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식대첩3가 시작되었다. 시즌 1, 2때도 재미있게 봤는데 시즌3은 더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 특히나 우승자의 레시피가 바로 방영되었다. 약간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그들의 레시피를 볼 수 있는데... 뭐, 나같은 애는 레시피를 본다할 들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걍 눈으로 요리하고 눈으로 먹는걸로...! 어차피 요리 못하는 인생, 조리기능장들이 수두룩한 그들의 요리를 봐도 뭔지 알 길이 없고 대신 내 눈에 들어오는 건 역시 ‘음식도구’. 참 흥미롭다. 나는 여러 컨셉으로 음식여행을 하고 싶은 욕망이 가득한데... 그 욕망을 채워줄 돈이 없어서 이러고 뭉개고 있지만 여튼 음식도구여행도 해보고 싶은 아이템 중 하나다. 1. 전남팀의 은어훈제 먼저, 전남팀의 은어훈제. 오오오오~~ 근데 이거..
두발걷기에 성공한 구석기인들이 새롭게 득템한 게 있었어. 그건 바로 ‘불’이야. 불을 능숙하게 사용한 이들은 호모 에렉투스라고 해. 그들은 이렇게 생겼었다지. 이 사람들은 몸에 털도 별로 없고~ 좀 투박하긴하지만 인간의 형상이 갖춰졌다지. 이들이 활용한 불은 장난 아니었어. 돌 던져서 맹수를 쫒아내는 것과는 성능이 완전 달랐지. 요즘도 야영하면 맹수들 오지 못하게 불을 피워놓잖아. 게다가 사냥기술도 업그레이드 됐지. 그 뿐인줄 알아? 이른바 ‘요리’가 시작된 시점인거지. 잡아온 동물을 구워먹기 시작했어. >. 또 한 가지 대박 사실이 있어. 호모 에렉투스들이 불을 사용할 줄 알게되면서 추위를 이길 수 있게 된거야. 그래서 아프리카를 벗어나 이동을 시작했데. 그러다 한반도에까지 왔겠지?한 녀석이 아프리카에..
날카로운 송곳니도, 무시무시한 발톱도 없던 구석기인들… 그들은 나무 위에서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지. 일단 거긴 안전하고 나무 열매도 따먹을 수 있으니까. 그런데 기후가 변화하면서 숲이 사라지고 초원이 되었데. 그래서 그들은 한 가지 필살기를 죽기 살기로 만들기로 했지. 그게 두 손이야. 두 손이 자유로워지면 다른 동물들이 할 수 없는 다양한 걸 할 수 있지. 나무가지를 이용해 맹수의 눈 찌르기 등(?)을 시도해봤을 수도 있지만 그게 어디 쉬웠겠어? 눈찌르기 신공을 펼치기 위해 가까이 갔다가 까닥하면 잡아먹힐테니까. 그리고 나무가지 고까이꺼 던져봐도 제대로 된 창 형태의 나무가지를 제대로 던지지 않는한 그냥 그랬겠지. 우리도 다들 한 번쯤은 던져봤잖아. 근데 돌은 다르지. 걘 단단했거덩. 그래서 필수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