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푸드로드 #5 - 스시걸 1,2권 : 스시에게 위로받는 사람들?
처음에는 스시를 만드는 요리사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하지만 스시가 의인화된 다소 독특한 설정의 만화였고 의인화된 스시, 그러니까 '스시걸'은 특정한 사람에게만 보인다. 스시걸이 딱히 하는 일은 별로 없다. 그저 자신의 개성대로 움직이고 반응할 뿐이다. 하지만 만화 속 사람은 그로부터 희한하게 위로받거나 기쁨을 느낀다. 아마 '위로'라는 부분에서 위 만화책 표지에서처럼 '심야식당의 감칠맛 도는 감동을 한 접시에'라고 쓴 모양인데 나는 그렇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만화 속에 등장하는 스시걸이 보이는 사람 입장에선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공감력'이 떨어진다. 혼자 그렇게 생각할 뿐이다. 뭐, 그럼에도 위안받은 게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나는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등장하여 음식을 통해, 더 정확..
FOOD
2013. 8. 31.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