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눈도장만 찍던 골뱅이 비빔면. 골뱅이가 들었으면 얼마나 들었을까 싶어서 늘 패스하던 녀석이었는데, +1에 또 +1를 하길래 과감히 사봤다. 거기에 골뱅이 캔까지 함께 구입했다. 요즘 골빔면이 유행이라며? 특이했던 건 비빔소스가 액체가 아니라 가루였다는 것이다. 웅? 면이 익는 동안 골뱅이는 썰어서 대기시켰다. 그리고 냉장고에 있던 요술상자가 베란다에서 키운 상추, 겨자잎들을 출동시켜두었다. 요술상자는 오이가 없다며, 굉장히 아쉬워했다. 오이가 없었다는 걸 강조해달라고 했다. 위에 보이는 반원처럼 생긴 게 아마 골뱅이인 듯 싶다. 하나 먹어봤는데 잘 모르겠더만... 어쨌든, 비주얼은 있어보인다. 그리고 가루형 소스는 '하바네로 고추에 레몬즙, 매실을 넣고 발효숙성한 비빔장을 건조하여 가루타입'으로..
비빔면의 강자 팔도 비빔면이 여름을 겨냥하여 본격 마케팅에 나선 모양이다. '비빔면 어디까지 비벼봤니?'라는 컨셉으로 다양한 비빔면의 세계를 보여주는 모양이다. 해피투게더에서 메뉴로 등극한 바 있는 김동완의 '골빔면'은 물론, 동원참치와 함께 '참빔면' CF도 찍었다. 하기사 동원에서도 골뱅이 통조림을 판다. 요즘 짜파구리도 그렇고 너볶이도 그렇고 나름 새로운 퓨전이 유행하는 듯. 골빔면은 나도 먹어보고 싶다. 골뱅이가 비싸서 그렇지. ^^ 재미있어서 포스팅! - 먹는언니의 탐구생활 http://foodsister.net - 먹는언니 컴퍼니 : http://foodsistercompany.com- 먹는언니 페이스북 http://facebook.com/foodsister- 먹는언니 트위터 http://t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