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병 용인에 살 때도 공병은 이마트에 가져갔었다. 제주로 이사오기 전, 그러니까 올해 여름 쯤에 공병센터가 없어지긴했지만. 고객센터에선 여전히 공병교환을 하는 것 같은데 센터가 없어지니 이래저래 불편해져서 그냥 아파트 단지에서 함께 처리하는 재활용으로 내다놓은 것 같다. 제주에서도 공병을 바꿔보기로 했다. 우리가 자주 가는 곳은 하나로마트 제주시농협 본점. 고객센터에 물어보니 공병을 받는 곳은 따로 있다고 했다. 월, 수, 금에 받으며 5시 이전에 가야한다고 했다. 이 시간을 맞추지 못해 몇 번을 그냥 장보러 갔다가 드디어 오늘 병들을 들고 나왔다. 하나로마트 제주본점이라 그런지 여러 건물이 있는데... 설명하긴 어렵지만 하여간 내려가는 길이 있다. 거기로 내려가면 바로 보인다고 했는데 거긴 음료수를..
나는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공부하러 간다기보다는 주로 책을 빌리는 용도로... 그래서 제주 두달살기를 할 때도 숙소 사장님에게 양해를 얻어 제주도로 주소이전을 해서 제주도민으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제는 아예 제주로 이사를 왔기 때문에 정정당당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경기의 도서관들을 많이 가보지 않아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내 경우 용인 수지도서관을 주로 이용했기 때문에 수지도서관과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런 면에서 수지도서관도 참 좋았지만 제주도에 있는 도서관도 멋지더라. 여행을 여유있게 다닌다면 하루 50페이지정도 책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 살면서도 하루 50페이지정도는 권장하는 편이다. 물론 나도 일이 있을 땐 매일 못 읽는다. 그렇지만 항상 책을 읽고, 식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