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담론의 공식 셰프. 진실장님이다. ^^ 셰프 진이라고 불러줘요~ 출판사 사무실 한켠에 있는 부엌이라 열악하지만 정성을 다해 요리를 한다. 도서출판 담론 직원들의 점심을 (가끔) 책임진다. 점심을 준비하는데… 일단 이름은 아직 미정이고 ‘닭가슴살 요리 1호’다. 우리의 박대리님, 넘 좋아하신다. JIBS 제주방송에 나랑 같이 회의하던 그 분. ^^ 맛이 아주 좋았다고. 아… 나도 집밥 먹지말고 담론에 와서 먹었어야했나~ 내친 김에 셰프 진에게 한 가지 제안을 드렸다. 될지 안될지는 다음 이 시간에 발표할 예정이다. ㅋㅋㅋㅋ 제보 : 김나솔
※ 동시달력 공식홈페이지에 방문해보세요~ http://damnon.kr/?page_id=230 도서출판 담론에서 동시달력을 동시책(?)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동시달력은 동시가 실려있는 달력인데 그냥 달력이 아니라 달력아트라고 해야하나? 아래가 4, 5월 달력인데 달력이 영화포스터의 크기정도 되고 양면이다. 얘를 어떻게 걸든, 거는 자의 몫이다. 그래서 동시달력 정식판이 나오면 '달력놀이단'도 결성할거다. 아무튼, 이렇게 제작하고 있는 동시달력은 다시 동시책(?)이 된다. 동시만 있는 그런 책 아니다. 이번엔 동시를 노래로 만들고 있다. 시에 곡을 붙이는 작업이 한창이다. 그리고 곧 누군가가 노래를 부르고 녹음을 하겠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내가 아는 분이 노래를 할 것 같다. ^^ 이렇게 만들..
4월 30일 제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자작나무숲의 공연이 있었다. 자작나무숲은 우상임 피아니스트가 숲지기로 있는 공연단체다. ‘베토벤’을 주제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색소폰, 마림바 그리고 성악으로 음악회를 꾸몄다. 요즘 공부하고 있는 바로는 베토벤이 서양음악의 대중화를 이끈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전에는 궁정이나 교회, 귀족의 후원에 의해서 음악활동을 했다면 베토벤부터는 스스로 돈을 벌어 음악을 만드는… 뭐 그런 거. 그래서 베토벤의 시대엔 악보가 날개돋힌 듯 팔렸단다. 피아노가 보급되어 각 가정에 들어가게 되고 그에 따라 악보도 많이 팔린거다. 물론 있는 집에만 피아노가 들어갔겠지만. 우리도 그랬잖수. 이 공연은 보고 싶었는데 서울에 가는 급한 일정이 있어서 솔직히 가보지는 못했..
음악회 두 번째.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4.3 희생자 추모음악회. 오늘의 음악가는 스트라우스와 말러였다. 사실 입장권에 뭐라 뭐라 쓰여있었는데 외국어 잼병이라 그게 영어인지 독일어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읽어보니 영 발음이 안되더라. 그래서 어물쩡거리고 있자니 옆에서 나솔님이 독일어일거라며… 말러라고 읽어주셨다. 젠장. 입장권이든 팜플렛이든 읽기 편하게 좀 해달라고~~ 아무튼 그렇게 가게 된 음악회. 첫 번째는 호른 협주곡이었다. 이제는 좀 안다. 협주곡은 누군가 나와 함께 연주한다는 의미라는 걸. 호르니스트 이석준이 나와 함께 연주했다. 호른이란 악기도 눈여겨보고. 처음 본 건 아니지만 그게 호른이라는 건 몰랐다. -.-;;; * 출처 : 무료 이미지 저장소 https://pixabay.com 근데 왜 ..
집에서 하는 작업을 가내수공업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회사에서 스스로 꿍짝꿍짝 하는 건? 사내수공업! 어제 '사운드 스페이스 소리'에서 방음작업을 사내수공업으로 했단다. 예전에 방문했는데 커다란 박스가 3개나 와있던데 그게 소위 말하는 계란판이었던 모양이다. 설마... 진짜 계란판 사다가 하는거? 암튼 아래처럼 생긴 거. 진짜 계란판인가보네. 계란판엔 계란이 없어요~ 암튼 얘들을 음악연습실에 쫘르륵 붙였다. '사운드 스페이스 소리'에는 개인연습실이 8개가 있는데 거기에 작업을 한 모양이다. 드럼 치는 분이 입주하셨는데 드럼의 궁궁거리는 소리가 많이 잡혔다고 한다. 이렇게 계란판을 붙이고, 커텐으로 가린다. 소리 홈페이지에 올릴 쌈박한 공간 사진 좀 달랬는데 아직 깜깜 무소식. 언젠가는 주시겠지 뭐. 일단 ..
도서출판 담론에서 '우수출판콘텐츠' 공모전에 참여했다. 총 3편 넣었다. 셋 중에 하나라도 당선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 마음 한껏 모아 콧기름을 바르는 의식까지 하고선 발송~ 쓩~ 이제 제 손을 떠났어~~~ 공모전이 안되더라도 기획한 책들은 도서출판 담론을 통해 출판할거다. 우선 전자책으로. 제주 관련 책이 2권이고,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책이 1권입. 어쨌든 올해 안에 출판할 수 있을 듯 싶다.. 이왕이면 종이책으로 출판할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
지난 달에 서울 다녀왔는데 이제야 후기를 남긴다. 지인 분의 회사에서 인사동에 자연주의 식당을 열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서울에 가면 들려봐야지했다. 식당 이름은 ‘꽃, 밥에 피다’. 줄여서 ‘꽃밥’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밥이 얼마나 예쁘길래 꽃이 다 필까. 아는 분과 함께 들린 꽃밥. 뭘 먹어볼까하다가 모듬전과 순두부탕을 시켜보기로 했다. 정갈한 기본찬이 나왔다. 나 브로콜리도 좋아하고 젓갈도 좋아하는데~ 잇힝~~ 순두부탕도 나왔다. 1인분인 줄 알고 시켰는데 2인분은 충분하다. 모듬전도 시켰는데 이걸 어떻게 다 먹을까~~ 순한 맛이 참 좋다. 매일 자연주의 음식을 먹으면 참 좋겠지만 살아가면서 그러기는 쉽지가 않으니 원… 그렇게라도 기회를 만들어 먹으니 그저 좋을 뿐. 모듬전도 나왔다. 전도 진짜 맛있..
제주시 중앙로 부근에서 밥을 먹었는데 맛이 괜찮아서 소개한다. ^^ 돼지불고기를 먹었는데 둘이 먹었다. 메뉴판에 보니 1인분도 주문 가능한 거 같다. 아래 사진은 2인분의 사진. 반찬은 기본으로 한번 싹 셋팅해주고 모자르면 셀프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더 가져다 먹은 적은 드물지만 이런 시스템은 은근 좋다. :) 반찬들도 다 맛있었다. 어떤 사람은 좀 짜다고 느낄 수 있겠다. 하지만 내 입맛엔 크게 거슬리진 않았다. 특히 이 돼지불고기 양념 맛이 독특했다. 매운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안 매운 것도 아닌... 입맛 땡기게 하는 그런 맛. 다음에 이 동네 가면 또 한번 들려볼 생각이다.
우연히, 지나가다가 ‘문게야’라는 곳을 발견했다. 문어요리전문점? 우오! 문어를 좋아하는 나는 찜을 해놨다. 울 집에서 걸어가도 될 거리에 있는 식당이었다. 문게야는 두 번을 가봤는데 첫 번째는 문게야정식을 먹어봤다. 기본찬과 낙지볶음과 같은 문어볶음이 나온다. 밥이 나오고 매콤한 문어볶음을 넣고 비비는거다. 이 밥도 그냥 밥이 아니란다. 문어육수로 한 밥인 모양이다. 두 번째는 게우밥을 먹게됐다. 사실 첫 번째 때 먹은 문게야정식이 맛있어서 친구랑 같이 먹으려고 간건데 밥이 떨어졌다며… 사실 이 때 알았다. 그냥 공기밥이 아니라는 것을. 그래서 추천해준 게우밥을 먹게되었다. 그런데 이거 진짜 맛있더라. 기본찬은 똑같다. 반찬으로 나온 문어조림은 정말 잘 삶았는지 전혀 질기지 않다. 게다가 저 물미역. ..
오늘 sound space SORI(소리)가 오픈했다. 약 100평정도의 공간에 개인연습실 공간이 8개, 단체 연습실이 1개, 그리고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홈페이지 : http://soundspacesori.com 개인연습실은 개인들이 악기를 연습할 수도 있고 수업을 할 수도 있다. 방음처리가 되어있고 각 방마다 에어컨이 설치되어있고 피아노가 한 대씩 있었다. +_+ 나도 이런 작업실이 있었으면 좋겠다. 쿄쿄쿄. 방음처리됐다니까 나는 팟캐스트가 가능하도록 기기들을 설치해놓고 평소에는 글쓰고 녹음할 땐 녹음실로 변신~ ^^ 아래사진은 무대.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이 곳에서 많은 공연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 또한 이곳을 빌려 ‘주제여행’ 관련 강좌도 운영해보련다. 모든 공간을 제 것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