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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넥서스7을 예약구매해서 잘 받았습니다. 시간은 좀 지났는데 이제서야 사용리뷰를 하나 올립니다. 사실 안드로이드 기반의 디바이스를 한 번도 써 본적이 없어서 저렴하기도 하고 와이파이 전용이라 딱 이거다 싶어 샀어요.
이것 저것 살펴보다가 아무래도 전 '책 읽기'를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구글 플레이북'을 구동시켜보게 되더라구요. 기본 책으로 '상록수' 등이 들어있었는데 이 '상록수'란 책, 중고등학교 때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던 책이잖아요? 당시에도 안 읽던 책을 단지 앱이 어떻게 구동되는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결국 들고 다니며 읽다가 다 읽어버렸습니다. ㅋㅋ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구글 플레이북에 더 관심이 가더라구요. '어랏. 이거 책이 읽히는데?' 이러고 말이죠. 종이책은 많이 구입해서 읽는 편인데 전자책은 좀 불신했거든요.
그래서 시험삼아 무료책 두 권과 관심있는 책의 샘플을 다운받아서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글자가 너무 작고 줄간격이 넘 촘촘해서 읽기가 불편하더라구요. '정녕 이게 한계인가...' 이러고 설정을 들여다보는데... 당연하게도 글자 크기를 조정할 수도 있고 줄간격 역시 조정이 가능하더군요. ^^
상단 오른쪽 Aa라는 걸 클릭하면 아래 부분의 설정란이 뜹니다. 거기서 글꼴, 행 간격, 텍스트 정렬, 글꼴 크기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꿔봤더니 훨씬 읽기가 편리해졌습니다.
침대 위에서도 책을 읽으면서 잠이 들 수도 있겠더군요. 자체 빛이 있으니 방의 불을 안 켜도 되고 무게도 많이 무겁지 않아 좋고, 또 스마트폰보다는 화면이 커서 가독성이 좋습니다.
신기해하면서 잠을 청하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거 넥서스7에서 구입한 책을 넥서스7에서만 볼 수 있을까? 클라우드 시대에 그건 아니겠지... 내일 확인해봐야겠다."
그래서 확인해봤죠. 당연히 연동이 됩니다. 웹에서도 되고 아이폰에서도 앱을 받으면 됩니다. 아이폰에서까지 될 줄 몰랐는데 기쁘네요. 글자 크기, 줄 간격 모두 조정가능합니다.
웹에서의 Google play
아이폰에서의 Google play
이제 안심하고 책을 구입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의 종류가 더 다양해지고 신간도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바로바로 구입해서 읽을 수 있으니 그것도 장점이고 여행을 가거나 돌아다니며 책 읽을 때도 좋을 것 같네요.
이상 먹는언니의 구글 플레이북 리뷰였습니다.
먹는언니와 토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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