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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소신을 지키는 것은 어려워~

먹는언니 2011. 3. 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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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스페셜 '일해줘서 고마워' 편을 봤습니다. 지적장애인의 고용률이 70%가 넘는 일본이화학공업 이야기입니다. 더 자세한 것은 [ 여기 ]를 참고하세요.

익사이팅 컴퍼니 프로젝트로 두 건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한수정 대표님이나 이종범 대표님이나 모두 소신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계시더라구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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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돈이지만 뭔가 사회의 일원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작은 혁신을 일으키고 싶어하는 분들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요즘 '소신'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처음에는 동정심 때문에 장애인을 고용했었다고 말한 일본이화학공업  오야마 야스히로 회장님은 그들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들의 방식대로 회사를 경영하게 되었더군요. 지금은 아들에게 경영권을 넘겨주고 1년에 120여차례나 강연을 다니신다고 합니다. 자신과 같이 장애인을 고용하는 회사가 많이 늘어나길 바라면서요.

KBS 스페셜
채널/시간 KBS1 일 저녁 8시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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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인 2대 경영자(이름을 잊어버렸...;;) 역시 비장애인 한 명이 100개의 물건을 만들어낸다면 장애인 10명이 1,000개의 물건을 만들어내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팀플레이를 강조한 말이겠지요?

소신이 있으면 그걸 이뤄내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회는 조금씩 조금씩 변화하겠죠. 물론 소신을 지켜내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저만해도 그러니까요. 하지만 소신을 지켜내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제 자신이 아주 부끄러워집니다.

돈을 쫒는 사람들과 소신을 쫒는 사람들. 미래에는 분명 서 있는 위치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겁게 일하면 돈은 따라오는 것이라고 그랬던가요? 올바른 소신을 가지고 일을 추진해나가면 지지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도움을 주는 손길도 늘어날 겁니다. 그로부터 시너지를 일으켜야겠죠.

저도 조금씩 변화해야겠습니다.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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