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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달 전에 이사를 오고 근처를 파악해나가고 있다. 집 옆 쪽으로 식당들이 모여 있는 곳을 발견했는데 그 중에서 손짜장면 집이 있었다. 외근 나가는 길에 봤던, 정말 면을 손으로 뽑고 있던 광경. 저 곳을 꼭 가보리라 마음 먹었드랬다. 


그리고 오늘. 동네 도서관을 다녀오면서 살짝 들려보았다. 얼마 전에 <식객 19 : 국수 완전정복>을 통해 '자장 3대' 편을 보고 짜장면에 궁금증이 일었던 터인지라 도서관에서 빌렸던 책도 짜장면에 관한 책이었다. 




화교 문화를 읽는 문 짜장면

저자
유중하 지음
출판사
한겨레출판사 | 2012-11-1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문화의 길’ 총서 02화교 문화를 읽는 눈 짜장면사연과 인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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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런 저런 이유로 간 '최고집 손짜장면'엔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제법 손님이 많았고 대부분 가족단위였다. 포스퀘어를 통해 보니 이 곳 탕수육이 맛있다던데... 일단 기본인 짜장면과 짬뽕을 먹어보기로 했다. 





먼저 짜장면. 첫 맛은 돼지고기 볶은 맛이었다. 그리고 우물우물 씹히는 짜장면. 담백하고 덜 단 편이었다. 





면은 뭐랄까... 다른 곳과 다르긴 달랐는데 수타면을 처음 먹어보는지라 명확히 설명을 할 순 없지만 내 느낌은 좀 부들부들한 것 같았고 요술상자는 쫄깃한 편이라고 했다. 그런데 너무 기대를 해서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생각보다 면의 강점이 느껴지진 않았다. 





짬뽕의 경우도 짬뽕 특유의 강렬한 맛보다는 시원한 맛이 더 있던 편이었다. 면만 후르르 먹으면 밍밍한 편이고 (당연하겠지만) 건더기와 국물을 함께 먹으면 훨씬 낫다. 짬뽕의 경우는 내가 먹었는데 버섯, 브로콜리 등의 건더기가 푸짐해서 면과 함께 그것들을 함께 먹는 재미가 있었다. 얼큰하고 시원해서 해장용으로도 좋을 듯 싶다. 





면도 일반 짬뽕 면과는 좀 달랐다. 역시 부들부들한 느낌. 매운 걸 좋아하는 나는 하나도 안 매웠지만 매운 걸 잘 못 먹는 요술상자는 상당히 매워했다. 오히려 나는 얼큰하고 뜨거운 맛이 더 좋았다. 특히 청경채와 국물의 조합은 굿굿.


다음엔 탕수육도 한 번 먹어봐야겠다. 그 다음에 추천 여부를 결정해야할 듯 싶다. 


최고집 손짜장


031-263-6350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570-6

전용 주차장 있음


짜장 : 5,500원 / 짬뽕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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