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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에서 몽키바나나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은 바 있어 던킨에 간 김에 한 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개당 700원이네요.





일단 브랜딩은 탁월합니다. 재미도 있고 프로모션도 빵빵하게 하더라구요. 근데 뭐랄까? 실제로 먹어보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만약에... 이 상품을 동네 빵집에서 내놨다면 어땠을까?"


네. 물론 브랜드 이미지의 힘입니다. 같은 맛과 품질이라면 당연히 돈을 쏟아부은 글로벌기업이 이기겠죠. 그래서 브랜딩, 브랜딩 하는 거겠죠.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 상품 자체는 너무 평범했다는거죠. 상품은 그저그런데 프로모션을 빠방하게하는 것만으로 커버하려는 느낌이랄까요?


세트를 구입하고 영수증에 찍힌 응모번호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몰디브로 보내준답니다. 몰디브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까지 이 몽키바나나에 슬쩍 입혔습니다. ^^ 본의 아니게 몽키바나나의 홍보가 되어버렸네요. 제 의도는 그게 아닙니다만... ;;



출처 : http://www.dunkindonuts.co.kr



몽키바나나 인형탈도 제작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 등장하기도 한 모양입니다. 어쩐지 씁쓸해집니다. 상품이 대단한 게 아닐진데... 뭐 여기 뿐이겠습니까만 좀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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