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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무한상사 편을 보았다. 지난 번에 정과장이 정리해고를 당한 후의 이야기이다. 정과장은 그의 와이프 노라와 자신의 이름을 딴 '노라주나'라는 고깃집을 창업한다. 방배동 노라언니가 정과장 와이프였는 줄은 몰랐다. 하하하핫. 


무한상사 직원들은 개업축하 겸 고깃집에 들렸는데 맛이 없어 서로 돈 내기를 꺼려한다. 손님도 하나도 없고.... 지인을 믿고 투자한 주식은 다 털리고 설상가상으로 사채를 써 빚독촉에 시달린다. 절망한 정과장... 아니 정사장은 한강다리를 찾아가지만 배가 고파 밥이나 먹자며 돌아온다. 


그렇게 쓸쓸히 텅빈 가게에 앉아 그가 해 먹은 음식은 연탄불 후라이. 그 순간, 후라이 만큼은 자신이 해준 것을 맛있게 잘 먹던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고 아이템을 바꾼다. 이름하여 '연탄불 후라이후라이'.





연탄불에 후라이를 해 먹어본 적은 없지만... 맛있을 것 같다! 후라이 전문점으로는 설정이 좀 그렇지만 후라이를 메인상품으로 내세운 추억의 음식점 컨셉으로 후라이 관련 음식을 조금씩 개발하면 괜찮을 것 같다. 어쨌든, 맛집으로 유명세를 떨치게 되는데... 그러다 홈쇼핑에서도 연락이 오고 결국은 무한상사가 개발한 치킨 브랜드, '음~치킨'과 한 판 붙게 된다. 





그리고 정사장의 와이프인 노라언니의 후라이 50개 먹기 도전이 이뤄지면서 다음 편을 예고하며 끝났다. 

역시, 음식점이라도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걸 접목시키는 게 좋은 거 같다. 물론, 잘 하는 것과 그것이 시장에서 상품으로 인정받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시장에서 검증을 받고 상품화 시키는 과정이 필요하겠다. 물론 짧은 방송 시간에 그 과정까지 내 보낼 수 없으니 '연탄불 후라이 후라이'의 결과만 보여줬겠지만. 

포인트는,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강점을 사업화하는 것이 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덧글 : 


음식점에서 이 '연탄불 후라이'를 메뉴로 내놓을 곳이 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정식메뉴로는 모르겠지만 단기간 재미로 말이다. 내가 식당을 운영한다면, 특히나 젊은 사람들 위주의 식당이라면 재미로 해볼 것 같다. 난 무한도전 팬이기도 하니까 '무한도전 헌정 연탄불 후라이'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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