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중에 읽은 약 50여 페이지.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건 142페이지에 있는 표였다. '탐험'이라는 말도 마음에 들었고, 높은 압박감에선 높은 창조성이 나온다는 걸 설명하기 위해 예를 든 것도 마음에 들었었다. 마음에 들었던 한 사례를 옮겨본다. 146페이지다. 인상적인 사례는 몬티 파이선(Monte Python)의 영화 에서 나온다. 이 저예산 영화의 한 장면에는 짙은 안개를 뚫고 다가오는 말발굽 소리가 들린다. 점차 소리가 가까워지면서 당신은 말들이 없다는 걸 깨닫는다. 대신에 한 병사가 코코넛 두 개를 두드려 말밥굽 소리를 내고 있다. 예산상 말에 쓸 돈이 없어 배우들이 코코넛 껍질을 두드려 소리를 내기로 결정한 것이다. 말들로 찍었어야 할 장면은 코코넛을 사용한 덕에 훨씬 재미있어졌다. (중..
책 . 무척 잘 정리된 책이다. 기업의 소셜마케팅을 하고는 있는데 별 효과가 없거나 준비 중인 곳이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나는 오래동안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등을 활용하고 있는지라 큰 어려움은 없지만 1인기업이나 작은 기업일 경우엔 힘들지 않겠나... 싶다. 적어도 소셜마케팅 담당자를 1명 이상 둘 수 있는 회사는 되어야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 큰 회사 소셜마케팅을 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저자이다. 나쁘다는 건 아니고 이 책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팁을 주려는 것 뿐이다. ^^ 바꿔말하면 1인이상 소셜마케팅 담당자를 둘 수 있는 회사에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정보가 그득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작은회사에게도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개념을 잡고 ..
을 계속 읽고 있다. 컨디션이 꽝이라 오전엔 감기에 걸릴랑말랑하면서 재채기가 그렇게 나더니 오후에는 조금 살만해졌지만 몸이 무거운 건 여전했다. 날씨가 우중충해서 그런가? 몸뚱아리에 뭔가의 개선이 필요하다. 암튼, 오늘 읽은 부분에선 '브레인스토밍'에 대해 나왔다. 학교 다닐 때도 해봤었지만 내가 진행한다고 생각했을 땐 솔직히 어떻게 해야 잘했다고 소문이 날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보다 위시랜드의 최윤호 대표님의 의견을 잘못 이해해 진행했던 (ㅋㅋㅋ) 짝퉁 브레인스토밍? 하여간 그건 참 재미있었고 유용했다. 2011년 여름부터 2012년 봄까지 했던 '강남청년창업센터' 지식서비스 2그룹의 멘토링. 그 때 진행했던 방식은 이랬다. 2주에 한 번씩 만났는데 그 때마다 한 업체가 사업에 있어 잘 안 풀리..
흠. 먼저 고백하자면 나 어제 책 안 읽었다. 1월 시작하고 20여일이 지났는데 두 번이나 책을 안 읽고 넘어갔다. 처음에야 바짝 읽었으나 그 뒤로는 일주일에 한 번은 건너뛰는 듯. 근데 책 읽을 기분이 영 아니였기에... 이번 주에도 내 상태가 어떤가 함 보고, 여차하면 일주일에 한 번은 쉬는 날을 삼을 것이다. 내 목표는 즐겁게 꼼수부리지 않으며 책 읽는거니까. 오늘도 계속 밖에 나가있어서 많이 읽지는 못했다. 조금, 조금. 는 조금씩 더 어려워지고 있다. 처음에는 읽을만하더니 이젠 한 나라의 경제, 정치, 그리고 그와 인접한 나라들의 간략한 정세 등을 소화시키려니 만만치 않다. 그래도 이런 쪽에 관심 갖고 공부를 해야하는 위치인지라 조금씩이라도 읽어나가려 한다. 은 아이디어를 확장시키는 법에 대해 ..
청소를 하다가 문득 책꽂이에서 발견했다. 룸메이트는 나와 취향이 달라서 전혀 다른 종류의 책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봐도봐도 새로운 책이 계속 등장하는 것만 같다. 도 그렇게 새롭게 눈에 들어온 책이었다. 그런데 도데체 옥수수빵파랑이 뭐지? 이 책은 '노빈손' 시리즈를 그린 이우일 작가가 좋아하는 것, 55가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글 & 그림책이다. 내가 이우일 작가의 작품을 접한 건 역시 도날드닭이다. 도날드닭은 책으로도 나온 모양인데 그게 1999년이다. 그러니 내가 도날드닭은 본 건 그 전일 수도 있다. 도날드닭 캐릭터는 왼쪽과 같이 생겼다. 아쉽지만 얘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등의 줄거리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암튼 뭔가 독특했던 것만은 기억이 난다. '옥수수빵파랑'은 다양한 파랑계열 컬러 중 하나..
아, 오늘은 정말로 책이 잘 안 읽혔다. 읽으려고 하면 자꾸만 다른 생각들이 악마처럼 등장해서, '어딜보는거야? 나를 생각하란 말이야.'라고 소리를 지르는 통에 읽는 건 글자지만 그게 무슨 내용인지 잘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계속 짬짬이 붙잡아보다가 그만 두기로 했다. 를 좀 읽다가 혹여나 다른 책을 읽으면 집중이 좀 될까 싶어서 어제 배달받은 을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은 에 이은 두 번째 책이며 창조성을 써먹을 수 있는 실전방법에 대해 나와있다고 한다. 무척 호기심 끄는 내용인데, 머리 속으로 잘 안 들어왔다. 오늘은 그냥 그런 날인가보다. 그래도 만화 1,2권을 읽었고 '원피스 단상'도 한 편 썼다. 그것으로 위안을 삼으려고 한다. 그리고 내일을 기대해본다. 맑은 정신이 되돌아오기를! 관련 ..
가 점점 흥미로워진다. 이 책을 보면서 우물 안 개구리인 나는 다양한 기질이 포함되어있는 각 나라의 익사이팅한 컴퍼니를 보고싶어졌다. 그래서 세계로 나가고 싶어졌다. 그러면서 계획을 잡아본다. 그들을 만날려면 우선 영어를 할 줄 알아야겠지? 되도록 많은 언어를 알면 더 좋을거야. 자, 우선 영어부터. 지금 하고있는 시원스쿨보다 더 좋은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등등등을 생각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참, 재미있는 현상이었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많다. 그렇지만 자신만의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글 잘 쓰는 사람보다 적다. 자신만의 컨텐츠란 작품이 아니다. 작품은 제 3자가 인증해주는 것일 뿐이다. 진정한 자신만의 컨텐츠는 그 사람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본질적인 기질, 내지는 내공 그 자체일 것이다..
를 다 읽었다. 23년간 일본의 베스트셀러를 지배한 불세출의 기획자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이 책. 책 기획과 광고 등에 대한 이야기에선 정말로 재미있게 읽었다. 더불어 나라는 사람도 편집자가 될 수 있을까? 출판 프로듀서가 될 수 있을까? 를 잠깐 생각해보게되었다. 그런데, 출판 비즈니스에 몸 담는 건 또 다른 문제이다. 나는 작가로 참여하고 있고, 그것은 출판 비즈니스라기보다는 컨텐츠 비즈니스에 가깝다. 둘은 서로 다른 영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입장에서 출판사와 협업은 가능하지만 내가 직접 프로듀싱하는 건 현재로써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또한 작가로의 영역도 생각해보았다. 나의 첫 책은 이다. 먹는언니이기 때문에 첫 책도 먹는 쪽이었다.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두..
외근용 책 을 다 읽고, 또 다시 외근용 책을 고르게 되었다. 무엇을 들고다니며 읽을까 고민하다가 얼마 전에 구입한 를 선택하게 되었다. 21세기 이스라엘 경제성장의 비밀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이스라엘이라는 작은 국가의 성공과 도전을 보여주고 있다. 지하철을 타고가면서 읽고 있는데 옆에서 중년의 남성 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며 내렸다. "이 책 저도 읽었는데 정말 좋습니다. 잘 읽으세요." 얼떨결에 "아... 네...." 이랬는데, 조금은 더 흥미가 생겼다. 이스라엘은 한국보다 작은 나라이지만 벤처기업 쪽으로는 상당히 영향력이 있는 국가라고 한다. 특히 벤처창업이 활발하며 미국을 제외한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 수가 가장 많은 나라라고 한다. 또한 연구 및 개발에 쓰는 재정의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
토, 일요일에는 독서일기를 못 썼다. 토요일엔 책을 읽었으나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시간이 없어서 못 썼고 일요일엔 아무것도 못 했다. 그리고 오늘, 을 다 읽으면서 3일동안의 나의 행동은 모두 내 탓이다, 라는 결론을 또 한번 내렸다.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시간이 없다는 건, 앞으로도 종종 일어날 수 있는 일. 그러면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어야했다. 사실은... 스마트폰으로도 얼마든지 쓸 수 있다. 솔직히 나는 귀찮았기 때문에 폰으로 쓰는 건 좀 정신없어... 라는 변명으로 관뒀던 것이다. 나는 앞으로 다양한 상황에서도 매일 독서일기를 쓸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개발해나가야 할 것이다. 개발에 성공하면 그게 내 컨텐츠이고 이를 통해 크고 작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는 것이다. 기회를 얻기 위해서 개발한다기 ..
어제 밤부터 읽기 시작했던 책, . 이건 예전에 한 번 읽었던 책인데 요즘 나 역시 책을 한 권 쓰고 있기도 하고 오래동안 '출판'이라는 것에 로망이 있기 때문에 한 번 더 읽어보기로 했다. 나는 출판관계자는 아니지만 하여간 관심은 늘 많다. 출판기획도 잘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살짝 있긴하다. ^^; (근데 뭐 욕심난다고 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99페이지까지 읽었는데, 역시 재미있다. 책을 기획하는 촉도 필요하지만 진짜 책이 나오게 하고 그것을 팔리기 만드는 건 촉과는 별도의 일인지라, 그 부분에선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 내 입장을 생각해보게 되는데 현재 나는 기획자와 함께 책 만들기를 하고 있다. 내가 할 수 없는 영역, 그리고 그 기획자가 할..
사실 나는 뭐 하나에 빠지면 온종일 그것만 생각하는 면이 있다. 그러다보니 해야할 일을 완전히 잊어버릴 때도 종종 있기 마련이다. 그래도 몇 페이지라도 읽어야지 싶어 를 이어 읽게 되었다. 책상 위에 언제나 펼쳐져 있으니 눈만 돌리면 읽을 수 있는 구조이다. 오늘은 비록 27페이지 밖에 못 읽었지만 그 와중에도 멋진 이야기가 많았다. 그대로 옮겨와보자면 아래와 같다. - 사소한 문제에 커다란 프로젝트가 있다 p. 255‘사소하고 귀찮은 혼란'을 작다고 가정하지 말자. 오히려 타이타닉호를 찢어버릴 수 있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생각하자. 사소한 문제를 지나치지 않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사소해 보이는 일에 신명이, 그리고 와우 프로젝트가 숨어 있다. 자신의 사전에서 ‘사소하다'라는 말을 지우자! ‘사소한' 문..
언젠가 드라마로 를 몇 편 본 적이 있다. 그 때도 '음... 그래서?'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스토리보다는 음식정보에 초점을 맞추고 '눈으로 먹는다'를 실천했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다. 그러다 혹시나하고 만화도 구입해보기로 했다. 나는 일단 '먹는언니'니까. 독신의 수입무역업자 남자가 '도쿄와 오사카의 소박하고 오래된 18곳의 식당을 혼자 돌아다니며 일본 고유의 음식 맛을 즐기는' 이야기이다. 실제 음식점을 담았다고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일본에 가지 않는 한국인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 게다가 이 만화는 1994 ~ 1996년에 연재된 만화이다. 현실감이 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게 아니라면 스토리라도 있어야하는데 각 에피소드마다 도입부는 스토리가 있을 듯 시작하지만 중간엔 마구마구 먹는 장면이 나오다..
사실 나는 이런 종류의 책을 잘 읽지는 않는다. 독서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지만 여자의 인생을 바꾼다던가... 하는 쪽은 크게 관심이 없다. 특히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 등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책은 더더욱 관심이 없다. 그 길은 내 길이 아니기 때문이다. 때문에 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내가 구입한 건 아니고 선물을 받았는데 처음엔 책상 한 귀퉁이에 놓아두었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리딩'이 들어가서인지 무슨 내용인지는 궁금해졌고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다. 저자가 전업맘, 직장맘들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썼다는 책이었는데 말이다. 내게는 참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처음에는 저자가 살아온 인생에 대해 나온다. 집안 형편으로 중학교밖에 못 나왔고 자신의 꿈이었던 교사라는 직업을 가..
을 다 읽었다. 몇몇 포인트를 집어냈고 이젠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사실 읽는 것보다는 실천하고 응용하는 게 훨씬 더 어렵다. 내가 밑줄 친, 그래서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장들은 구글문서에 정리해두었다.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자신의 생각을 메모로 적을 수도 있다. http://bit.ly/onepiece-team 오늘의 독서페이지 및 누적페이지는 다음과 같다. +_+ 동료와 함께 한다는 것은 곧 팀플레이를 의미한다. 팀플이 잘 되기 위해선 한 사람에게만 의지하거나 자신이 계속 민폐만 끼치면 안된다. 즉, 단점이 있더라도 팀원들 중에서 가장 잘하는 무언가가 자신에게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 리더가 될 수 있어야 한다. 만화 에서 '밀집모자 해적단'의 선장은 루피이지만 항해를..
겹쳐 읽기, 4번째 책. 바로 이다. 나는 보고 싶은 책을 모아두었다가 자주 지르는 편인데 이 책도 그 중 하나이다. 책은 오늘 도착했고, 만화 를 좋아하기도해서 펼쳐보다가 읽게되었다. 더 재미있는 건 그제 선물받은 라는 책도 있었다. 그것도 앞 부분을 조금 읽어보게 되었다. 궁금해서. 덕분에 , , 에 이어 겹쳐읽고 있다. 정리를 하자면 는 일단 홀딩시켜야겠고 요건 내용이 그리 어렵진 않아서 내일까지 다 읽어보기로 한다... 지만 장담은 못 한다. ^^; 는 그 후에 계속 읽고, 은 외근 시에 들고다니면서 읽는다. 정리 끝. 원피스식: 세계 최강의 팀을 만드는 힘저자야스다 유키 지음출판사에이지21 | 2012-12-31 출간카테고리자기계발책소개진정한 인생의 동료를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원피스식: 세계..
일이 좀 많아서 몇 페이지 못 읽었다. 게다가 저녁엔 영화 까지 보게되어 더더욱 그렇다. 영화가 상당히 길더라. 거의 3시간정도 된다. 영화 리뷰는 조금 더 숙성시킨 후 써보도록 할 것이다. 아래 표를 보니 27페이지 읽었네. ^^; 우선, 구글문서에 '와우 프로젝트'에서 괜찮은 문장들을 옮겨두고 메모 기능으로 내 생각을 적어두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역시 링크주소만 알면 누구가 읽어볼 수 있고 메모기능으로 자신의 생각을 적을 수도 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 빨간색은 중요한 것, 파란색은 그보다 조금 덜 중요한 것, 그리고 초록색은 공감하는 내용들이다. http://bit.ly/wowproject 아래는 위 링크를 따라가면 보이는 화면을 캡춰한 것이다. 오늘 내가 읽은 내용은 브랜드유..
어제부터 읽기 시작한 . 이 책은 호기심이 일어 진작에 구입했으나 두꺼움에 압도당하며 책꽂이에 고이 모셔두었던 책이다. '프로젝트와 기록'이라는 작은 그룹을 운영하면서, 그리고도 워낙에 프로젝트가 아주 유용한 도구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라도 읽어내리라 결심했던 책이었다. 어제는 어제 독서일기에서 밝혔듯 136페이지까지 읽었다. 그런데 이 책이 두꺼운만큼 그 무게도 상당해서 외부미팅을 나갈 때 챙겨가기는 부담스러웠다. 이럴 땐 전자책이 참 좋을 것 같은데... 다양하지가 않아서 아쉽다. 그래서 오늘은 '스무살에 내가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을 들고나섰다. 이 책도 관심이 있어서 사둔 책이었다. YES24 책소개를 인용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티나 실리그 교수의 생생한 스탠퍼드 대학 강의 스탠퍼드 대학의 ‘기업가..
2013년, 몇 권의 책 읽기 프로젝트를 펼쳐볼까 고민을 했다. 안전한 숫자로 정하자니 프로젝트의 의미가 없고 무리한 숫자로 정하자니 무의미하게 숫자채우기 꼼수를 벌일 것 같은 생각에 그도 별로였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매일 매일 책 읽기 프로젝트'. 솔직히 빠르게 많이 읽는다고 장땡은 아닌 것 같다. 받아들이고 깨우치는 게 더 중요한 법! 그래서 나는 조금씩이라도 매일 읽는 편을 택했다!! 쿠오오~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이런 것도 만들었다. 계산하기 귀찮기도 하고(별 것도 아니면서도...) 채워나가는 보람도 느낄 겸... 푸하하. 내가 생각해도 좀 웃긴다. 요즘은 구글문서가 구글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통합되었다. 요즘 내가 많이 활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어쨌든, 2일 동안 123페이지나 읽었다. ..
드디어 김형경 작가의 을 다 읽었다. 을 읽은 후 바로 잡은 책인데 완독까지 시간이 좀 걸린 이유는 내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아직 수용하기엔 그릇이 작은 탓이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사연들에 조언을 해주는 작가. 나와 관련이 있는 사연은 그런대로 읽어볼만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생소했다. 내게는 공감능력이 조금은 떨어지는 모양이다. 천 개의 공감저자김형경 지음출판사한겨레출판사 | 2006-12-11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관계맺기에 절망하는 우리를 위한 치유의 메시지! 소설가 김형경... 물론, 김형경 작가의 2권의 책을 보고 심리학이나 정신분석에 관심이 생긴 건 맞다. 그렇지만 그 심오한 세계에 뛰어들 자신은 없다. 뭐랄까...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분석'을 해보고 싶은 욕망이 일면서 뛰어들어..
김형경 작가의 을 다 읽었다. 이상하게 일정한 패턴을 보이는 글 구성이 일단 불편했는데 또 읽다보면 그런 생각은 잊어버리기 일쑤였다. 작가는 여행을 다니며 느꼈던 것들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하고 깨달은 것 등등을 뒤에 배치한다. 여행... 물론 이 책의 타이틀은 심리/여행 에세이이다. 따라서 여행이야기가 메인에 놓이는 게 당연하다. 그것에 대해 불편하다라는 표현을 한 것은 내 내부의 어떤 것이 꿈틀거리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여행은 내 것이 아니기에 나는 느낄 수 없는 것인데 왜 자꾸 그런 이야기들을 꺼내는가? 뭐 이런 거? 해외로 여행가고 싶은 마음? 나는 그게 강하긴하다. 다만 현실이 녹록하지 못해 블로거 체험단으로 다녀온 중국 베이징(베이징 올림픽 덕분에)과 출장으로 다녀온 일본 교토와 오사..
룸메이트의 책장 속에 꽂혀있는 수 백권의 책 중에서 심리/여행 에세이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는 김형경 작가의 '사람풍경'이라는 책을 집어 들었다. 시리즈로 나온 모양인데 심리/여행 에세이 시리즈 중 첫 번째라고 했다. 심리라는 학문은 잘 모르지만 관심만은 있는 분야인지라 이 책도 흥미가 생겼기 때문에 몇 페이지를 둘러보았고 그러다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했다. 사람풍경저자김형경 지음출판사사람풍경 | 2012-03-10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마음과 무의식의 비밀!만 가지 행동, 천 개의 공감, 좋은 이별... 무의식으로 시작한 에세이는 사랑, 분노, 우울, 불안, 공포 등으로 쭉 이어졌다. 대부분의 감정이 3살 이전의 엄마와의 관계에서부터 비롯된다는 이야기를 보고난 후, 나의 유아 시절의 엄마와의 관계가 궁..
워드프레스에 관심은 많았지만 얼마 전까지만해도 워드프레스에 대한 책도 별로 없었고 한글화도 별로 되지 않아서 넘기 어려운 장벽 뒤에 워드프레스이기만 했었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덕분에 요즘은 책도 여러 권 나왔고 한글화도 많이 진행된 거 같습니다. 물론 엄청난 플러그인들을 다 번역하는 건 무리겠지만요. 얼마 전 체험단 소식이 있어서 냅다 신청해서 당첨된 책, 입니다. 안 그래도 한 권 사야겠다 싶었는데 잘 된거죠. 하하핫. 역시 워드프레스의 꽃인 플러그인에 대해 많은 부분이 할애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손쉽게 멀티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겐 큰 매력입니다. 전 아무래도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이다보니 상당히 관심이 많이 갑니다. 앞으로 제가 출판할 책 별로 미니 웹사이트로 만들어보려고..
어제 읽은 보다 훨씬 더 재미있게 읽은 책, 입니다. 관련 글 : 2012/11/05 - [책] 100달러로 행복하게 창업하는 법?! 처음엔 책 표지도 구리고(?) 적게 일하고 더 행복하게 사는 게 과연 가능할까? 싶기도 해서 패스하려고 했는데 서문을 읽어보니 그게 아니였습니다. 일종의 사회 캠페인으로 새로운 자급자족 시스템을 통해 적게 쓰고 행복하게 돈을 벌어 다함께 잘 살아보자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렇지만 옛날의 경제 모습 그대로 자급자족하는 건 아닙니다. 환경에도 해를 가하지 않으면서 자연을 활용하면서 비용은 줄이는 자급자족입니다. 그리고 한 아이템 당 3만엔 정도만 벌고 더 벌 수 있는 건 친구에게 나눕니다. 물론 친구도 나눠주겠죠? 이렇게 각자의 삶에 따라 3만엔 비즈니스를 여러 개 할 수도 있고..
라는 책입니다. 그만큼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한국으로 치자면 1인창조기업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책이었으며 지식서비스에 대한 여러가지 팁도 있기 때문에 아이디어도 많이 얻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해외사례이기 때문에 한국의 사정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놀랐던 것은 현재 제가 집필 중인 책과 그 방향성이 아주 유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1인창조기업에 대한 사람들의 방향성은 비슷한 모양입니다. 그래도 전 한국의 사정에 맞춘 내용들이니까 좀 더 독자들에게 편안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주장(?)들이 늘어난다는 건 제 입장에서도 반가운 일입니다.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저자크리스 길아보 지음출판사명진출판사 | 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