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야기를 미니북으로 엮어보는 ‘미니북 프로젝트’ in 홍대 2기가 마무리됐다. 매주 1회씩 4번을 만났다. 참가자분들은 열의가 있으셔서 서로 연락을 하며 초고도 보여주고 의논을 하고 계신 모양이었다. 6월까지 초고를 쓰자고 결의하며 2만원 빵 내기를 했다는 소문도. ^^ 사실 나는 대단한 것을 알려드린다기보다는 내가 책 두 권을 쓰면서 경험했던 것이나 그로부터 생긴 노하우 등을 전달하는 정도이며 그보다는 서로의 미니북 아이템을 이야기하며 도움을 주고 받게 유도하는 편이다. 그러니까 백마디 말보다 한번 행동하는게 킹왕짱이 아니던가. 아직도 ‘어떻게하면 보통사람들이 부담을 줄이며 미니북을 쓸 수 있게 될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하고 있다. 미니북도 ‘북’인지라 글쓰기라는 벽을 일단 넘긴 넘어야한다..
어제는 강남에서 미니북 프로젝트 정모가 있었답니다. 한달만에 뵙는 분도 있고 그보다 더 오랜만에 오신 분도 있고.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정모 결과는 이렇습니다. 1. 제휴미디어인 테마여행신문에 미니북 프로젝트 공동으로 연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해서 5월 말까지 연재 주제와 목차(15~20개)를 저에게 보내주시기로. ^^ 5월 안에 보내지 않은 분들은 옐로 카드. -.-; 2. 함께 글쓰기를 해보자고 강력 주장하시는데 각자 사는 곳이 다르고 여유있는 시간이 달라 늘 무산되고 말았죠. 그래도 모이지 않으면 글이 써지지 않는다는 말씀하셔서 한 달에 한 번이라도 그 시간을 가져볼까합니다. 정모 3~4시간 전에 모이는거죠. 시간되는 분만 모여서 글써봅시다. 3. 앞으로 정모는 홍대/강남 통합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미니북을 쓸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미니북 프로젝트' 3기를 모집합니다. 초틈새주제로 A4지 기준으로 20~30페이지 분량의 글을 전자책, 앱북, 주문형출판 등으로 만드는 책입니다. 자신에게 있는 지식/경험담/노하우 등을 정리하여 미니북을 만들어봅니다. 단행본을 쓰기엔 시간과 품이 너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니북을 씁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살아가면서 ‘개인 미니북 총서’를 만들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미니북 프로젝트는 단순한 강좌가 아닌 서로 나누는 커뮤니티입니다~! 1주차 : 오리엔테이션 & 나의 작은 세계와 글감찾기 2주차 : 글쓰기를 위한 자료수집(with에버노트) 3주 차 : 차례만들기와 구글문서 활용법 강의 및 실습 4주 차 : 차례에 따른 글쓰기 * 정규수업 후 월 1회 ..
미니북 프로젝트 in 홍대. 네번 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시간엔 각자 기획한 미니북을 ‘목차’라는 형식을 활용, 필요없는 부분은 걷어내고 필요한 부분만 모아두는 작업을 해봤습니다. 목차라는 녀석의 특성이 그렇습니다. 처음에 구성하긴 힘들지만 결국은 쓸데없는 것을 쳐내는 작업이거든요. 거기에 책의 목표를 분명히하고 그 곳에 도달하기 위한 지도를 그리는 셈입니다. 저는 오늘도 또 하나를 배웠습니다. 미니북을 만들 때 자신에게 마무리된 이야기를 써야한다는거죠. 꼭 완전히 끝난 이야기를 쓰라는 게 아니라 어느정도 정리된 이야기여야 글로 쓸 수 있습니다. 이걸 제대로 전달해드리지 못했네요. 다음 기수 분들에겐 꼭 구조화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예를 들면 저에게 ‘미니북 프로젝트’라는 주제의 미니북은 현재 쓸 ..
미니북 프로젝트에 참여하시는 분의 이야기다. 미니북 프로젝트 모임에 참여하실 때만해도 무언가 정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는데 모임에 계속 참여하시면서 차츰차츰 정리가 되었다 하셨다. 그리고 마지막 모임에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요즘은 매일 아침마다 100자씩 글쓰기 연습을 해요. 그냥 일기처럼 쓰는거죠. 그랬더니 늘긴 늘더라구요. 요즘은 130자까지도 쓸 수 있어요. 이 말을 듣고 '계속모드의 힘'에 대해 실감했다. 나조차도 매일 글쓰기는 어렵다. 물론 블로그나 SNS에는 거의 매일 쓰지만 나는 책을 2권 낸 사람이니 그보다 더 체계적으로 써야함으로 그렇지 못했는데... 나 자신이 슬며시 부끄러워지더라는. 그래서 이 사례를 꼭 전하고 싶었다. A4지 한 장 분량의 글도 아니고 100자라는 적은 분량..
내가 아는 대표님은 창작자로서의 본연의 기쁨을 느끼고 싶어하신다. 그 누구의 시선도 의식하지않고 자신이 생각하고 느낀 것에만 집중하며 웹툰도 그리고 글도 쓰고 노래도 작곡하고 또 부르고 싶어한다. 하지만 항상 밥벌이가 문제다. 우리가 이야기를 하면서 내린 결론은 알바라 할지라도 호구지책은 마련하고 속 편히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짱이라는거다. 이 이야기는 언뜻 보면 미래는 안중에도 없는 한심한 청춘으로 보이겠지만 사실은 몇 년을 자기다운 창작물에 온전히 쏟아붓기 위해 알바를 하는거고 그 시간동안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조금씩 자신의 세계를 마치 텃밭가꾸듯 가꾸고 풍성하게 만드는거다. 그러면 작더라도 자신의 세계를 가꾸는 것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일환으로 '미니북 프..
미니북 프로젝트 1기 강남지역을 끝내고 포스트잇을 돌리며 생각을 좀 적어달라 부탁드렸다. 4분이 작성해주셨는데 오늘은 첫번 째 분의 포스트잇을 소개한다. 재미있었던 것 이 작은 공간에 적은 분량의 글을 쓰는데도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더라는 것. 짧은 글쓰기를 해보는 시간을 더 가지면 좋겠다. 정기모임 때 함 시도해보까? 냐하하~ ✔ 미니북 프로젝트 2기에 참여해보세요.http://minibooks.tistory.com/23 손주빈님은 등산을 좋아하셔서 '정상에서의 만찬'이라는 미니북을 기획하셨다. 등산가서 밥 먹기 좋은 곳을 소개하는 것인데 본인 스스로가 등산을 참 좋아하신다고 했다. 이 기획이 확정이 되자마자 매주 2번씩 산을 찾는다고 하셨다. 사진을 찍고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서. 주변에서 친구들이..
미니북 프로젝트 in 홍대 1기 세번 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각자가 수집한 자신의 세계의 정보를 통해서 글감을 찾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1시간 정도는 제가 이야기를 해드렸고 나머지 1시간은 각자가 생각하는 방법을 이야기했죠. 미니북을 쓸 때 의문이 들었던 것들, 미니북이 도데체 무엇이냐 등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오고갔습니다. 이번 모임을 통해서 제가 하나 배운 것은 미니북에도 ‘킥’이 필요하다는겁니다. 일반적인 단행본이든, 우리가 만드는 미니북이든 또 그것이 유료이든 무료이든 사람들이 저 책은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느껴야하는데요, 그 소장할만한 가치를 ‘킥’이라 보는거죠. 요즘 요리관련 프로에서 쉐프들이 나와 요리로 대결을 하는데 자신만의 요리를 하면서도 ‘킥’을 하나씩 넣더..
미디어와 출판은 다른 영역이라는 아주 상식적인 것을 잊고 있었다. -.-; 그 이유는 둘을 돋보기로 ‘니치’하게 들여다봤기 때문인데 특히 미디어는 ‘인터넷 미디어’로 출판은 ‘전자책’으로 한정하다보니 둘 다 디지털 컨텐츠라는 공통점이 있어 그간 착각을 했던 것 같다. 어떤 고민을 한가득 안고 끙끙대다 잠을 자면 신기하게도 눈을 뜰 때 해결이 되어있던 적이 종종 있다. 이번에도 그랬다. “바보야. 미디어와 출판은 다른 영역이라구!” A라는 컨텐츠가 있다. 이 컨텐츠는 미디어에 쓰일 수도 있고 전자책으로 묶여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나는 어느 영역에 써먹어야할까? 물론 미디어에 올렸다가 출판하는 경우도 있지만 나의 본질은 출판이 되야하니 모든 역량을 출판에 쏟아부어야하지 않겠나. 나는 컨텐츠를 뉴스화하기보다..
미니북 프로젝트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제 개인 블로그를 통해 컨텐츠를 공유하는 게 번거롭게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티스토리에 둥지를 틀어 독립시켰습니다. 소개 부분은 아직 채우지 못했지만 곧! 채우겠습니다. 현재 강남지역과 홍대지역에서 각각 1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미니북 프로젝트'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면 됩니다. http://minibooks.tistory.com 이 블로그는 먹는언니 블로그 상단에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먹는언니컴퍼니와 책읽는지하철이 함께하는 '미니북 프로젝트 in 홍대' 1기를 모집합니다. 3월 4일(수) 저녁 7시~9시부터 격주로 5회차 진행합니다. 6개월 후 나만의 미니북을 한 권 쓰는 것을 목표로 수업진행 후엔 매월 한 번씩 정기모임을 가지며 미니북 쓰기에 도전합니다. 선착순 10분만 받습니다~ 장소 : 허그인(합정역 3번출구 근처) 날짜 : 포스터 참고 참가비 : 매회 1만원(총 5만원) 참가신청 : https://www.facebook.com/events/789635874455213
새로운 미니북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이란 단어를 붙인 이유는 예전에도 이런 시도가 있었기 때문이죠. 이 번엔 미니북 제작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불끈! 총 7분이 오셔서 이야기를 나눴고, 앞으로 4주에 걸쳐 강좌 및 실습과정을 거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합니다. 물론 정규수업(?) 외에도 '피드백 포 미니북'이나 '북토크 포 미니북' 등 재미난 모임을 만들어 자주 모여 기어코 미니북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 오리엔테이션 & 나의 작은 세계 설정 : 강의 및 실습 두 번째 : 글쓰기를 위한 자료수집(에버노트) 강의 및 실습 & 아이디어 나누기세 번째 : 자료를 바탕으로 글감 찾아보기 & 아이디어 나누기 네 번째 : 목차만들기(에버노트 & 구글문서 활용)..
예전에 손책이라는 이름으로 미니북 프로젝트를 시도해봤습니다. 그런데 흐름이 협동조합 형태로 가게되어 무산되었지요. 계속해서 고민해봤는데 처음부터 협동조합 형태로 가는 건 무리일 듯 싶고, 자신의 브랜딩을 위해, 혹은 창작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나만의 미니북을 만들어보는 게 우선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생각은 6개월에 미니북 한 권을 목표로 서로 의지하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형태로 미니북 모임을 다시 열면 어떨까하고 있어요. 물론 제 강의 주제인 스마트 글쓰기 노하우도 알려드리구요. 미니북은 블로그에서 먼저 연재를 한 후 묶어도 좋고, 그냥 비공개 상태로 집필해도 좋구요. 나중에 완성이 되면 전자책이나 앱북, 혹은 주문형 출판도 시도해볼 수 있겠죠. 또 욕심을 더 내본다면 출판기획서를 작성, 출판사의..
안녕하세요. 먹는언니입니다. 꾸벅. ^^ ‘스마트 글쓰기’ 주제로 이번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특강을 하게되었습니다. 특히 원노트 MVP이신 조규승님도 함께 하니 더욱 알찬 시간이 될 것 같네요. 경품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으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참가해주세요. 먹는언니의 스마트 글쓰기는 계속 쭈욱~ 이어집니다~~ [1월21일 (수) 새해결심시리즈 특강_새해에는 스마트하게 책 한 권 써보자!!] - 강연자 : '먹는언니 컴퍼니'의대표 홍난영님, OneNote 조규승MVP님 - 강연 일자: 1월 21일(수) 19시 ~ 21시 - 강연 장소: 광화문 더케이트윈타워 A동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11층 내 버킷리스트에 책 한 권 써보기가 있다면! 브랜딩을 위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다면! 요기 주목!! 새해를 맞이하여 ‘..
뭔가 판타지스러운 제목이네요. 저만 그런가요? 요즘은 스마트 글쓰기에 대한 제 생각을 어떻게하면 좀 더 쉽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어요. 2015년엔 특강을 많이 열고 싶거든요. 많은 생각들이 오고가고 있는데 그 중 이런 그림이 떠오르더라구요. '세계'는 내가 알고 있는, 내가 경험한 세계를 말합니다. 니즈는 말 그대로 사람들의 욕구를 의미하죠. 글이 상품이 되려면 반드시 니즈와 연결되어있어야 하는데 사람에 따라 이 니즈가 다르지 않겠어요?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제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세계 중 하나는 '스마트 글쓰기'라는 세계입니다. 이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그 세계에 속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세계와 니즈가 연결될 때 상품이 된..
12월 7일에 방영된 'K팝스타 4'. 본선진출을 마무리했다. 본선심사에서 에이다 웡이라는 가라데 선수가 등장한다. 14살 소녀. 그녀는 음악에 대해 배워본 적이 없는, 하지만 음악을 매우매우매우 사랑한다. 심사위원들은 노래를 아주 잘하는 건 아니지만 묘하게 감동을 준다며 합격을 줬다. 기술이 뭐가 중요하냐고. 듣는 이에게 감동을 주면 되지 않냐며. 본선 진출 마무리 후 이어서 보여진 랭킹 오디션. 거기서 정승환이나 박윤하도 마찬가지의 평을 들었다. 기술로만 덕지덕지 포장되어 있는 이들보다는 노래를 듣고 자기만의 감정을 재해석하고 그걸 표현하는 사람들에게 큰 점수를 준거다. 그걸 보면서 나는 또 생각한다. 글도 마찬가지 아니겠냐고. 나는 글쓰기에 대해 배워본 적은 없다. 다만 글쓰기를 매우매우 좋아할 뿐..
지난 7월 10일에 시작한 연재가 오늘로 끝을 보았네요. 2달이 조금 못되는 시간입니다. 물론 제 머리 속에 있는 내용이긴 했지만 나름 정리하는 노력은 했지요. 쉽진 않았습니다. 이 연재는 환콩백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환콩백은 환갑까지 콩책 100권 쓰기의 준말로 제가 환갑이 되기 전까지 100권의 콩책, 그러니까 미니북을 쓰겠다는 의미의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하게 된 이유는 이제 소셜마케터에서 작가로 포지셔닝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죠. 왜? 전 늙어서도 글을 쓰면서 먹고 살고 싶으니깐요. 그래도 연재를 하는 2달동안 나름의 효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모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고(아직 계약은 안 했습니다) 모 정부기관에서 사보 원고 청탁이 들어왔고 그 외 이러저러한 원고청탁이 들어왔습니다. 대단한..
구글 문서를 사용해오면서 굳이 기존의 이북 솔루션나 플랫폼을 이용해야하는가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 유통 수수료도 꽤나 떼어줘야하고 홍보까지 하려면 만만치 않겠다 싶었다. 그렇다고 내가 리디북스와 같은 플랫폼을 만들 수도 없다. 물론, 그 꿈을 꾸면서 ‘손책’이라는 이름으로 협동조합을 만들어보려고 했으나 이러저러한 이유로 중단되었다. 결국 다시 나 혼자 남았고 나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래서 구글앱스 리셀러업체인 SBC Technology 대표님을 찾아갔다. SBC Technology 대표님은 내가 운영하고 있는 먹는언니컴퍼니와 나름의 제휴를 맺고 있어서 구글앱스 관련 소식이 있을 땐 블로그와 SNS로 소식을 알려주는 역할을 했고 SBC Technology에선 구글앱스에 대한 나의 궁금증을..
예전엔 구글문서로 협업하기가 참 어려웠다. 나는 알지만 상대방은 낯설어서 꺼려하는…;;; 그러나 최근에는 많이 대중화되어 시도해보고 싶다는 의견도 있다. 그 덕분에 구글문서로 기획서 작성 등을 해보고 있다. 기본적으로 구글문서는 공유가 가능하고 참여자마다 권한을 별도로 지정해줄 수 있다. - 협업으로 기획서 만들기 그렇다. 요즘 두어가지 일을 진행시키고 있는데 구글문서로 협업을 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강의유랑단(가)’인데 오프에서 만나 전체적인 컨셉을 짜고 그에 맞춰 기획서를 작성해보고 있다. 미팅에서 나온 의견이 모여 탄생한 컨셉을 기반으로 기획의도 등을 내가 작성했고, 이를 참여자들이 읽어보고 댓글을 단다. 댓글을 다는 방법은 전 편에서 다루었다. 뭐, 다시 말하자면 간단하다. 댓글이 필요한 문..
구글문서에 대한 기본사항과 ‘조사’ 기능 등을 설명한 이 시점에서 구글문서로 책쓰는 건 이제 어렵지 않다. 물론 기술적으로 그렇다는거고 내용에 있어선 많은 고민을 해야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내용적인 부분에서는 언급을 하지 않겠다. 이미 2부에서 간략하게나마 책쓰기에 대한 글을 썼기 때문이다. 이 글의 하단에 첨부되어있는 목차를 보고 필요한 부분을 참고하시길. - 목차를 먼저 입력한다 책쓰기에 있어서 목차는 정말 중요하다. 이 부분도 블로깅했으니 그 글을 참고하시라. 관련 글 : 2014/08/07 - 블로거에서 작가로 #21 : 주제를 장악하지 못하면 목차가 나올 수 없다 구글문서에는 제목 형태의 스타일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스타일이라는 게 뭐냐면 입력된 글자를 꾸며주는 건데 이걸 템플릿화 시켜놨..
책이라는 건, 아니 글이라는 건 쓰려고 하는 주제를 장악하지 못하면 쓸 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연한 말인데 할 수 있을 것 같다와 할 수 있다라는 말을 헷갈리면 크게 착각할 수도 있는 말이다. 그래서 작가는 늘 공부하고 자기를 되돌아봐야한다고 생각한다. 모 출판사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내가 '작가는 자신을 파는 직업인 거 같아요’ 했더니 ‘작가는 영혼을 파는 사람’이라고 고쳐 말해주셨다. 여태까지의 나는 정보를 팔아온 셈인데 이제는 정말로 영혼을 조금씩 떼다 팔아야 할 지점에 와있다. 여튼, 나는 구글문서를 집필에서 사용하지만 그 전에 공부하고 정리하는 데도 활용한다. 이건 에버노트로는 안되는 부분이다. 학생 때는 노트에 필기를 하고 필요한 메모를 남는 공간에 써두거나 포스트잇을 붙여놓았..
짧은 글은 에버노트로 쓰지만 책처럼 긴 글은 구글문서로 작성하고 있다. 이유는 여러가지인데 그 중 하나가 무료라는 점이었다. 그리고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요즘에는 MS워드 등도 온라인으로 연동이 되지만 예전엔 클라우드 개념은 아니였지 않았던가. 요즘은 구글문서를 알기 전에 ‘구글 드라이브’의 개념을 먼저 알아야한다. 예전엔 구글문서가 따로 작동한 듯 싶지만 요즘은 드라이브에 통합되었으니까. - 구글 드라이브 구글 드라이브란 말 그대로 구글이 제공하는 드라이브이다. 왜 우린 PC의 하드를 드라이브라고도 하지 않던가. 그게 온라인 상에 하나 더 있는 개념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PC에서 하는 일 그대로 구글 드라이브에서도 할 수 있다. 폴더를 만들고 거기에 파일을 넣을 수 있다. 그리고 적당한 폴더로..
얼마 전에 내가 사용하고 있는 티스토리에 에버노트 플러그인이 나왔다. 플러그인이란 간단하게 말해서 큰 프로그램 안에 작동하는 작은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를테면 ‘집’이라는 공간에서 작동하는 ‘TV’정도라고 생각하면 될까? 암튼 그런거다. 티스토리 관리자모드로 들어가 ‘플러그인 설정’ 메뉴로 들어가면 아래 화면처럼 나오는데 그 중에 ‘Evernote 글 불러오기’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활성화시킨다는 말은 TV를 켠다는 말과 같다. 그걸 하기 위해선 설정 칸에 있는 톱니바퀴 이미지를 클릭해야 한다. 클릭하고 들어가서 사용하고 있는 에버노트와 연결한다. 아래 부분에 있는 ‘계정 연결하기’를 클릭하면 로그인하라는 창이 뜰 것이다. 거기에 사용하고 있는 에버노트 아이디와 비번을 입력하면 된다. 내 경우는..
에버노트를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프로젝트’별로 기록을 해두는 것이다. 이 기록의 시작은 ‘대한민국에서 공짜로 창업하기’를 쓰면서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는데 사소한 사진, 메모라도 창업센터에 입주해있을 때 이야기를 기록해뒀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거다. 내가 그 곳에 있을 때는 그 중요성을 못 느끼지만 그 곳에 없을 때는 그 때의 기록이 아쉽게 된다. 시간도 마찬가지다. 노트북 한 개에 프로젝트 하나를 기록해보는거다. 사진 한 장, 끄적였던 낙서뭉치들, 회의 결과, 에피소드, 생각한 것들… 등등등. 나중에 과거를 들여다보면 초심을 잃지 않을 수도 있고 흩어져있던, 그렇지만 무의미보였던 것들 속에서 새로움을 찾아내기도 한다. 또 이 기록들은 나중에 책을 쓸 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나 역시 프로젝트..
나의 일과는 커피와 함께 시작된다. 커피를 한 잔 마시는 동안 인터넷 세상을 여행한다. 뉴스도 보고 SNS의 세계도 뒤져보고… 그리고 스크랩해두어야 할 자료들은 에버노트에 담는다. 스크랩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도구는 'Evernote Web Clipper’이다. 얘는 브라우저에 설치되어 서핑을 하다가 ‘어머, 이건 스크랩해야해~’라는 자료가 보이면 냅다 버튼을 누르면 스크랩이 가능하다. 내 경우는 ‘크롬’을 쓰는데 다른 브라우저 용도 에버노트에서 제공하고 있다. https://evernote.com/intl/ko/webclipper/ 크롬의 경우를 보자. 위 이미지처럼 브라우저 오른쪽에 코끼리 모양의 버튼이 있다. 이게 'Evernote Web Clipper’다. 이걸 클릭하면 스크랩을 할 수 있도록 ..
- 에버노트? 에버노트는 ‘글쓰는 디지털노마드’에겐 꼭 필요한 서비스이다. 지금 이 글도 에버노트에 쓰고 그걸 티스토리(블로그)로 불러 발행하는 프로세스를 거치고 있다. 이처럼 단편적인 글을 쓸 때도 편리하고 ‘클리퍼’가 있어서 웹서핑을 하다가 보관하고 싶은 자료가 있으면 스크랩해 둘 수도 있다. 더구나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동기화만 된다면 왔다갔다 하면서 작업할 수 있어서 좋다. 그 외에도 알람기능, 할 일 목록을 작성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작가 입장에서 내가 주로 사용하는 법을 써보고자 한다. 그 전에 에버노트의 구조에 대해 좀 알아보자. - 에버노트는 3단계로 구성된다 내가 책을 쓸 때 에버노트를 집필용으로 쓰기보다는 자료수집용으로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3단계의 depth 때문이다...
요즘 나는 새로운 출판사와 새로운 책을 쓰고 있다. 이번 출판사는 좀 흥미로운데 내 경험상 그 전의 출판사보다는 협업의 의미가 좀 더 강화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출판사가 어떤 책을 주로 내느냐와 관련이 있다. 아마 내가 함께 작업을 했던 출판사 역시 어떤 책이냐에 따라 저자와의 협업의 모양새가 다를 것이다. 초보를 보내고 난 후 출판사와의 미팅을 가졌었다. 그 미팅의 후기(?)를 작성해주신 출판사 대표님.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시면 글을 보시라. 대충은 이해가 갈 것이다. http://blog.naver.com/nonomeme/220103637927 내가 출판사와의 작업은 ‘협업’이라고 하는 것은 서로 성장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출판사에게만 이득이 있어도 안되고 저자에게만 의미가 있는 ..
- 계속모드의 힘 참 신기하다. 머리 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면 모든 게 잘 될 것 같은 데 막상 해보면 생각같지가 않다. 그래서 우린 ‘연습’이란 걸 한다. 몇 년전부터 붐을 일으켰던 ‘오디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심사위원에게 지적받는 게 바로 연습부족이다. 자기가 생각한 게 자신의 몸으로 표현이 안되는거다. ‘댄싱9’이라면 춤이 생각대로 안 나오고, ‘K팝스타’노래가 생각만큼 안 나오고, ‘마스터쉐프 코리아’라면 요리가 안되는거다. 이게 연습부족이다. 물론 나도 연습벌레는 아닌지라 생각하는 것만큼 대단한 작품이 나오지는 못하지만. 근데 말이다. 이 연습이라는 건 ‘꾸준함’이 동반되어야 의미가 있다. 오늘 하고 한 달 뒤에 또 빡시게 하고, 또 몇 달 있다 빡시게 하고. 아무것..
하아~ 이거 어려운 문제다. 이제까지 많은 이야기를 어쩌면 두서없이 해왔는데 주제도 좋고 캐릭터도 다 좋은데 왜 내가 써야하냐고 물으신다면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을지? 이 질문은 요즘 기획하고 있는 강연이나 강의에서도 똑같이 반복된다. 왜 내가 해야하는데? 할 수 있는 다른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을텐데? 그럼 내가 써야하는 이유를 몇 가지 나열해볼까? 내가 그 주제에 대해 정말 열심히 팠다. 나만큼 아는 사람은 국내에 몇 없을거다 이 주제에 대해서 쓸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A만 잘 하는 사람은 많고 B만 잘 하는 사람도 많지만 A와 B를 모두 잘하고 응용할 수 있는 사람은 나 뿐이다. 나는 그 주제를 보는 관점이 다르다. 또한 나의 주장에 호응해주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 지금 나와있는 글은 몹시..
- 당신의 독자는 누구입니까?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 한 뮤지컬 포스터를 보았다. 그리곤 ‘오~~~’라는 감탄사가 곧 이어 나왔다. 왜였을까? 어린이 책 중에 ‘노빈손’ 시리즈라고 있다. 저자는 각기 다르지만 그림만은 한 사람이 그리고 있는데 바로 만화가 이우일씨이다. ‘노빈손’이라는 아이가 주인공으로 나오고 각종 이야기들을 재미나게 풀어나가는 형식이다. 실제로 읽어본 적은 없고 서점에서 휘리릭 보기만 했지만 이 시리즈는 꽤나 인기가 있는지 다양한 주제로 그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었다. 신나는 노빈손 세계 역사탐험 신나는 노빈손 예술여행 시리즈 신나는 노빈손 한국사 신나는 노빈손 사이언스 판타지 노빈손 어드벤처 동양고전 시리즈 시리즈가 더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위 시리즈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 내가 본 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