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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상자님이 열혈검색으로 찾아낸 우도 서빈백사 앞에 위치한 '빨간머리 앤의 집'입니다. 여기서 2단 햄버거를 먹어보고 싶다고 하셔서 찾아가봤습니다.
저 집에 '빨간머리 앤'이 살고 있는 걸까요? 집은 예뻤습니다. 마당도 괜찮았고 건물 오른편에 공용화장실도 있었어요. 아마도 서빈백사가 해수욕장이라서 그렇겠지요? 생각해보면 해수욕장 근처에 수제 햄버거집이란... 좀 의아하기도 합니다만... 또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래. 해수욕장 앞 수제 햄버거 집이라도 전국구로 알려지기만 하면 그게 무슨 문제가 될까? 어쩜 이 가게의 사장님은 바닷가에서 수제 햄버거를 꼭 팔아보고 싶었했는지도 몰라. 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무릎서고 기어코 오픈했던 것이 아닐까? 이러면서 소신과 고집의 경계도 살짝 고민해보면서... 히힛.
아니면 만화 속 빨간머리 앤이 햄버거를 좋아했던 걸까요? 하지만 원래 '빨간머리 앤의 집'은 제주 초콜릿박물관의 홍보관 성격의 카페였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것은 [ 여기 ]를 참고하세요.
또한 이 곳의 초록 지붕은 빨간머리 앤이 살던 집과 같은 초록색 지붕이라고 하네요. 빨간머리 앤의 집으로 소설의 무대가 되는 그린 게이블의 모습도 [ 여기 ]를 참고하세요.
어쨌든, 우리는 앤 버거를 먹어보기로 했죠. 블로그 검색을 해보니 4월만해도 앤 버거가 15,000원이었던 것 같은데... 우린 5월 2일에 우도에 들어갔는데 17,000원. -.-; 어마어마한 상승률이네요. 그 증거는 [ 여기 ]에서 보실 수 있어요.
수제 햄버거니까 이해를 하면서 주문을 했고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께서는 주문이 밀려있다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미리 말씀해주셨어요. 우도 → 제주도로 가는 배 시간이 좀 걸렸지만 기다려보기로 했죠. 서빈백사 정류장에서 배 타는 곳까지 우도 투어버스를 타고 가야했거든요. 버스 시간을 잘 맞춰야해서...
속은 실하죠? 2단 햄버거를 어떻게 먹어야하나... 살짝 고민했는데 반으로 나눠 눕혀주니까 요술상자님과 하나씩 붙들고 나이프로 썰어먹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블로그에는 맛있다고들 했는데 저는 그닥 맛있지가 많았어요. 패티도 살짝 살짝 타서 탄 맛과 함께... 물론 그릴에 구웠으니 그럴 수도 있지만 뭔가 재료는 괜찮아보이는데 그 재료를 최상으로 살리지 못했다는 느낌?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계산하면서 물어보니 햄버거는 시작한지 20여일 됐다고 하시네요.
-.-; 우리가 방문한 날이 5월 2일이었으니 4월 초에 햄버거를 판매하기 시작했나봅니다.
식당의 음식이란 본디 오픈 후 1-2달, 길면 2-3개월은 지나야 맛이 안정된다고 하던데... 그래서 좀 아쉬웠나 봅니다.
내부는 예뻤습니다. 오죽하면 햄버거를 먹으면서 '여기가 우도 맞아?'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제가 살고 있는 서울의 어느 한 곳 같았어요. ^^
지금은 햄버거 맛이 좀 안정화됐는지 모르겠네요. 값도 비쌌었는데... 흑. 음료만 드시고 가는 분들도 있으니 서빈백사에 가셨다면 한번쯤 들려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 먹는 언니와 함께 토크를~ ^^
저 집에 '빨간머리 앤'이 살고 있는 걸까요? 집은 예뻤습니다. 마당도 괜찮았고 건물 오른편에 공용화장실도 있었어요. 아마도 서빈백사가 해수욕장이라서 그렇겠지요? 생각해보면 해수욕장 근처에 수제 햄버거집이란... 좀 의아하기도 합니다만... 또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래. 해수욕장 앞 수제 햄버거 집이라도 전국구로 알려지기만 하면 그게 무슨 문제가 될까? 어쩜 이 가게의 사장님은 바닷가에서 수제 햄버거를 꼭 팔아보고 싶었했는지도 몰라. 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무릎서고 기어코 오픈했던 것이 아닐까? 이러면서 소신과 고집의 경계도 살짝 고민해보면서... 히힛.
아니면 만화 속 빨간머리 앤이 햄버거를 좋아했던 걸까요? 하지만 원래 '빨간머리 앤의 집'은 제주 초콜릿박물관의 홍보관 성격의 카페였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것은 [ 여기 ]를 참고하세요.
또한 이 곳의 초록 지붕은 빨간머리 앤이 살던 집과 같은 초록색 지붕이라고 하네요. 빨간머리 앤의 집으로 소설의 무대가 되는 그린 게이블의 모습도 [ 여기 ]를 참고하세요.
어쨌든, 우리는 앤 버거를 먹어보기로 했죠. 블로그 검색을 해보니 4월만해도 앤 버거가 15,000원이었던 것 같은데... 우린 5월 2일에 우도에 들어갔는데 17,000원. -.-; 어마어마한 상승률이네요. 그 증거는 [ 여기 ]에서 보실 수 있어요.
수제 햄버거니까 이해를 하면서 주문을 했고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께서는 주문이 밀려있다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미리 말씀해주셨어요. 우도 → 제주도로 가는 배 시간이 좀 걸렸지만 기다려보기로 했죠. 서빈백사 정류장에서 배 타는 곳까지 우도 투어버스를 타고 가야했거든요. 버스 시간을 잘 맞춰야해서...
속은 실하죠? 2단 햄버거를 어떻게 먹어야하나... 살짝 고민했는데 반으로 나눠 눕혀주니까 요술상자님과 하나씩 붙들고 나이프로 썰어먹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블로그에는 맛있다고들 했는데 저는 그닥 맛있지가 많았어요. 패티도 살짝 살짝 타서 탄 맛과 함께... 물론 그릴에 구웠으니 그럴 수도 있지만 뭔가 재료는 괜찮아보이는데 그 재료를 최상으로 살리지 못했다는 느낌?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계산하면서 물어보니 햄버거는 시작한지 20여일 됐다고 하시네요.
-.-; 우리가 방문한 날이 5월 2일이었으니 4월 초에 햄버거를 판매하기 시작했나봅니다.
식당의 음식이란 본디 오픈 후 1-2달, 길면 2-3개월은 지나야 맛이 안정된다고 하던데... 그래서 좀 아쉬웠나 봅니다.
내부는 예뻤습니다. 오죽하면 햄버거를 먹으면서 '여기가 우도 맞아?'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제가 살고 있는 서울의 어느 한 곳 같았어요. ^^
지금은 햄버거 맛이 좀 안정화됐는지 모르겠네요. 값도 비쌌었는데... 흑. 음료만 드시고 가는 분들도 있으니 서빈백사에 가셨다면 한번쯤 들려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빨간머리 앤의 집
064-784-217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2512-5
앤 버거 17,000원 / 탄산음료 2,000원
064-784-217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2512-5
앤 버거 17,000원 / 탄산음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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