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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시로 유명한 소호정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중고나라소심녀와 함께 였지요. 10여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대부분 직영점이고 혹 가맹점이 있다해도 친척 분들이 운영한다고 하네요. (직원 분이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1985년에 압구정동에서 처음 오픈했다는 '소호정'. 칼국수랑 비슷하지만 면은 좀 더 얇은 것이 특징이더군요.


경상도 안동지방의 양반들이 먹던 음식인가봅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보았던 다큐, <누들로드>가 생각납니다. 거기서 한국의 어딘가에서 국수를 상에 올려 제를 지내던데... ^^a

그래서 냅따 찾아보니 과연 경상도 안동이네요. 유두절에 가장 귀한 햇 밀로 국수를 만들어 올렸다고 합니다.





사진은 올레TV를 보며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 글에 맞는 사진을 구하려니...할 수 없네요. ^^;

암튼, 그 국수가 이 국수가 아닌가싶네요. 그러면서 나레이션으로도 나옵니다. 한강 이북이 '냉면'이었다면 이남은 '칼국수'였다구요.




소호정의 기본 반찬입니다. 김치도 맛있지만 깻잎이 특히 맛있습니다. 국수와 함께 싸먹어도 맛있어요. :)




국수입니다. 면은 과연 칼국수보단 얇습니다. 양도 꽤 푸짐해서 여자분들은 과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 역시 부드럽고 간혹 발견되는 고추 역시 매콤하게 맛을 더해줍니다. 전체적으로는 약간 짠 편인데 맛은 있습니다.





국밥도 시켜봤습니다. 콩나물이 많이 들어있어요. 얼큰합니다만 많이 맵지는 않구요, 역시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콩나물이 많아서 전 좋았는데 밥 양이 좀 아쉽더라구요. 얘도 약간 짠 편입니다.


 



중고나라소심녀는 사진을 찍겠다고 국에 밥을 저렇게 퍽, 얹고 그 위에 반찬을 토핑하고 있네요. 나름 셋팅 중이죠. ㅋㅋ




우리가 11시 30분쯤 만나 식사를 하고 있자니 어마어마하게 손님이 몰려옵니다. 주차장도 꽉 차구요 대기표를 받아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우리가 나온 시각이 12시 9분쯤 되었는데... 대단합니다.

소호정(양재/본점)
02-579-7282
서울 서초구 양재2동 392-11
주차 가능

국수 9,500원 / 국밥 9,500원

먹는 언니와 함께 토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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