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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헝가리 음식인 굴라쉬를 먹으러 갔어요.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기도 해서 즐겁게 갔지요~

 



이 굴라쉬를 판매하는 식당은 G&B라는 곳이었는데요, G&B 즉, Goulash soup & Bread입니다. 네이밍에 조금 더 신경을 쓰셨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하지만 식당의 시스템은 정말 잘 짜셨더라구요. +_+


 

음식은 크게 굴라쉬밖에 없어요. 근데 세트로 먹을 수도 있고 컵에 담아 테이크아웃할 수도 있어요. 빵은 가게에서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추가로 더 먹을 수도 있습니다. 샐러드와 토마토쥬스를 별도로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우리는 A세트와 B세트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B세트엔 샐러드가 더 추가되네요. ^^


 



위가 A세트이고 아래가 B세트입니다. 가게가 좁은 편이라 오밀조밀 앉아서 먹을 수 있는데요, 이렇게 쟁반에 나오니 훨씬 수월합니다. 

샐러드의 소스는 그 맛이 독특했어요. 매콤한 맛도 살짝 나는게 그게 정말 매력있었어요. 소스를 팔면 사가고 싶을 정도였어요. 저는 단 맛의 소스를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술술 잘 먹게 되더라구요.


 

굴라쉬도 맛있었어요. 간단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케다가 컵스프라는 이름으로 판매도 하니 기가막히죠. 예전에 스프를 컵에 테이크아웃할 수 있음 참 좋겠다라고 생각한 적 있거든요. 아니나 다를 까 편의점 등에서 그런 걸 팔더라구요. 뭐.. 저만의 생각은 아니였던거죠. ㅋㅋ

 



어느정도 먹은 후엔 함께 나온 밥을 말아먹을 수도 있어요. 이것도 참 괜찮습니다. ^^ 참. 제가 빵이야기를 빼먹었네요. 빵에 버터를 발라 먹는 형식인데요, 이 버터가 꽤 맛있습니다. 빵과 버터는 추가로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 먹은 후엔 '커피 좀 주세요~'이러면 주십니다. 쿄쿄쿄. 저도 옆 테이블에서 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했어요. 커피는 매우 연한 편인데 커피 자체가 맛 없진 않아요. 한편으로는 꼭 커피를 제공했어야했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공간도 협소하니 커피까지 마시면 더 오래 있어야하잖아요. 물론 손님입장에선 좋지만 커피가 강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진 않은 것 같아요.


 

식당 내부는 주방이 있고 그 앞으로 바가 있어요. 뒤로도 바가 있죠. 그리고 이어서 ㄱ자로 바가 연결됩니다.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면 ㄷ자형 바가 가게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테이블이 없어요.

그런데 밖으로 나오니...


 

왼쪽에 보시니나요? 테이블이 있습니다. 추울 땐 곤란하겠지만 날씨가 좋을 때는 밖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오른쪽에 창문이 있어서 테이크아웃을 할 수도 있습니다. 바로 주방으로 연결되거든요.

이런 효율적인 공간활용~~ 참 멋집니다. 짝짝짝~

제가 홍대생이었으면 컵스프 가끔 먹었을 것 같네요.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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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번에 찜해놨었던 '명품프라닭'에 가봤습니다. 궁금해서 견딜 수가 있어야지요. 닭강정을 컵으로 테이크아웃 하는 곳이었는데요~


 

 

가장 작은 겁니다. 2,500원이구요. 근데 맛은... 명품까지는 좀... 네이밍의 승리라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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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도 어김없이 폴 앤 폴리나에서 빵을 샀어요. 홍대쪽에 가면 늘 가게되네요. 푸핫. 푸드로드 8번째에서 홍대입구역 만남의 광장에서 빵 먹은 이야기를 해드렸는데 이번에도 그랬어요. ^^;


 

맛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어 조금 뜯어먹었네요. 냐하하~ 먹는 언니로 인생을 살면서 점점 더 먹는 언니다워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담부턴 그러지 말아야지~~


G&B

02-325-4471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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