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를 돌아다니다 새로운 떡볶이집을 발견했다. 매운맛을 7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떡볶이집. 가게 안에 작은 카페가 있어서 커피를 사먹을 수 있어서 그런지 '떡볶이 카페'라는 타이틀을 스스로 붙이고 있다. 근데... 겁 kalpa는 뭔 뜻일까? 찾아봤더니 '겁'이라는 게 겁난다는 뜻의 겁이 아니라 어마어마하게 오랜 시간을 뜻하는 '겁'이다. 이걸 산스크리트어로 kalpa라 쓰는가보다. 의미심장한 가게 이름이다. 더 자세히 보기 [ 클릭 ] 여튼... 2층까지 있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저녁밥 먹는 시간도 아닌 애매한 5시쯤 된 시각이었는데도! 하기사 우리에겐 떡볶이 배는 따로 있으니까. 물어보니 단계별로 1인분씩도 구입이 가능했다. 그래서 매운 걸 좋아하는 나는 5단계에 도전, 나보다 매운 걸 못 먹는 룸..
좀 됐었다. 이마트로 장을 보러갈 때마다 내 시선을 이끌던 그 기간이 말이다. 그러나 이마트 PB상품인 것을 확인한 후 조금 망설여진 것은 사실이다. 더구나 어느 날은 라면시식코너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몇 번이고 일부러라도 그 곳을 지나쳤건만 끓이고 있거나 다 떨어졌거나 하여 시식도 못해봤기에 나와 인연은 없나보다,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러나... 나는 매운맛 매니아~ 아무래도 궁금해져서 이번엔 구입을 해봤다. 그리고 당장 먹어봤다. 끓이는 동안 몇 가닥 맛을 봤는데, 우왁! 매웠다. 이 정도면 내가 기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옆에서 룸메이트는 매운공기에 재채기에 벌써부터 콧물을 흘리고 있었다. 다 끓여내어 한 젓갈 기쁘게 입에 넣었을 때는 첫 맛의 그 매운맛보다는 약간 떨어졌다. 하지만 꽤 매운 ..
저 매운 거 무척 좋아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라면은 틈새라면입니다. 매장에 직접 가서 먹는 게 더 맛있죠. 당연하지만. ^^ 그리고 삼양라면의 불닭볶음면도 굉장히 매운 편이었습니다. 가끔 먹으면 즐겁습니다. 전 함께 들어있는 계란국, 안 마셔요. 후훗. 이번엔 농심의 '진짜진짜'입니다. '남자라면' 블로거체험단에 참여했을 때도 매운맛에 있어서는 쵸큼 실망했는데 이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어요. 관련 글 : 2012/02/26 - 이경규라면 2탄이었던 그 라면, 지금은 남자라면... 시식기2012/03/25 - 남자라면 시식기 2탄~~~ 강한 맛이긴 하다 고소한 분말이 있네요. 왜? 왜? 매운 맛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는걸까요? 근데 매운맛에 고소함이 어울리는 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국물 색이 빨갛..
뮤지컬 를 보고 (주)식품저널 사장님, 국장님과 막걸리를 한잔 하러 갔습니다. 호호호~ 사장님께서 쏘신다고 해서 솔직히 기뻤습니다. :) 관련 글 : 2010/10/17 - 세미뮤지컬 '맛술사2' - 건강한 먹거리와 정성이 들어간 요리 처음엔 빈대떡과 감자전을 먹었어요. 크게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그냥 막걸리의 안주로 먹었습니다. 전들을 다 먹고 저보고 주문하라고 해서 매운 것을 사랑하는 저는 '낙지볶음'을 시켰죠. 매운걸루요. 흐흐흐흐. 사실 별 기대 안하고 주문한건데... 어랏. 맛을 보니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오오오~ 양은 그리 많지 않는데 맛있게 매워서 행복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짜증날 정도로 맵지도 않고 적당하면서 맛있는 매운 맛. 이런 거 아시나요? 휘쿤도 맛있다고 하더군요. +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