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탐일가] 삶을 다시 생각해보다
다시 생각해본다고 제목은 달았지만 나는 다시 생각하기가 일상이라 '다시'가 그닥 새롭지도 않다. 다시 생각한다는 건 무언가 내 삶이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말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은 삶의 전체가 마음에 들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뭐랄까, '어랏. 이건 뭐지?'라는 생각이 들 때쯤 다시 생각해 본다고나 할까. 한조각의 의심이 들었을 때 '다시'는 고개를 든다. 이건 좀 뜬금없는 이야기인데 짧게라도 블로그를 자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가 2개라 어디에 쓸까 고민을 많이 하는데 즐겁고 명랑한 건 네이버 블로그에, 여기엔 조금 진지한 것들을 써야겠다. 그냥 내 마음이 그렇게 움직인다. 여긴 오래되서일까, 일기장같은 공간이다. 내가 삶을 다시 생각하는 건 그만큼 열심히 살지 않았다는 증거다...
사이드 프로젝트/탐탐일가
2016. 8. 21.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