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쿠르트와 함께하는 '먹는언니의 제주여행 하루권장량' 10탄. 오늘이 마지막 편이다. 각 지역에는 지역의 술이 있다. 제주도도 그랬는데 그 맛들이 궁금해졌다. 물론 내가 주당이 아닌지라 그 맛이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래도 하나 하나 구입해서 맛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근데 술 하루 권장량은 각각의 술을 마시는 잔으로 한 잔이라고 한다. 소주는 소주잔으로 한 잔. 맥주는 맥주잔으로 한 잔. 나는 술은 쎄진 않지만 대학 때 선배들로부터 몹쓸 버릇^^ 을 배워서 간단하게 마시는 버릇이 없다. 안 마시거나 마시면 취하거나. 습관이 무섭다. 조금씩 변해야지!! (언제??) 1. 전통 제주 막걸리 이 막걸리가 식당, 술집, 마트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술이다. 내가 갔을 때만 그랬는지 원래 그런 풍토..
나는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공부하러 간다기보다는 주로 책을 빌리는 용도로... 그래서 제주 두달살기를 할 때도 숙소 사장님에게 양해를 얻어 제주도로 주소이전을 해서 제주도민으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제는 아예 제주로 이사를 왔기 때문에 정정당당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경기의 도서관들을 많이 가보지 않아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내 경우 용인 수지도서관을 주로 이용했기 때문에 수지도서관과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런 면에서 수지도서관도 참 좋았지만 제주도에 있는 도서관도 멋지더라. 여행을 여유있게 다닌다면 하루 50페이지정도 책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 살면서도 하루 50페이지정도는 권장하는 편이다. 물론 나도 일이 있을 땐 매일 못 읽는다. 그렇지만 항상 책을 읽고, 식상한 ..
먹는언니가 제안하는 제주여행 하루권장량 코스 편 제 6탄, 오늘은 제주돌문화공원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돌문화공원은 작년에 다녀왔는데 참 재미있었다. 처음엔 입장료도 5,000원이고 제주를 돌아다니다보면 돌이야 늘 보는 데 굳이 돌문화공원까지 가서 또 뭐 볼 것이 있을까싶었다. 하지만 제주 지인에게 꼭 한 번 가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큰 맘 먹고 들리게된 곳이다. 근데... 진짜 좋았다. 뭐... 개인 취향이겠지만. 그래도 궁금하다면 이 글을 보고 참고하시라! 사진은 못 찍었지만 실내 전시관 중 한 곳은 제주라는 섬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보여주는 곳이 있다. 단순히 제주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화산'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야외코스는 총 3코스로 이뤄지는 데 총 3시간 정도..
먹는언니의 제주여행 하루권장량 7탄이자 코스편 5탄. 오늘은 비자림, 메이즈랜드에 가보려고 한다. 비자림은 힐링하기 좋은 곳이고 메이즈랜드는 미로를 탈출하는 놀이를 즐기는 곳이다. 둘이 상반되긴 하지만 위치가 비슷해서 몰아서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내 경우는 밥을 먼저 먹고 움직였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일정에 따라 밥 시간을 조정하면 되겠다. 밥은 비자림과 가까이 있는 송당리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는데 꼭 여기가 아니더라도 송당리 마을이 참 좋더라. 적당히 도시화(?)되어있고... 그러니까 작은 카페도 있고 게스트하우스도 있고 1300k도 있고 한 달에 한 번은 플리마켓이 열리는 듯 하다. 그러면서도 시골냄새가 확 풍기는 조용한 마을이었다. 시간이 된다면 이 마을도 한바퀴 돌아보면 좋겠다. 비자림 국..
작년에 한 번, 올해 한 번 제주도로 여행을 했었고 올 여름에는 아예 2달살기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의 많은 바다를 가보진 못했지만 내가 가 본 바다 중 예쁘고 멋진 바다를 소개하려고 한다. 더우니까 제주바다 보고 조금이나마 시원해지시길! 1. 협재해변 저 멀리 보이는 섬은 '비양도'. 우도 비양도랑 이름은 같지만 다른 섬이다. 언뜻 보면 헤엄쳐서도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게 보인다. 언젠가 비양도에도 가보고 싶다. 비양도에서 협재를 바라보는 느낌을 어떨까? 2. 이호테우해변 3. 구엄리 돌염전 4. 쇠소깍 5. 외돌개 6. 그리고 내가 다녀본 바다들 - 함덕서우봉해변 - 곽지과물해변 관련 글 : 2015/07/31 - [제주여행 하루권장량] 코스 편 (1) 곽지과물해변~한담바다~문어칼국수 - ..
먹는언니의 제주여행 하루권장량 4탄. 송악산둘레길을 걷고 알뜨르 비행장을 본 후 시원~~~하게 밀면을 먹는 그런 코스. 송악산 둘레길이 그렇게 예쁘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작정 가봤다. 정말로 입구에서부터 예쁨이 뚝뚝...! 하지만 입구의 예쁨은 시작에 불과했으니... ▲ 송악산 입구 ▼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구멍이 뻥뻥 뚫린 해안절벽을 만나게된다. 이건 마라도의 파도에 의해 생성된 것과 달리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놓은거란다. ㅠ.ㅠ ▲ 이렇게 일본군이 뚫어놓은 동굴은 송악산에만 수십개가 있다고 하며 둘레길에도 몇 개를 볼 수 있다. 둘레길은 비교적 쉽게 걸을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다. 단점이라면 그늘이 없다는 거. 하지만 한 번쯤은 걸어볼만한 곳이다. 조금 걷다보니 재미있는 광경이 펼쳐..
마라도는 작년에 한 번, 그리고 올해 한 번 다녀왔다. 처음에 갔을 땐 그저 '짜장면' 때문에 간거였다. 나는 국수여행자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마라도에 도착했을 때 처음 마주한 깎아지른 절벽의 모습에 감탄을 하고 말았다. 마라도에 갈 때 주의할 점은 들어가는 시간과 나오는 시간을 잘 정해야한다는거다. 첫 번째 여행에서는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2시간이 채 못되게 잡아서 짜장면 먹고 마라도를 제대로 구경하지도 못하고 허겁지겁 나와야했다. 일단 표를 끊으면 그 시간에 꼭 배를 타야하므로 신중하게 시간을 정하자. 그렇다고 너무 오래 있을 필요도 없다. 두 번째 갔을 때는 첫 번째의 시간착오로 인해 넉넉잡아 3시간정도 여유를 잡고 표를 끊었다. 하지만 3시간은 너무 길었다. 밥 먹고 아주 천천히 마라도를 돌았음에..
제주여행 하루권장량 제 2탄. 오늘은 내가 제주를 돌아다니면서 좋았던 코스를 소개해보려한다. 뭐 더 빡시게 다니려면 그래도 되지만 폭염주의보도 내려진 이 마당에 요 정도만 둘러보아도 괜찮을 듯 싶다. 이 코스는 왕복코스다. 한담바다에서 먼저 출발하여 곽지과물해변으로 갔다 다시 한담바다로 가도 되고 그 반대로 해도 된다. 근데 한담바다 쪽은 아무래도 곽지과물해변 쪽보다 주차장이 협소해서 나는 곽지에서 출발하는 걸 권유한다. 자, 그럼 곽지과물해변에서부터 출발~ 멋지다! 난 이 바다 색깔보고 뿅 갔다. 일단 눈으로만 보자. 입수는 한담바다 다녀와서 가는걸로! 뭐, 굳이 첨부터 퐁당 빠지고 싶다면 말리지는 않겠다. 곽지해변에 보면 나무 난간이 쭉 이어져있다. 그 길을 따라간다. 그러면 그 끝에 '곽지해녀식당'..
작년부터 제주로 여행을 다니면서 국수를 먹어보고 있다. 제주엔 맛있는 음식도 많지만 국수도 꽤나 많다. 특히 가난한 여행자에겐 이 국수라는 게 참 매력적이다. 적은 비용으로 제주의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매번 국수를 먹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 따라서 먹는언니는 제주여행을 할 때 국수 하루권장량으로 1일 1면을 제안한다. ^^ 먹는언니 입맛대로 추천하는 제주 국수 BEST 5 제주엔 고기국수가 정말 많다. 그 맛도 가게마다 조금씩 다르다. 내가 먹어본 고기국수 중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이 바로 ‘소문난 웰빙국수’의 고기국수다. 뽀안 국물에 고기는 항정살. 밥까지 말아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4위는 밀면이다. 밀면은 부산에만 있는 게 아니다. 제주에도 여러 곳에서 판매하고 있다. 더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