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순두부 찌개양념 + 순두부 = 괜찮구만~

어쩐지 순두부 찌개가 먹고 싶어져서 아주 간~~~~~~ 만에 순두부를 사봤다. 찌개양념은 사본 적이 없는데 혹시나 해서 한번 사봤다. 

찌개양념과 바지락 넣고, 물 조금 넣고, 순두부 넣고, 취향에 따라 냉장고의 사정에 따라 양파, 대파, 계란 등을 넣으면 된다. 

마침 멸치와 다시마 등으로 우려낸 육수가 있었기 때문에 물 대신 육수를 사용했고 매운맛 매니아인 나를 위해서 청양고추 한 개를 썰어넣고... (우리집은 청양고추가 필수품~)

옷. 제법 맛있었다. 계란은 덜 익은 상태에서 노른자만 건져먹는데 내 작은 기쁨이다. 순두부전문점 가면 날계란을 하나 주지 않는가. 뚝배기에 끓여져 나온 순두부 찌개에 계란 톡 넣고 기다리면 흰자는 익고 노른자는 안 익는다. 그 때가 기회다. ^^

육수와 청양고추가 추가적으로 들어갔지만 맛은 괜찮은 편이다. 

갑자기 예전에 진짜 맛있게 먹었던 '미스터 순두부'의 곱창순두부가 생각난다. ㅋㅋㅋ

사실 순두부 찌개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였는데 요즘은 종종 먹는다. 나이가 듦에 따라 식성이 바뀌는 건 확실한 것 같다. 

먹는언니와 토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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