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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안 땡겼는데 무작정 음식만화라서 빌렸다. '스시걸' 다음에 읽어보았는데 덕분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스시걸이 좀 그랬기에... 


관련 글 : 2013/08/31 - 만화 푸드로드 #5 - 스시걸 1,2권 : 스시에게 위로받는 사람들?





스토리는 이렇다. 아빠없이 엄마와 사는 삼남매. 그런데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시게 되어 첫 째인 리츠가 남동생 시라베와 여동생 카나데와 함께 밥을 해먹으면서 시작된다. 요리라고는 처음해보는 리츠는 차차 요리에 재미를 느끼게 된다. 재능도 있는 듯. 그렇지 않고서는 쉽게 요리의 세계를 (간단하게나마) 응용을 할 수 있지는 못할 것이다. 나를 보면 그렇다. -.-;


하지만 리츠는 고3 수험생. 대입을 포기하고 그렇게 6개월을 살지만 결국 막판 스퍼트를 하여 대학에 들어가고 영화동아리에도 가입하게 된다. 


요리 이야기는 전면에 나오지 않는다. 다만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아마도... 리츠는 요리에 계속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은 '이게 뭐야?'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는 이 만화에 매력을 느낀 건 다름아닌 등장인물들의 모습들 때문이다. 리츠는 처음해보는 밥이지만 하나하나 알아나가며 영화동아리에서도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 급하지 않게 하나씩 알아나간다. 지금 당장 티끌은 작을지언정 쌓이면 태산이 될 수도 있는 법이다. 


남동생 시라베는 농구를, 카다네는 댄스를 배운다. 그들도 리츠처럼 차곡차곡 배워나간다. 물론, 갈등과 슬럼프는 있지만 그래도 쌓아나가는 중이다. 난 이런 모습이 좋았다. 




은빛 숟가락 1

저자
Mari Ozawa 지음
출판사
삼양출판사(만화) | 2012-11-19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엄마의 비밀 레시피를 보며 손수 만들어 보는 간단하지만 정성 가...
가격비교



지금 당장, 눈 앞의 작은 이익... 작은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 얻을 수 없을지조차도 잘 알지못하면서 정말 소중한 것을 잊고 사는 건 아닌지... 나는 왜 매번 그걸 반복하는지... 그랬기에 이 만화가 더욱 다가왔던 것 같다. 아직 3권까지만 나온 모양인데 주의깊게 봐야겠다. 


참, 리츠는 꽃미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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