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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는 그간 급한 일부터 처리했던 거 같아요. 소중한 일을 하기 위해선 시간을 어떻게라도 만들어야하는데 바쁘든 아니면 계획성이 없든, 어떤 이유이든 만들어내지 못한 게 확실하네요.
2012년을 맞이하면서 써 본 계획표도 지금 보면... 할 말이 없어지네용. 엄청 거창한데 제대로 한 건 거의 없네요. ;; ( 관련 글 : 2011/12/12 - 먹는언니의 2012년 계획표 )
특히... 아래 부분. 3번과 4번.
먹북스는 콩북스의 이름을 바꿔본 것인데 그동안 한 일이라곤 이름 바꾼 거 밖에 없네요. 어흐흐흑. 이런 귀차니스트 같으니라구!! 목표를 조금 더 낮춰서 먹북스 한 권(?)에 A4지 기준으로 10페이지 내외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암튼... 시간을 마련해야...
4번. 요건 아직까지는 괜찮은 편입니다.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2013년 초에 책이 한 권 더 나올 예정이니 1년에 한 권은 유지되는 셈입니다.
근데 말이죠. 3번 말이에요. 먹북스를 만드는데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총동원해서 만들어보고 싶다는거죠. 책 <커넥팅>에 보면 make = connect라고 했죠. 만드는 것이 연결되는 것이라면 저 역시 제가 할 수 있는 걸 총동원해서 만들다보면 자연스럽게 동족커뮤니티가 생길 것 같아요.
꼬불그림도 가끔 그려왔지만 얘를 좀 더 연습해서 삽화로 넣을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위 그림은 언젠가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을 때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그린 건데 좀 괴기스럽네요. 암튼... 이런 꼬불그림을 조금 더 잘 그릴 수 있도록 연습해야겠어요. 기회가 닿으면 강좌도 들어 볼 생각입니다. 한겨레 문화센터에 '낙서'관련 강좌가 있더라구요.
이왕이면 제 개성이 팍팍 담긴 모양새로 만드는 게 좋겠지요. 이걸 제 평생동안 만들어가야하는데... 제 목표, 환갑까지 먹북스 100권. 쩝. 끄루또이님은 벌써 계산까지 하셨더군요. 연 5권 내면 된다고. 눼. 제 나이가 그렇습니다. ;;
웃긴 게 이 블로그가 한동안 저에게 부담으로 다가왔었나봅니다. 그런데 이제 그 부담을 내려놓으려고 해요. 그냥 편하게... ^^
재미있으려고 시작한 것이니만큼 편하게 써야겠어요.
맛집 이야기보다 제 일상 이야기가 더 자주 올라올지도 몰라요.
그래도 저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
먹는언니와 토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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