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도난을 극복하는 법

참 뜬금없는 질문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제가 블로그에 이런 질문을 올린 적 있었어요. '카페에서 혼자 가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던 중에 화장실에 급 가고 싶을 땐 어떻게하죠?' 라구요. ㅋㅋ ( 관련 글 : 2009/05/13 - 혼자 카페에 갔을 때 화장실은 어떻게 가지? )

여러가지 답변이 나왔습니다. 그냥 두고 간다. 옆 사람에게 봐달라고 부탁한다. 보안설정을 한다. 화장실 안간다... 등등.

제 경우는 그냥 두고 갈 배짱도, 옆 사람에게 부탁할 용기도, 화장실을 안 갈 자신도 없었기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토즈'를 이용하기도 했지요. 1인실도 있고 직원분들도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안심하고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 관련 글 : 2010/04/02 - 토즈 1인실을 사용해보니 좋아좋아~ )

실제로 노트북을 도난당하는 경우는 상당히 많다고 들었습니다. 특히나 방대한 자료가 노트북에만 있는 경우는 그야말로 미치고 팔짝 뛰는 상황이 벌어지는거죠. 요즘에는 세컨드라이브나 네이버의 N드라이브, 에버노트 등 클라우드 저장소가 많이 있어서 그나마 낫습니다만... 

관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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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하더라도 노트북은 소중하죠. 일단 도난을 예방하고 혹시나 도난을 당하더라도 내 노트북이 어디에 있는지 추적할 수 있고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면?

이쯤에서 등장시켜야겠죠? 지란지교소프트에서 출시한 '노트북 세이프'입니다.

노트북 세이프는 크게 3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도난방지, 추적정보제공, 데이터보안이 그것이죠.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도난방지 시스템

요거요거~ 그동안의 제 고민을 말끔하게 씻어주는 기능입니다. 도난방지 시스템을 걸어두면 효과적입니다.

도난보호를 설정해놓으면 자리를 비워도 스크린세이버로 뜨면서 자동으로 전환됩니다. 동영상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게다가 문자로도 도난 사실이 통보됩니다. 나중에는 웹캠까지 작동될 수 있도록 한다니...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가 남을 수 있겠습니다.


2. 데이터보안

혹시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을 대비하기 위해 데이터 보안도 가능합니다. 폴더를 숨기는 기능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내 노트북을 뒤져도 볼 수가 없는거죠.

원하는 폴더를 추가한 후 폴더 숨기기를 하면 윈도우 탐색기에서 봐도 그 폴더는 보이지 않게 됩니다. 제가 '원고' 폴더와 '이니셜C', 그리고 'N드라이브' 폴더를 숨겼는데 안보이네요.

이 데이터는 원격으로도 설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3. 추적정보제공

간을 콩알만하게 했는데도 누가 가져간다면... 내 노트북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겠죠? 이 때 노트북세이프 홈페이지에서 추적이 가능합니다.

이 모든 서비스가 1년에 스탠다드는 14,900원 프리미엄은 19,800원에 제공됩니다. 요즘은 할인하고 있네요. [여기]를 참고하세요.

노트북을 들고 자주 이동하시며 쓰시는 분, 소중한 데이터가 많으신 분, 노트북이 엄첨 비싸거나 맘에 꼭 드시는 분들 하나 장만해보시죠. 가격 대비 훌륭하네요.

이상 먹는 언니의 리뷰였습니다. ^^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