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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혹시나... 애니메이션에만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한참 스토리가 진행되다가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루카가 나루토의 담임을 맡게되고 나루토를 믿기 시작한 그 시절의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루카는 구미 때문에 그의 부모님을 잃었다. 그래서 외롭게 혼자 성장했다. 닌자로 임무수행을 하긴했지만 그의 부드러운 성격상 모질지 못해 자주 부상을 입었다. 이에 3대 호카게는 임무수행을 위한 닌자보다는 닌자아카데미의 선생님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의향을 물어본다. 이루카는 너무너무 하고 싶다며 눈을 반짝인다. 


그런데, 나루토가 입학을 하면서 문제가 시작된다. 구미의 인주력인 나루토를 서로 담당하지 않으려는 선생님들 사이에서 3대 호카게의 부탁으로 억지로 나루토를 담당하게 된다. 그렇지만 머리로는 안 그러려고 하지만 마음에서는 부모를 죽인 구미가 자꾸 겹쳐보이게 되면서 차마 나루토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다. 어린아이라도 자신에게 향하는 감정은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 그래서 나루토는 등교를 거부하기 시작한다. 


도저히 자신을 추스릴 수도, 나루토를 받아들일 수도 없었던 이루카는 3대 호카게를 만나 담임을 그만두겠다고 말하려하지만 3대 호카게는 만나주지도 않는다. 홀로 침울한 표정으로 고민을 하고 있자니 카카시가 다가와 이야기를 들어주겠다고 한다. 





이야기를 다 들은 카카시는 예전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루카, 너는 교사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아주 기뻐했고 활기가 넘쳤었다. 그런데 지금은? 아마 이것은 너의 시련일 것이다. 대충 요약하자면 이랬다. 


시련. 


이 단어가 내 마음의 종을 울렸다. 사람이 자신의 시련을 인지하는 것과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시련이라는 걸 인지하고 그걸 극복해야할 대상으로 생각한다면, 이겨낼 수 있다. 그건 자신의 의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주체가 자신이 됨으로써 혹여 실패를 하더라도 그만큼의 경험치가 올라가게 된다. 


하지만 인지하지 못한다면 그건 남의 탓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루카의 경우는 3대 호카게를 탓할지도 모르겠다. 이렇게되면 실패해도 남의 탓이고 성공의 확률이 낮기도 하겠지만 하더라도 원망과 증오의 잔여물이 남아있을 것이다. 


시련을 극복하면 성장한다. 나루토도 계속 시련을 당하고 극복하면서 계속 성장하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의 주인공들도 시련을 이겨내면서 자리를 잡아나가고 원하는 바를 조금씩 이뤄나가게 된다. 영웅의 필수조건이기도 하다. 


그렇게 이루카는 자신의 시련을 극복해냈고 나루토를 받아들였다. 나루토 역시 이루카 덕분에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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