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식당리뷰를 제안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참 곤란하더라구요. ^^; 그래서 어떻게하면 윈윈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작은 버라이어티를 기획해봤습니다. 관련 글 : 2011/04/04 - 오프라인 비즈니스가 소셜웹과 친해지길 바라면서... 2011/03/27 - 나는 블로거다 저에게 제안이 들어오는 레스토랑과 함께 재미난 놀이를 한번 해보자하여 '나는 가수다' 등의 서바이벌 버라이어티를 흉내내봤습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라 크게 기획해보진 못했지만 소소하게 진행하다보면 조금씩 진화하리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모임의 컨셉 및 레스토랑에서 할 일 제가 모임을 기획하여 매월 두 곳의 레스토랑을 선정합니다. 그래도 뭔가 독특하거나 재미있거나 괜찮은 곳이 되겠죠. 레스..
내가 레드홀릭을 안 것은 2007년 어느 날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학교 끝나면 떡볶이 한접시를 먹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을 정도로 떡볶이 광이었던 나는 레드홀릭의 상품들을 보고 정말로 입이 떡 벌어졌었다. 참... 희한한 쇼핑몰이로고... 사리는 물론 단무지, 음료수까지 다 파네... 소스는 압구정동, 신당동, 신촌, 이렇게 3가지가 있고 떡도 일반 떡, 치즈가 들어있는 치즈떡, 고구마떡, 그리고 최근에 나왔다는 만두떡 등이 있다. 그 뿐이랴. 씻어서 포장배달해주는 야채,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어묵, 쫄면, 라면사리, 당면사리, 생면사리... 단무지까지 다 있다. 원하는대로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고 집이든 캠핑장이든 여행 중이든 집들이든 애들 간식이든 뭐든 다 커버할 수 있다. 레드홀릭의 한종훈..
몇 년전에 '롱테일 경제학'이라는 책을 접하고 그래! 롱테일 세상이야말로 내게 어울리는 세상이야!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롱테일 경제학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 / 이노무브그룹,이호준역 출판 : 랜덤하우스 2006.11.15상세보기 롱테일의 법칙은 간단히 말해 '1년에 단 몇 권밖에 팔리지 않는 ‘흥행성 없는 책’들의 판매량을 모두 합하면, 놀랍게도 ‘잘 팔리는 책’의 매상을 추월한다는 온라인 판매의 특성을 이르는 개념(출처 : 네이버 용어사전)'이다. 더 자세히 보실람 [ 여기 ]를 클릭하시길. 나의 태생(?)이 베스트셀러쪽은 아닌지라 롱테일을 지지하게 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그 시장을 만들어가려고 부단히도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이 '롱테일 경..
두 번째 익사이팅 컴퍼니 인터뷰는 전부터 잘 알고 있던 TV익사이팅의 이종범 대표는 나의 학교 후배님이시기도 하다. 이종범 대표는 블로거로 활동하다가 TNM 마케팅팀에서 근무, 2010년 11월에 TVexciting이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나와 똑같이 블로거로 활동하다 창업을 한 케이스인지라 더욱 이종범 대표의 발걸음이 궁금했다. 오래 전부터 단독미팅을 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성사된 것. ^^ 인터뷰를 다 끝내고 잠시 상념에 빠졌다. 이종범 대표에겐 블로그가 무엇일까...? 1시간 30분이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답이 선명하게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잠시 하루 정도를 숙성시키보기로 했다. 그런데 불현 듯 떠오르는 생각은 인터뷰에서 말씀해주셨던 '경제적 자유'와 확실하게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였다. 그리고 ..
캠핑스쿨의 한수정 대표의 이력은 화려했다. 1989년 19살의 나이로 패러글라이더 세계에 입문한 한 대표는 행글라이더, 엔진 패러글라이더, 엔진 행글라이더, 울트라 라이트 모터(초경량 비행기) 등을 섭렵했다. +_+ 항공레포츠 분야에선 여성이 활동하는 경우가 굉장히 드물다. 그래서인지 한 대표의 경력 중 대부분은 '여성 최초'로 도배되어 있다. 그 뿐인가 행글라이더, 패러글라이딩 국내 최초 여성 지도자 자격증과 텐덤(2인승)지도자, 토잉(견인) 지도자 자격도 취득했고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강사 활동 중이다. (그동안 나는 뭐했나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쿨럭...) 행글라이딩 중에 셀카를 찍는 한수정 대표 항공레포츠 분야에서 종횡무진하던 한 대표는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할 수 있는 캠핑의..
아시다시피 제가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 걱정하지말아요는 새로운 컨셉으로 재오픈하고자 일단 가지고 있는 재고를 모두 팔려고 내놨습니다. 그런데 캡슐커피, 엠오이칼 등은 다 품절됐습니다만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티포투와 텀블러는 아직 남아있어요. 특히 텀블러요. ㅋㅋㅋ 그래서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G마켓에 올려보기로 했죠. 아무런 광고 없이 그저 가격만 낮춘 상태로 올려봤습니다. 팔리면 좋고 안 팔리면... 할 수 없어... 이런 헤이한 마음가짐으로 말이죠. 장사를 하겠다는건지 말겠다는건지... -.-; 암튼... 근데 이게 팔리더라는거죠. G마켓 변방의 판매자에게도 주문은 들어오는군요~~~ ㅋㅋ 하지만 재미있는 현상은 땡처리, 재고정리라는 이름으로 내놓고 상품 상세설명에도 좀 불쌍한 사진을 올려놨뚜만 열에 7..
2011/01/03 - 땡처리 예고 ㅠ.ㅠ 에서 밝혔듯 오늘부터 땡처리 들어갑니다. 2011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합니다. 잎차와 여성용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을 3-40% 할인하여 판매합니다. 현재 판매하는 상품은 텀블러, 티포투(잎차 우려마시는 도구), 엠오이칼(사탕), 캡슐아이스커피, 파스타 등입니다. 캡슐아이스커피와 삼색 파스타의 경우는 유통기한이 임박하여 많이 저렴하게 내놓았습니다. 구입하실 분들은 얼른 고고씽하세요. ^^ 배송은 월, 목 일괄 발송하며 배송료는 무조건 2,500원입니다. 포인트로도 결제 가능하니 포인트가 있으신 회원님들은 이번 기회에 싸게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 [걱정하지말아요]는 재고 정리를 끝내고 새로운 컨셉과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을 다시 만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소..
먹는 언니는 평균적으로 따졌을 때 걷기보다 말하기와 읽기가 더 빨랐다고 합니다. 어른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걷기가 빠르면 언어 쪽이 좀 느리고 언어 쪽이 빠르면 운동 쪽이 조금 느리다고 하더군요. 믿거나 말거나지만요. 사실 저희 집안 내력으로 보자면 글이나 책을 좋아하는 친척들은 거의 없습니다. 딱 한 분이 계시는 데 그건 외할머니였습니다. 외할아버지보다 붓글씨도 더 잘 쓰셨다는 외할머니는 소설도 몇 편이나 남기셨습니다. 읽어보진 못했지만요. ^^;; 그 외할머니의 유전자가 저에게 전해진 것 같아요. 물론 실력은 제가 한참 못 미치겠지만 전 어려서부터 책 읽는 것을 참 좋아했고 글 쓰는 것도 참 좋아했습니다. Day 106 - I am a librarian by cindiann 좋아하는 것과 실력은 별개라..
작년 이맘때 쯤 열었던 쇼핑몰이 있었죠? 이름하야 '걱정하지말아요'라는 쇼핑몰입니다. 싱글녀를 위한 쇼핑몰이라고 야심차게 문 열었으나 흐지부지 되고 말았던 그 쇼핑몰입니다. 쇼핑몰은 흐지부지되었고 남은 건 재고네요. ㅠ.ㅠ 중고나라소심녀와 재고정리를 했고 유통기한 지난 파스타를 발견, 그들을 버리면서 눈물을 흘렸답니다. 제가 올해 6월엔 '강남청년창업센터'에서 나가야 하는 입장이라 센터 창고를 분양받아 쌓아놨던 재고품을 얼른 팔아야하는 시점이 왔습니다. 몇몇 상품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것도 있구요. 그래서... 조만간 '걱정하지말아요'를 살짝 오픈해서 땡처리를 하려고 합니다. 있는 거 대방출합니다. 지금 중고나라소심녀가 가격을 얼마까지 할인해서 팔 것인지에 대해서 고심 중입니다. 품목은 파스타, 커피, 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