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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였던 일본에서의 첫 밤은 홈스테이로 보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코는 골지 않았는지... 걱정이 되었습니다만... 물어보기도 뭐하고... (진짜 골았으면 워쪄... ) 그래서 그냥 넘어가기로 결심했죠.(이 자리를 빌어 혹시 제가 코를 골아 달콤한 잠을 방해했다면 지송했었습니다.;;)

( 관련 글 : 2011/02/15 - 일본 홈스테이 체험이야기(1) )

아침 일찍 일어나 머리를 감고 인사 드릴 겸 부엌 겸 안방(?)으로 들어서니 벌써 아침밥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일본식 가정식이겠죠? 물론 저희가 왔다고 풍성하게 차리셨을거에요. 전반적으로 소박하게 드신다고 하네요.(하기사... 한국은 아침 거르고 출근하시는 분들도 많죠?)



짜잔~ 이것이 일본 가정식입니다. ^^ 절임과 생선요리, 김, 차왕무시가 나왔습니다. 김도 나왔는데 한국과는 달리 훨씬 더 빳빳하더군요. 다시마인 줄 알았습니다. ;;




반찬은 개인접시에 위 사진처럼 조금씩 덜어 먹습니다. 일본인들은 각각 개인적으로 상을 받더니 가정에서도 앞접시 문화가 강한 모양입니다.

반찬들을 하나하나 나열해볼까요?




하나하나 맛있고 담백했습니다. 된장국은 조금 짠 편이었습니다. 제가 일본에서 먹은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조금 짠 편이었는데요, 함께 간 분이 요즘 들어 일본음식들이 조금씩 짜지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한쪽 켠에서는 사모님께서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근무한다는 딸의 도시락을 싸고 있었는데요, 정말 이쁘게 반찬들을 담았네요~~ 이것이 일본식 벤또 아니겠슴까? ^^




위 사진은 제가 Food 전문블로거라고 주신 선물입니다. 왼쪽은 즉석 된장국인데 총 5가지 맛이네요. 오른쪽은 오꼬노미야끼를 부쳐먹을 때 넣는 것이라고 소개받았는데... 어떻게 넣는지는 모르겠네요. 안주로도 먹는다고 해서 저도 맥주 마실 때 먹어봤는데 조미오징어의 맛이 납니다. 튀김옷이 입혀져 있어서 그런지 기름기가 느껴지구요.

된장국은 아직 맛을 못 봤는데 맛 보고 다시 리뷰 올리겠습니다.

ps.
예전에 '걱정하지말아요'에서 즉석 일본된장국을 팔아볼까했었는데... 그 때 찍었던 사진이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실제로 팔진 않았지만 이런 저런 사진촬영을 했었는데 말이죠 :)





ㅎㅎㅎㅎ 지금 보니 디따 웃기네요. 암튼... 우리 일곱여자들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 뭉치기로 했어요. ^^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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