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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몇 권의 책 읽기 프로젝트를 펼쳐볼까 고민을 했다. 안전한 숫자로 정하자니 프로젝트의 의미가 없고 무리한 숫자로 정하자니 무의미하게 숫자채우기 꼼수를 벌일 것 같은 생각에 그도 별로였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매일 매일 책 읽기 프로젝트'.
솔직히 빠르게 많이 읽는다고 장땡은 아닌 것 같다. 받아들이고 깨우치는 게 더 중요한 법! 그래서 나는 조금씩이라도 매일 읽는 편을 택했다!! 쿠오오~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이런 것도 만들었다. 계산하기 귀찮기도 하고(별 것도 아니면서도...) 채워나가는 보람도 느낄 겸...
푸하하. 내가 생각해도 좀 웃긴다. 요즘은 구글문서가 구글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통합되었다. 요즘 내가 많이 활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어쨌든, 2일 동안 123페이지나 읽었다. 현재 읽고 있는 책은 톰 피터스의 '와우 프로젝트'.
책이 두꺼워서 겁먹었는데 내용은 그닥 어렵지 않다. 그리고 뭔가... 내용은 좋으나 문체나 구성 등이 조금은 아마추어 같다고 할까? (내용은 진짜 괜찮다!) 그리고 작가가 계속해서 명랑하게, 열정적으로 침 튀기며 강의하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생각보다 읽는 속도가 빠르다.
게다가 컴퓨터 옆에 아래와 같이 책을 올려놓는지라 로딩이 늦거나 뭔가 부하가 걸려 느려지고 있을 땐 잠시 몇 줄이라도 읽을 수 있는 전투적 자세를 갖추었다.
더구나 페이스북 그룹도 만들어 날마다 기록하려고 한다. 아직 10명 정도의 회원이 있을 뿐이지만 관심있거나 함께 프로젝트(작더라도)를 진행해 볼 분들에겐 가입을 권유하는 바이다. ^^
http://www.facebook.com/groups/projectlog
자, 오늘은 74페이지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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