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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청동기시대는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처럼 따로 뚝 떼어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고대국가들과 함께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4대 문명의 하나인 이집트를 좀 살펴봤는데... 구/신석기시대보다는 그 유물이 어마어마해서 공부해야할 것이 장난 아닐 거 같다. 물론 예상은 했지만... 앞으로는 정말 더 많을거다. 적절하게 경계를 그어 범위를 줄어야하는데 아직은 어디서 선을 그어야할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일단 선사시대에 대해 좀 더 공부할 것이 있을까싶어 동네 도서관에 갔다. 역사 부분에 매달려서 꼼꼼히 책들을 살펴봤는데 그 결과 3권의 책을 골라올 수 있었다.
그리고 맛있는 세계사. '맛있는 세계사'는 책정보가 들어가지 않으므로 패스. 왜 그러지? 갸우뚱.
특히 '그림으로 보는 세계 생활사'는 제목처럼 그림이 진짜 많은데 이런 류의 책은 빌리는 것도 처음이고 읽는 것도 초등학생 이후 처음인 거 같다. 하지만 그 당시 상황을 그림으로 보여주면 좀 더 생생할 것 같아서 빌려왔다. 그런데 재미있을 것 같다. 나도 그림을 그려 책을 내봤으면 정말 좋겠다. 아주 정밀하게.
이 3권을 빌리고 신간코너에서 기웃거리는데, 아주 두꺼운 책이 한 권 보였다. 그리고 확, 끌렸다. 제목은 '미각의 역사'. /p>
2009년에 나온 책이지만 도서관에서 들어온 건 이제서라 '신간코너'에 있었던 모양이다. 대충 들춰보니 선사시대에도 나름 미각이 있었던건지... 아님 그들의 미각에 대해 의견이 있는건지, 하여간 재미있을 것 같아 빌려왔다. 가방이 묵직했지만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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