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 번, 올해 한 번 제주도로 여행을 했었고 올 여름에는 아예 2달살기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의 많은 바다를 가보진 못했지만 내가 가 본 바다 중 예쁘고 멋진 바다를 소개하려고 한다. 더우니까 제주바다 보고 조금이나마 시원해지시길! 1. 협재해변 저 멀리 보이는 섬은 '비양도'. 우도 비양도랑 이름은 같지만 다른 섬이다. 언뜻 보면 헤엄쳐서도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게 보인다. 언젠가 비양도에도 가보고 싶다. 비양도에서 협재를 바라보는 느낌을 어떨까? 2. 이호테우해변 3. 구엄리 돌염전 4. 쇠소깍 5. 외돌개 6. 그리고 내가 다녀본 바다들 - 함덕서우봉해변 - 곽지과물해변 관련 글 : 2015/07/31 - [제주여행 하루권장량] 코스 편 (1) 곽지과물해변~한담바다~문어칼국수 - ..
한국 야쿠르트 덕분에 정리하게되어 선보이는 제주여행 하루권장량 코스 편 4탄! 이번엔 우도다. 제주여행을 하며 우도를 가보는 건 일종의 코스처럼 되었다. 너무 우도우도해서 지겹다는 분들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은 가봐야하는 곳이다. 나는 우도를 여러 번 다녀왔다. 한 번은 우도 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투어버스로, 또 한 번은 차를 가져가서 돌았고, 또 한 번은 우도 올레길을 돌았다. 그리고 한 번은 걷긴 걸었으되 내 맘대로 걷다 나왔다. 으흐흐. 우도에 들어가서 스쿠터 등을 빌려 섬을 한 바퀴 도는 것도 좋고 투어버스를 타는 것도 좋다. 다 좋다. 근데 한 번쯤 걸어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우도 올레길은 전체길이가 10km가 넘기 때문에 이 더위에 숨막혀 죽을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들면 아래에 ..
우도는 세번 째였다. 처음엔 투어버스를 탔고 돌았다. 우도봉에 올라 그 낯선 풍경에 감탄을 했고 사빈백사에서는 바다색에 반했더랬다. 땅콩 아이스크림도 먹고 땅콩도 몇 봉지 사왔다. 두번 째 갔을 땐 차를 가지고 들어갔다. 그리고 섬을 한 바퀴돌았다. 국수도 먹고 땅콩 아이스크림도 먹고. 해녀할망들도 보게되는 행운을 누렸다. 그런데 차는 평소에는 편리하지만 애물단지가 될 때가 있다. 주차할 때가 마땅치 않을 때, 그리고 올레길처럼 출발점과 도착점의 거리가 상당할 때. 우도의 경우는 출발점과 도착점이 같은 몇 안되는 올레길이다. 배를 타고 들어와 배를 타고 나가면 그만이다. 그래서 결정했다. 이번엔 걷기다. ▼ 아침도 못 먹고 부랴부랴 우도에 들어오는 통에 일단 배를 채우기로 했다.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국..
요술상자님이 열혈검색으로 찾아낸 우도 서빈백사 앞에 위치한 '빨간머리 앤의 집'입니다. 여기서 2단 햄버거를 먹어보고 싶다고 하셔서 찾아가봤습니다. 저 집에 '빨간머리 앤'이 살고 있는 걸까요? 집은 예뻤습니다. 마당도 괜찮았고 건물 오른편에 공용화장실도 있었어요. 아마도 서빈백사가 해수욕장이라서 그렇겠지요? 생각해보면 해수욕장 근처에 수제 햄버거집이란... 좀 의아하기도 합니다만... 또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래. 해수욕장 앞 수제 햄버거 집이라도 전국구로 알려지기만 하면 그게 무슨 문제가 될까? 어쩜 이 가게의 사장님은 바닷가에서 수제 햄버거를 꼭 팔아보고 싶었했는지도 몰라. 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무릎서고 기어코 오픈했던 것이 아닐까? 이러면서 소신과 고집의 경계도 살짝 고민해보면서... 히힛. 아..
우도 투어버스의 마지막 코스인 우도8경 중 하나인 서빈백사입니다. 이 곳도 굉장히 예쁩니다. 해변 곳곳에 현무암이 누워있는 모습도 독특하구요. 여름휴가로 이 곳에 들리는 것도 굉장히 멋질 것 같아요. 제주도는 물론 우도 역시 최소 2박 3일 이상은 있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 사진은 요술상자님이 찍으신 서빈백사의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물이 굉장히 맑죠? 오른쪽엔 현무암들이 보이구요.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저 물 색 좀 보세요. 에매랄드 빛이 따로 없네요. +_+ 날씨도 무척 좋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연휴를 살짝 빗나간 5월 2일인지라 사람도 별로 없고 진짜 좋았어요. 다만 아쉬웠던 건 날씨가 아직 봄인지라 입수를 못했다는 거. ^^ 현..
동안경굴 앞에는 우도의 명물인 땅콩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도 종종 봐왔기 때문에 우리도 먹어보기로 했죠. 한라봉 아이스크림도 판매를 하길래 각각 하나씩 사서 맛보았습니다. 땅콩 아이스크림은 3,000원이고 한라봉 아이스크림은 4,000원입니다. 요거트가 기본이고 거기에 각각 땅콩과 한라봉을 첨가한 것 같아요. 땅콩 아이스크림에는 우도땅콩이 토핑되어져 있어서 씹는 맛도 즐기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땅콩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더군요. 값도 조금 더 싸고. 굿!!! 우리는 우도 투어버스를 타고 다시 서빈백사로 이동했습니다. 사빈백사로 이동하는 중에 마을을 통과했는데 현무암으로 쌓아올린 밭둑이 정말 이뻤습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바다도 엄청 색이 이쁘고 맑더라구요. 해녀 분들이 물질..
5월 초에 다녀온 제주여행기를 쭈~~~ 욱 올리고 있는 먹는 언닙니다. 이번엔 동안경굴입니다. 동안경굴도 엄청나게 이뻤습니다. 일단 요술상자님께서 찍으신 파노라마 사진부터 클릭해서 보시구요~~ 마침 보트도 지나가네요. 지두청사와는 또 다른 맛이 나는 풍경이었어요. 이런 곳 자주 찾아다니고 싶어요. ( 관련 글 : 2011/05/13 - 제주여행(5) 너무너무 아름다웠던 우도의 지두청사 ) 물도 참 맑죠? 가까이에서 보면 더 실감난답니다. 사진의 오른쪽 편으로 보면 해안가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어요. 보트도 탈 수 있는데 가격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사진으로 찍었던 것 같은데... 이상하게 없네요. 머리 속으로만 찍었던 걸까요? ^^a) 제가 사진찍은 곳이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풍경이 너무..
우도 투어버스를 타고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지두청사'라는 곳이었습니다. 제주도는 독특하긴 독특합니다. 한국 구석구석을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탁 트인 곳은 별로 없다고 생각됩니다. 해외라고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관광버스만 타고 다녔던 중국 3박 4일과 일본 오사카와 쿄토로 출장을 갔던 2박 3일이 전부인 저에게 우도의 지두청사의 풍경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했습니다. 물론 규모가 더 크거나 이쁜 다른 나라의 풍경도 많겠지만... 일단 너무 멋졌어요. 제 실력으로는 사진으로 담아낼 수가 없어 동영상도 한번 찍어봤습니다만... 기회가 되신다면 직접 가보시는게 좋겠네요. 우도8경 중 한 곳이라고 하더니 지대로군요!! 위 사진은 요술상자님께서 찍으신 지두청사의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클릭하시면 큰 사..
두 번째 날은 우도에 들어갔습니다. 날이 아주 좋았어요. 원래 계획은 스쿠터를 타고 도는 거였지만... 우도에 있는 투어버스를 발견하고... 그걸 타기로 했습니다. 먼저 우도로 들어가는 배 안내를 해드릴께요. 제주도 성산포항 여객터미널에 가면 우도로 들어가는 배 편이 있습니다. 여객료, 도립공원 입장료, 터미널 이용료를 모두 내야합니다. 성인은 이렇게 편도로 5,500원입니다. 차도 가지고 갈 수 있는데요 배에는 약 12대 정도 실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차를 가져가지 말라는 이야기를 한 것 같아서 일부러 차를 안 가져갔는데 가져가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근데 길을 모르면... 네이게이션이 다 알려주겠죠? ^^a 우도 투어버스가 1인당 5,000원이니까 인원수 체크해봐서 차를 가져가는 게 낫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