니 기념품 파는 곳이 나왔습니다. 저 일본 부적같은 거 꼭 사고 싶었거든요. 일드에서 보면 그런 거 있잖아요. 저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하나 샀지요. ㅋㅋㅋㅋㅋ




또 가다보니 동전 던지는 곳이 있더라구요. 나라마다 크게 다르진 않는 거 같아요. 호호호~ 저도 던져봤죠. 전 저렴하게 한국 동전을... 100원짜리였나? 암튼 신중하게 던졌건만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흥~~




또 가다보니 이런 게 나오더라구요. 사람들이 저 돌에 앉아서 막 사진 찍고 그러던데... 알고보니 귀족이 앉았던 돌이랍니다. 저기에 앉는 사람은 자동으로 귀족이 되는 거? 암튼... 전 패스했습니다.




또 가다보니 소원을 비는 곳 같은 곳이 나왔어요. 저 이것도 하고 싶었거든요. 손 모아서 소원 비는 거요. 그래서 진짜로 소원 빌었습니다. ^^ 뭘 빌었냐구요? 비밀입니다. 캬캬.




이건 뽑아보진 않았지만 일종의 점궤를 뽑는 자판기이랍니다.




뽑아서 좋지 않은 궤가 나오면 위 사진과 같은 곳에 매달고 가면 된다고 하네요. 나쁜 궤는 알아서 처리해주시나봐요. ^^;;

어쨌든 일본에서 꼭 하고 싶었던 것을 첫 날에 해볼 수 있어서 대만족했습니다. 제가 마음 속으로 빌었던 것이 꼭 이루어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빌어는 봤다는 게 위안이 되네요. 뭐 한국에서도 여기저기서 빌어보곤 있습니다만...;; (노력이 더 우선이겠지요?)

일본에서의 첫 체험은 아주 재미있게 진행되었어요.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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