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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배멀리를 뚫고 기어코 도착한 제주도! 뭔가 속을 달래 줄 음식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미진'에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 관련 글 : 2011/05/01 - 제주여행(1) 장흥 노력항에서 배타고 제주가기 )

'다미진'은 표선리에 있는 해비치리조트 후문입구쪽에 위치해있습니다.



뭔가 국물이 있는 것으로 속을 좀 달래보려고 전 알탕을, 함께 간 요술상자님은 돔지리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알탕 11,000원 돔지리가 13,000원이라서 좀 비싸다 싶었는데 기본으로 나오는 음식들이 푸짐하더라구요. 기본음식이 나오고 나니 가격이 좀 이해됐습니다.





덕분에 회도 몇 점 먹고 꽁치 생선구이도 먹고 바로 튀긴 것 같은 튀김도 먹고... ㅋㅋ 속이 몇 차례 뒤집힌 상태였는데도 잘만 들어가더군요. -.-; (놀라운 신체의 회복력~~)




요술상자님이 주문한 돔지리입니다. 레몬이 함께 들어있어 국물 맛이 독특하고 시원했습니다. 머리가 큰 생선이다보니 제법 먹을 것도 많았구요. ㅋㅋ





제가 주문한 알탕입니다. 미나리가 들어있어서 좋더라구요. 국물은 좀 걸쭉한 편이에요. 알은 뒷 맛이 조금 씁쓸했습니다. 들어있는 알 양도 많아요.

문제는 기본음식부터 본 음식까지 양이 많아서 둘이 먹다먹다 지쳤네요. 셋은 물론, 아껴먹으면(?) 넷까지도 커버가 가능할 양입니다. 요술상자님은 맛과는 별개로 이렇게 오버해서 나오는 음식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다 쓰레기가 되는거니까요.

마케팅의 관점에서 보면 넘칠정도의 음식 양이 나쁘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양을 깔끔하게 제공하는 식당도 마케팅을 못하는 건 아닙니다. 고객이 서로 다를 뿐이죠.

식당의 철학(?)과 어울리는 고객들과의 만남. 이게 중요한 건데 말이죠. 입소문이라는 게 여기서 참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SNS도 결합되면 전국적이 될테구요. 이걸 해주는 게 제가 창업한 이니셜C의 역할이구요. ㅋㅋㅋ




후식으로 팥빙수도 나왔습니다. 뚝배기에 나온 게 재미있네요. 씨리얼도 함께 나와 씹는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




먹는 언니와 함께 토크를~ ^^ 

먹는 언니와 소셜PR을 진행해보세요!

 

다미진
064-787-5050
주차는 2-3대 정도 식당 앞에 할 수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40-50

알탕 11,000원 / 돔지리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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