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즉석떡볶이와 화덕피자를 엮은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는 느낌이다. 하필이면 왜 즉석떡볶이와 화덕피자지? 라는 의문이 생겨서 한 번 방문해보기로 했다. 울 동네에도 서로 다른 브랜드 2개가 영업 중이었다. 그 중에서도 떡볶이 관련 가게만 4곳이 모여있는 한 작은 골목에 위치한 '바울아저씨'네를 가보기로 했다. 떡볶이로드는 '먹는언니컴퍼니'와 인터넷 떡볶이 가게 '레드홀릭'이 함께 만듭니다. 컨텐츠 제작문의 : http://foodsistercompany.com/story 들어가기 전부터 예상했지만 떡볶이와 함께 피자 한 판을 둘이서 먹는 건 무리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맞았다. 메뉴판에는 2-3인분이라고 쓰여있지만 셋은 족히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즉석떡볶이 + 고르곤졸라 화..
어느 날 TV에서 영천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봤다. 그리고 꽈배기에 대한 호기심도 강해졌다. 박스로 꽈배기를 사간다는 이야기였다. 그렇다면, 떡볶이는 없을까? 아니나다를까 크기가 새끼 손가락 만하다고 해서 붙여진 '손가락 떡볶이'가 존재하고 있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결정, "이번 떡볶이로드는 영천시장이다!" 떡볶이로드는 '먹는언니 컴퍼니'와 인터넷 떡볶이 가게 '레드홀릭'과 함께 만듭니다. 컨텐츠 제작문의 : foodsister@gmail.com 서대문역과 독립문 역 사이에 위치한 영천시장은 생각보다 규모가 제법 있는 곳이었다. 어떤 분이 자신의 고향집 근처의 시장과 비교도 안된다고 해서 엄청 작은 줄 알았는데 서울 촌년이 바라본 시장의 규모는 제법이었다. 아침밥까지 패스하고 오로지 떡볶이를 향한 비장한..
떡볶이로드는 '먹는언니 컴퍼니'와 인터넷 떡볶이 가게 '레드홀릭'과 함께 만듭니다. 컨텐츠 제작문의 : foodsister@gmail.com 떡볶이로드 5탄! 이번엔 즉석떡볶이를 먹어보기로 했다. 즉석 떡볶이는 내가, 원하는 사리를 추가로 넣어서 원하는 만큼 끓여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거기에 볶음밥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기쁘게 한다. 분당 정자역 근처에 있는 예쁜 이름의 '고양이 부엌'은 가게 이름만으로 흥미를 돋우는 곳이었다. 고양이부엌의 떡볶이는 즉석 떡볶이라는 특징이 있지만 또 하나의 특징이 있다. 그것은 '국물 떡볶이'라는 점이다. 이 점이 상당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국물 떡볶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말짱 도루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떡볶이로드는 먹는언니와 '인터넷 떡볶이 가게' 레드홀릭이 함께 만듭니다. 컨텐츠 제작 문의 : foodsister@gmail.com 어느 날, 길을 걷다가 사람이 몰려 있는 한 가게를 보았다. 언젠가 친구, 중고나라소심녀에게 맛집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떡볶이집이었다. 아니, 도데체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바글바글한거지? 솔직히 난 연예인이라도 와서 촬영을 하고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방송촬영 중이 아님을 확인한 후, '그래. 이번 달 떡볶이로드는 이 곳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다시 방문한 가게는 여전히 붐볐다. 마침 저녁시간이기도 했지만 강남도 아니고 홍대도 아닌데, 그저 동네의 작은 가게일 뿐인데 이런 경우는 흔하지 않았다. (내가 사는 동네라서 동네 떡볶이집일까? 하지만 가까운 곳에 지하철역이..
떡볶이로드는 먹는언니와 레드홀릭이 함께 만듭니다 떡볶이로드 3탄. 이번엔 상도역에 있는 '오시오 떡볶이'로 출동했다. 오시라니 가지요... 이런 썰렁한 농담을 해대면서... 호호홋. 이 곳의 특징을 두 단어로 말해보라고 누가 시킨다면, 그것은 '야끼만두'와 '국물'이라고 말하련다. 사장님 혼자 장사를 하시는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메뉴도 단촐하다. 떡볶이와 만두 뿐이다. 떡볶이는 1인분에 2,000원이고 만두는 3개 1,200원, 5개 2,000원이다. 보통은 떡볶이와 만두를 함께 시키는데 푹 끓인 떡볶이국물에 야끼만두는 몸을 담근 채 등장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숟가락으로 떠서 먹는 것이 보편적인 방법일 것이다. 사실 이런 형태는 내가 무지 선호하는 편이다. 다만 좀 아쉬운 건 내 경우 껄쭉한 국물을 더 ..
'떡볶이로드'는 먹는언니컴퍼니와 레드홀릭이 함께 만듭니다. 비가 왔다. 장마라 비 오는 날을 피해보려고 꼼수를 써봤지만 여지없이 비오는 날 당첨되었다. 하늘의 뜻을 내가 어쩔 수 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는 거다, 떡볶이로드! 장승배기역 1번출구로 나가서 우회전을 하면 영도시장으로 통하는 골목을 느낄 수 있다. '느낀다'는 표현을 쓴 것은 시장입구라는 게 진짜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끌리듯 걸어가보니 정말로 영도시장 입구가 보였다. 이 영도시장 내에 있다는 영도분식에선 '잡채떡볶이'가 유명하다고 한다. 내가 그 많은 떡볶이 중에서 굳이 이 잡채떡볶이를 먹겠다고 장마비에도 불구하고 길을 떠난 이유는 딱 하나이다. 내가 중학교 때 잡채떡볶이를 정말로 많이 먹었기 때문이다. 왜? 좋아하니까. 국수도 좋아하지만..
'떡볶이로드'는 먹는언니컴퍼니와 레드홀릭이 함께 만듭니다. 진작에 가보고 싶었던 통인시장을 드디어 가봤다. 통인시장에 가면 기름떡볶이도 있고 도시락 카페도 있다며? TV에서도 자주 봤는데 한 번을 못 가봤다. 그래서 작정을 하고 가봤다. 통인시장은 경복궁 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는데 실제로 가보니 규모가 그리 크진 않았다. 함께 간 요술상자와 우선 도시락 까페(고객만족센터)부터 들려보기로 했다. 점심시간이 지난 애매한 시간이었기에 자리는 충분히 있었고 엽전 1개당 500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혹시나 해서 이렇게도 물어보았다. 먹는언니 : 저... 시장 내 다른 음식을 사와서 같이 먹어도 되요?도시락까페 : 기름떡볶이요? ^^ 먹는언니 : (하핫) 네.도시락까페 : 저희 도시락을 이용하시면..
어제는 신당동에 위치한 '카페24 교육센터'에서 저자와의 강연이 있었다. 나는 저자 입장으로 가서 강연을... ^^; 관련 글 : 카페24 교육센터에서 저자특강이 있었어요~ 공동저자인 이선영 대표님와 명진출판에서 나오신 한 대리님과 신당동 방문기념으로 떡볶이 골목을 찾았다. 정말 오랜만이구나~! 들어가니... 생각나는 건 마복림 할머니 뿐이었다. 그렇기도 하고 떡볶이 타운에 들어서니 보이는 것도 마복림 할머니네이다. 이제는 며느리에게 비법을 알려주었다며... 그런데 정기휴일이라 문이 닫혀있어 어디로 갈까 방황하다 결국 찾아들어간 곳이 그 옆에 있는 막내 아들네. 이래서 브랜드가 무서운거다.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사야할지 헷갈리고 막 그럴 땐 브랜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저것 고르기가 귀찮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