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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엔 코엑스에서 열리는 '핸드메이드페어'에 다녀왔다. 손으로 할 수 있는 게 그렇게 많은 줄 몰랐고 그 중에 몇 개 분야는 나도 배워보고 싶더라.
사실 먹는언니 캐릭터 비슷~한 걸 갖고 싶었다. 그러면 음식 사진 찍을 때 옆에 두면 그 사진을 누가 도용할 수도 없고 재미도 있을 것 같아서 말이다. 도자기로 구워야하나, 나무깎기를 해야하나 고민만 하다가 별 수가 없어 걍 방치해두고 있던 참이었다.
근데 전시장에 가니 딱 보이는거다. 나와 같이 청년창업센터에 있던 대표님이 만드는 브랜드가 바로 '서울몬즈'라는 아트토이였다. 아니, 내가 왜 이 생각을 못했지. 걍 그림만 그리면 되는거잖아. 도자기는 무슨... ㅎㅎㅎㅎㅎ
나무판에다 다양한 그림을 그려넣을 수가 있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그림이라곤 꼬불그림밖에 못 그리지만 대충 그려보면 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구입했다. 마침 또 싸게 팔더라.
이렇게 생긴 애들이다. 2개를 샀는데 대표님이 아는 사람이라고 진한 색깔의 녀석을 하나 덤으로 주셨다. 한 번 그려나볼까~ 이러면서 펜을 딱, 잡았는데... 어려워... 생각보다 어려워...
일단 기분만 내자 싶어 웬만한 건 다 생략하고 느낌만 살려보았다. 음식을 앞에 두고 먹고 싶어서 어쩔 줄 모르는 그런 표정.
이런 느낌? 하하하하핫.
앞 뒤면으로 다 그릴 수 있으니 다른 표정으로도 그려봐야겠다. 손 모양은 나름 하루방을 따라해본건데... 내 그림은 역시 허접해. 그래도 써먹을테야!!! 빠싱!
서울몬즈 : https://www.facebook.com/seoulm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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