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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들로드 시절~~ 삼청동에서 <눈나무집>에서 김치말이국수 & 떡갈비를 먹고 내려오는 길에 '앤드류스 에그타르트'에 들렸던 적이 있엇죠. 함께 있던 중고나라소심녀가 맛있다고 강추하길래 함 사봤드랬죠. 가끔 파리바게뜨에서 사먹곤 했던 에그타르트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관련 글 : 누들로드 in SEOUL)




삼청동길을 걷다가 다시 삼청파출소 골목을 통과하여 <앤드류스 에그타르트>에 들리기로 했습니다. 똑같은 길을 또 걷는 걸 싫어하는 요술상자님이시지만 어쩔 수 없죠. 에그타르트로 살살 꼬셨습니다. ㅡㅡ;

 



이렇게 길을 걸었습니다. 길을 걷다가 안동교회 못 미쳐서 넙적한 돌의자가 있길래 앉아서 쉬었는데 그 앞으로 중국영화에서 본 것 같은 건물이 한 채 눈에 들어옵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꽤 넓은 공간입니다. 베란다를 보면서 요술상자님이 저런 곳을 좋아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허름한 건물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그저 넓고 볕이 잘 드는 베란다말이죠. 요즘 베란다 텃밭을 가꾸고 계시거든요. ( 관련 링크 : 요술상자의 식물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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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길을 걸어 마침내 '앤드류스 에그타르트'에 도착했습니다. 한옥을 개조한 멋진 공간이지요? 가게는 굉장히 작아서 성인 3-4명만 들어가도 꽉 차서 움직이기가 매우 힘듭니다. ㅋㅋ 하지만 사진에서처럼 가게 앞에는 작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작은 만남을 가질 수도 있죠. 하지만 한 팀만 가능하다는 거~




각종 타르트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에그타르트이고 유자타르트, 고구마타르트, 호두타르트 등이 있어요. 지난 번에는 에그타르트만 먹어봤었는데 이번엔 다양한 것에 도전해봅니다.





포장은 이렇게 해줍니다. 나란히 나란히~ 타르트가 들어있어요~ 윗 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에그타르트, 애플시나몬 타르트, 호두타르트, 고구마타르트, 유자타르트, 다시 에그타르트입니다. 제 몫은 에그와 호두입니다. 캬캬.

모두 맛이 좋지만 역시 에그타르트가 가장 맛이 좋습니다. 두툼하고 부드러운 것이 끝내줘요! 에그타르트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개당 2,200원씩 하는데 절대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는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별미 중에 별미!

제가 이 상황을 트윗 하니 마카오 본점에 있는 걸 먹어봐야한다고 많이 말씀해주시던데... ㅠ.ㅠ 가고 싶습니다~~ 이건 뭐... 먹기 위해 여행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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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북촌, 안국동, 혹은 인사동에 들리시는 분들은 이 곳을 경로에 넣어보시길 바랍니다.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이러다 후회하면 어쩔... =3=3=3)

이렇게 세 번째 푸드로드는 무사히 마쳤습니다. 
풀 버전은 곧 푸드로드 전용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릴께요. 
http://food-road.blogspot.com 

앤드류스 에그타르트(안국점)

02-733-2979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175-57

에그 2,200원 / 고구마 2,200원 / 애플시나몬 2,700원 / 유자 2,500원 / 호두 2,500원


- 먹는 언니와 토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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