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송정 춘천 닭갈비'에 다녀왔습니다. 근처에 계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들려볼만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송정 춘천 닭갈비'는 2회에 걸쳐 글을 올려보려합니다. 닭갈비에 낙지한마리가 통째로 넣어 볶아먹는 것도 맛있고 닭갈비를 다 먹은 후 볶아먹는 볶음밥도 맛있는데 그 조리과정(?)이 재미있어서 말이죠. ^^ 처음 닭갈비를 마주했을 때 양배추가 참 많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닭고기는 별로 없는 것 같았는데 먹다보니 꽤 많더라구요. 닭고기는 냉동된 것을 사용하지 않고 냉장육을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맛있는 것 같고 양배추도 달콤하니 맛있더군요. 기본 세팅은 위와 같구요, 청양고추를 원하시면 달라고 하심 줍니다. 닭갈비를 볶을 때 맵게 해달라고 하면 캡사이신을 더 넣어주..
주말에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영화 을 봤습니다. 사람 얼굴을 잘 못 알아보는 습성이 있는 저는... 안젤리나 졸리인지도 몰랐네요. ;;; (너무 말라서였을까요? -.-a ) 영화제목인 'Changeling'은 동화같은 곳에서 바꿔쳐진 아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내일신문에 기고한 박상주님의 글에 의하면 아래와 같다고 하네요. [ 원문 보기 ] 전 Change라는 단어만 보고 뭔가 바뀐거구나... 라고만 알았지 이런 뜻인줄은 몰랐네요. ;; 어쨌든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 영화를 보면서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 보는 내내 정말 불편했습니다. 더구나 1928년이라는 시대적 배경 상 여성이 현재보다 더욱 차별받았던 시절인 만큼 더욱 어이가 없었죠. 자기 아들을 못 알아보는 엄마가 있을까요? 내 아들이 아니라고 항변..
올포스트를 통해 허영만님의 만화 1권을 득템했습니다. 사실 전... 현재까지 나온 전권을 다 득템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욕심이 넘 과했죠? -.-;) 암튼... 어딘가에 연재되던 것을 조금 봤었는데 본격 읽은 건 아니였죠. 그냥 사람 관상에 대한 만화인가보다... 했는데 비록 1권뿐이였지만 읽고나니 생각이 좀 바뀌네요. 머리가 나빠서 관상에 대한 이런 저런 것들을 다 외울 수가 없지만 사람의 관상이나 풍수지리나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네요. 꼴 1 국내도서>종교/역학 저자 : 허영만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08.06.25상세보기 만화도 만화지만 이 만화를 그리기 위해 온갖 책을 다 독파하면서 공부한 허영만님도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그러고 싶은데 사실상 온몸을 다 바쳐 그러기가 ..
일본식 도시락은 처음 먹어봅니다. 전에 울 회사의 젤리팀장이 다녀오고 쓴 후기를 통해서 테러를 당한 후 언제고 한번 가봐야겠다 했는데 이제사 가보게 되었네요. 어제는 트위터에서 만난 @cworldshop님을 만났답니다. 소셜미디어 컨설팅을 준비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Food 스토리텔러인 저를 통해 외식업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시다고 해서 저녁 얻어먹었습니다. 쿄쿄쿄. 주문하면 스프와 장국이 먼저 나오는 모양인데 울 테이블엔 깜빡 하셨다면서 세가지가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나온 스프는 감자스프였어요. 제가 주문한 것은 가츠동이었는데 전에 '아지밀'에서 동영상으로도 보여드렸듯 여기에도 비벼 먹지 말고 조금씩 함께 떠 먹으면 더 맛있다고 안내가 되어있네요. (관련 글 : 2010/11/19 - 라멘에 토핑..
어제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 함께 다녀왔던 친구를 만났습니다. 커피가 맛있는 '최가커피'에서 만났어요. (관련 글 : http://cookfun.kr/72 ) 베이징올림픽에서 '미친 소' 역할을 맡아 한국을 응원했던 친굽니다. 캬캬캬캬캬. 미친 소가 셀카를 찍고 있네요. 이 친구도 마케터인데 간만에 도란도란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여기서 제가 뽑아낸 인사이트는 '소소한 커뮤니케이션'이 참 중요하다는겁니다. 폭탄 투하하듯 뿌려대는 메세지들이기보다는 소소하지만 불편한 점은 개선하고 편리한 점은 더욱 확장하게 해주는, 그러면서도 저마다의 삶과 연결되는 그런 커뮤니케이션요. 말은 참 쉬운데 막상 실현해내려면 쉽진 않겠죠? ^^; 책 '소셜웹 사용설명서'를 읽으면서 느꼈지만 사람들에겐 저마다의 태그..
- 이 글은 네파(NEPA) 구스다운 블로그 마케팅에 참여하는 글입니다. 얼마 전에 '옛날 돈까스에 공감하는 나이'라는 글을 쓰던 날은 서울에 제가 기억하기로는 두번 째 눈이 오던 날이었습니다. ( 관련 글 : 2010/11/29 - 옛날 돈까스에 공감하는 나이 ) 대학로에 눈빨이 조금 날리길래 바로 '트윗'을 날렸죠. 혹시나 following을 원하신다면 http://twitter.com/foodsister 를 찾아주세요~ ^^ 짧은 대화 내용은 이랬답니다.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니 참 신기하고도 재미있죠? ^^ 옛날 돈까스를 먹고 예쁜 카페라떼도 한 잔 먹고 집 근처의 역에 도착하니 눈이 제법 내리더라구요~~~ 오아~오아~~ 혼자 즐거워 할 나이는 지났건만 아직도 눈이 오면 좋더라구요. 그..
작년에 가 본 유기농 한식 뷔페라는 타이틀의 '청미래'가 목동에 이어 신천역쪽에도 새로 오픈을 했다고 해서 들려봤습니다. 오픈한지는 좀 지났지만 이제서야 가게 되었네요. 목동쪽이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사랑방' 형식이었다면 신천역쪽은 '레스토랑' 개념입니다. 인테리어도 멋집니다. 사진이 조금 흔들렸습니다. 오픈시간이 11시 30분인데 휘쿤팀장과 전 좀 일찍 가서 손님이 아직 없는 상황입니다. 사진 속에 인간이 저구요. ㅋㅋㅋㅋ 이 곳의 음식들은 전부 유기농입니다. 유기농이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길러낸 식재료들을 의미하죠. 이 곳을 운영하시는 민형기 원장님은 자연식 식단을 강조하십니다. 자연식 식단은 '오염되지 않은 제 땅에서 제 철에 나는 식재료로 만든 식단'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꼭 채..
매경에서 진행하는 에서 블로그 코칭역할을 마무리했습니다. 총 10시간이였는데 아직은 초보에 가까운 수준이라 많이 걱정해서 사례 위주로 준비를 많이 하긴했는데... 분명 어설펐을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강하시는 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 는 내일이 마지막 수업이고 저는 오늘로 끝났습니다. 그래서 점심을 같이 먹을 수 있었어요. 십시일반하셔서 제 점심까지 사주시고... ㅠ.ㅠ 감격입니다. 모두 창업에 성공하시고 뜻 이루셨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저도... 호호호~ 함께 간 곳은 대학극장 건너편 쪽에 있는 '쌈사랑'이라는 곳입니다. 수업시간에 '무한리필' 외식업체의 컨텐츠가 인기가 좋았다고 하니 매경 옆에도 쌈밥집이 있다며 거긴 사과도 준다고 하시더라구요. ^^ 고기를 먹지 않으면 대나무밥은 7..
오랜만에 초딩동창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성북동에 위치한 '서울 왕돈까스'라는 곳이었어요. 눈이 오데요. 그러고보니 작년에도 겨울 초입에 눈이 내일 때 이 친구를 만난 기억이 스물스물납니다. 성별은 남자인데... 이상하게 오늘도 눈이 오는데 이 친구를 만나게 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 때도 비슷한 돈까스를 먹었던 것 같습니다. -.-;; (뭥미... 꼭 인연같잖아!) 관련 글 : 2009/12/06 - 첫눈, 돈까스와 함께... 서로 속으로 욕했겠죠? "이런 날 왜 내가 너를 만나야하는거야... ;;" 그렇습니다. 그 애와 저는 그런 사이입니다. -.-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후추통입니다. 참으로...;;; 이왕이면 양념병에 좀 담아주시지... 뭐.. 옛날스럽긴 하네요. 어쩌면 컨셉일..
- 이 글은 네파(NEPA) 구스다운 블로그 마케팅에 참여하는 글입니다. 패션 꽝인 저에게 네파의 구스다운이 도착했습니다. 전 다른 건 다 잘하는 데(퍽퍽퍽!) 스타일리쉬하지 못해서요... 그래서 올해는 증말 새로 하나 장만해야지... 했는데 마침 딱 연락이 오더군요. 손에 불나도록 박스를 개봉해보니 싱그러운 구스다운이 절 바라보고 있었어요. 그동안 칙칙한 블랙 점퍼를 입고다니던 저에겐 새로운 색상의 패팅이었답니다. 그것 하나만으로 완전 만족. 패션 꽝인 제가 패딩 리뷰를 잘 쓴다는 건 어불성설인 것 같고 그냥 제 느낌만 솔직하게 쓸께요. 구입하시려는 분들에겐 그게 더 정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1. 엄청 가볍다 일단 진짜 가벼워요. 푸근한 느낌은 살아있으면서 몸이 느끼는 무게감은 별로 없다고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