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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원노트와 구글문서를 비교한다는 게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왜냐하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MS워드라는 문서프로그램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마트 집필'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둘을 비교해도 크게 빗나가지는 않을 것이다.


책을 집필하면서 나는 처음에 '에버노트'를 사용했었다. 그러나 에버노트의 경우 정보수집이 더 큰 핵심이라 책 집필에는 잘 맞지 않았기 때문에 대안으로 구글문서로 선택하여 집필을 하게 되었다. 이유는 3가지였다.

   

- 구글문서가 좋은 점


  1. 언제 어디서나 어떤 디바이스로도 글쓰기가 가능하다
  2. 공동으로 글쓰기가 가능하다
  3. MS워드 등의 화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구글문서를 사용할 때 멋진 기능에 매료되기도 했다. 그것은 '조사'기능과 '메모'기능이었다. '조사'기능을 사용하여 특정 단어나 문장을 바로 검색하여 나온 링크를 각주로 바로 넣을 수 있었고 글을 쓸 때 더 보충해야할 사항은 '메모'기능으로 메모해뒀다가 나중에 수정, 보완하기도 했다.

   

   

   

   

구글문서의 아쉬운 점

  

그러나 구글문서에도 문제는 있었다. 목차기능이 있었지만 책 한 권 분량의 글을 쓸 때는 목차 별로 이동하려고 할 때 그 목차가 있는 위치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목차가 문서 안에 삽입할 수도 있고 문서의 왼쪽에 일종의 기능으로 배치할 수 있다면 바로 바로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원노트가 좋은 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원노트'를 알게 되었다. 늦게 알게 되었지만 원노트를 사용해보는 순간, 나는 구글문서와는 또 다른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원노트는 기본적으로 페이지 추가 형식으로 문서를 나눠서 작성할 수 있었으며 이 페이지들은 이동/복사가 가능했다. 또한 4단계까지 하위로 둘 수 있어 작은 제목, 더 작은 제목 등으로 처리 할 수도 있었으며 원하는 페이지로 이동은 자유로웠으며 드래그 앤 드롭으로 페이지 순서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었다. 공유기능도 기본으로 있다.


(관련 글 : 2013/02/12 - 원노트로 집필을 시작하다(VS 에버노트) )

  

이렇게 페이지 별로 써놓은 글은 필요에 따라 설정해놓은 다수의 블로그로 발행할 수도 있었으며 각각 MS워드로 변환도 되었다.

 

   

   

원노트의 아쉬운 점

   

물론 원노트에도 아쉬운 점이 있었다. 책 한 권에 해당되는 '전자필기장'을 통째로 MS워드로 변환할 수는 없고 페이지 별로만 가능하다. 책 집필을 한 후 출판사와의 연계 부분에선 전자필기장 통째로 MS워드로 변환, 다운받을 수 있으면 정말 편리할 것 같다. 또 구글문에서 정말 좋았던 조사기능으로 각주 넣기나 메모기능이 없다. 메모기능에 있어서도 원노트 페이지의 아무데나 클릭하여 글을 써 넣을 수 있어 메모기능으로 활용하면 되지만 블로그로의 발행이나 MS워드로의 변환 시 메모해놓은 것까지 함께 발행이 되기 때문에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노트!

   

각각 장단점이 있고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내게는 원노트가 더 잘 맞는 것 같다. 페이지의 이동/복사기능, 목차역할을 하는 페이지 목록, 검색, 그리기 기능, 특히 블로그로의 발행이 매력적이다. 책 집필과 더불어 블로깅도 해야 하는 나의 입장을 잘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내가 보유하고 있는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기반의 넥서스7, 맥(앱은 없지만 웹앱으로 가능), 윈도우 기반의 데스크톱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바로바로 동기화가 되어 편리하다. 에버노트도 가능하지만 에버노트는 집필용으로는 아무래도 불편하고 블로그로의 발행이 안되기 때문에 평소에 글감을 모아두기에는 원노트가 더 실용적이라 생각되어 한동안 원노트를 이용할 것 같다.

   

2013/02/12 - 원노트로 집필을 시작하다(VS 에버노트)
2013/02/09 - 원노트 시작해보다
2013/02/07 -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뉴오피스 출시, New Office Leader Program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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