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신성로마제국이란 이름이 만들어졌는지 파악이 되서일까? 그 후에 신성로마제국이 어떻게 사망했는지는 별로 중하지가 않는 것 같다.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정리해보려고 하는데 잡생각이 장난 아니게 든다. - 독일 역사는 아래와 같이 정리된다. 페터 모라프라는 역사가가 15세기 말~19세기 초반의 신성로마제국의 지배 지역을 정리한 거다. 표는 내가 만들었다. 뭐... 대단한 표도 아니지만. 어찌됐건 신성로마제국이 이렇게 나뉘게되면서 지금의 국가의 모습들이 나온 거 같다. - 그래서 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하기보다는 잠시 쉬었다가, 호흡이 거칠어지지 않을 때(하기 싫은 걸 하면 호흡이 거칠어지면서 짜증이 난다. -.-) 하려고 다른 책을 집어 들었다. 바로 역사 글쓰기에 도움을 받고 싶어서 들었다. 이 책을..
- 신성로마제국이 결국 독일사라고 생각되기에 '중세 독일사'라고 제목을 붙였다. 아닐지도 모른다. 독일사에 대한 책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서관에 검색해보니 몇 권 있더라. 그런데 추석 연휴에 휴관이라는 게 함정 -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구글 문서를 열고 정리해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노트에 필기하는 식으로, 내가 중고딩때 했던 방식으로 하려고 했으나 써야할 것도 많고 지도도 붙여넣고 싶고, 해서 구글 문서에 정리하기로 했다. 언젠가 '구글문서로 공부하는 법'이라는 전자책을 내야겠다. - 오늘 오전부터 정리를 시작해서 짬짬이 놀다가(그래도 추석 연휴니까 좀 놀아야지~) 다시 하곤했는데 절반정도 정리를 했다. 정리하면서 2번 읽는 셈이 되었는데 전혀 기억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머리가 안 돌..
- 제목이 좀 길다. '결코 사라지지 않는 로마, 신성로마제국'이다. 다 읽었다. - 등장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이름도 장난 아니다. 카를 4세, 카를 5세 처럼 계속 반복된다. 누가 누군지 기억해내는 게 용할거다. 이걸 대충이라도 알아야하나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사실 내가 고딩 때 바로 이 사람들 이름 외우는 게 싫어서 세계사를 포기한 뇬 아니겠는가. 사실 세계사 공부를 하면 소설 읽는 것 같아 재미있는데 그노무 사람 이름과 국가 이름이 문제다. -.-; - 신성로마제국이 뭔지 대~~~ 충 알았다. 초간단하게 말하면 '명예욕'이다. - 대~~ 충 알았기 때문에 이걸 나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어쩌구가 있을 수 없다. 즉, 글로 풀어쓸 수가 없다. 7번 공부법인가, 그런 책도 있던데. 읽진 않았지만 홍..
2006년 11월에 처음 이 블로그의 문을 열고 10년이 흘렀습니다. 이제 11월이 오면 꽉 찬 10년이 되네요. 요즘 이 블로그에 글을 거의 쓰지 않고 있습니다. 예전만큼 먹으러 다니지 않아서 그렇죠 뭐. 제주로 이사를 오고 어디 놀러가더라도 갔던 데 또 가거나 아니면 저렴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 위주로 다니기 때문에, 앞으로는 아예 도시락(주먹밥)을 싸가지고 오름을 다닐까 생각하고도 있어서 먹는언니라는 이름값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의 성격을 좀 바꾸려고 합니다. 없앨 순 없고, 또 다른 주제라고 해서 다른 블로그를 오픈하는 것도 그렇고 해서. 먼저 소소한 제주일상이나 국수여행(예전처럼 자주는 못 다니지만...), 그리고 '제주 식재료 여행' 등의 이야기는 네이버 블로그로 옮겼습니다. 아..
사는 게 모험이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으니 무엇을 결정하는 것 자체가 모험이다. 예측을 해본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이다. 역시 아무 것도 알 수 없다. 모험에서 내 위치를 알아낼 수 있는 건 나침반의 존재다.나는 나침반을 꼭 쥐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길을 잃지 않는다. 길마저 잃으면 정말로 난감할테니까. 모험의 첫걸음은 '나'다. 내가 나를 잘 알고 있어야 매순간을 잘 넘길 수 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고 했다. 나를 다스릴 수 있어야 가족(사회, 즉 나와 사람들의 관계)을 잘 다스릴 수 있고, 가족을 잘 다스릴 수 있어야 나라를 다스릴 수 있다. 나 하나 다스리지 못하는 게 가족, 더 나아가 나라를 다스릴 수 있으랴. 여기서 다스린다는 것은 군림한다는 뜻은 아니다. 나는 나라까지는 바..
다시 생각해본다고 제목은 달았지만 나는 다시 생각하기가 일상이라 '다시'가 그닥 새롭지도 않다. 다시 생각한다는 건 무언가 내 삶이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말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은 삶의 전체가 마음에 들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뭐랄까, '어랏. 이건 뭐지?'라는 생각이 들 때쯤 다시 생각해 본다고나 할까. 한조각의 의심이 들었을 때 '다시'는 고개를 든다. 이건 좀 뜬금없는 이야기인데 짧게라도 블로그를 자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가 2개라 어디에 쓸까 고민을 많이 하는데 즐겁고 명랑한 건 네이버 블로그에, 여기엔 조금 진지한 것들을 써야겠다. 그냥 내 마음이 그렇게 움직인다. 여긴 오래되서일까, 일기장같은 공간이다. 내가 삶을 다시 생각하는 건 그만큼 열심히 살지 않았다는 증거다...
책, 《종횡무진 서양사1》을 다시 읽기 시작 1/3쯤 읽다가 기억이 전혀 나지 않아 다시 프롤로그부터 시작했다. 조금씩이라도 매일 읽어야 겠다. 간격이 넓으니 연결이 안된다. 요약 :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큰 지도를 보여줬다. 서양사를 씨앗, 뿌리, 줄기, 꽃, 열매로 나눈 것이다. 문명의 씨앗은 크레타문명, 뿌리는 그리스/로마문명, 줄기는 로마/게르만문명이다. 그리고 꽃은 르네상스와 대항해시대로 보았고 그에 따른 열매는 자본주의와 해외식민지 개척이다. 요약이니 상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1장은 씨앗 부분이다. 문명이 씨앗이 등장하기 까지의 이야기가 나온다. 오늘 내가 읽은 부분은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 문명의 간단 소개다. 생각 : 전에도 분명 프롤로그를 읽었는데 저자가 큰 그림을 그려준 건 기..
에... 도서출판 담론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잠시 나열해보겠다. 동시달력동요음반황금녀 시인 영문판 시집'제주 식재료 여행' 시리즈(책)'교학총서' 시리즈(책)'3인 3색 북토크 포 브랜드' 시리즈(책) 정도다. 그 중에서 오늘의 이야기는 2번 '동요음반'이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동요음반은 동시달력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동시가 들어가는 달력을 만들다가 동시에 곡을 붙여보면 어떨까, 라는 아이디어가 여기까지 온 것이다. 일단 동시달력을 살짝 맛보자. 완성본은 9월 쯤 나올 예정이다. 글자가 선명하게 보이진 않지만 동시가 실려있다. 이 시에 곡을 붙였다. 작사를 제외한 음악에 관한 모든 작업은 김일 촌장님께서 맡아주셨다. 정말로 감사할 따름이다. 제주 봉개동에 있는 촌장님의 음악녹음실에서 녹음도 직..
내가 일하고 있는 사무실엔 4개의 회사가 함께 일하고 있다. 우선 내가 겸업하고 있는 '도서출판 담론', 그리고 '사운드 스페이스 소리', 또 'JKeducation',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주착한여행'. '제주착한여행'을 제외하고 3개의 회사에 조금씩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 영역은 바로 '글'이다. 온오프로 글이 필요한 곳은 내가 달려간다.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회사는 '사운드 스페이스 소리'다. 제주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음악가들에게 개인연습실을 임대하고, 또 작은 공연 등을 열 수 있다. 그리고 음악가 매니지먼트도 하고 있다. 대표 음악가가 바로 우상임 선생님이다. 빠밤~ 우상임 선생님은 '나의 우산'이라는 제목으로 아코디언 1인극을 공연하신다. 예전에 내 블로그에 감상 후기를 올린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