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걷기에 성공한 구석기인들이 새롭게 득템한 게 있었어. 그건 바로 ‘불’이야. 불을 능숙하게 사용한 이들은 호모 에렉투스라고 해. 그들은 이렇게 생겼었다지. 이 사람들은 몸에 털도 별로 없고~ 좀 투박하긴하지만 인간의 형상이 갖춰졌다지. 이들이 활용한 불은 장난 아니었어. 돌 던져서 맹수를 쫒아내는 것과는 성능이 완전 달랐지. 요즘도 야영하면 맹수들 오지 못하게 불을 피워놓잖아. 게다가 사냥기술도 업그레이드 됐지. 그 뿐인줄 알아? 이른바 ‘요리’가 시작된 시점인거지. 잡아온 동물을 구워먹기 시작했어. >. 또 한 가지 대박 사실이 있어. 호모 에렉투스들이 불을 사용할 줄 알게되면서 추위를 이길 수 있게 된거야. 그래서 아프리카를 벗어나 이동을 시작했데. 그러다 한반도에까지 왔겠지?한 녀석이 아프리카에..
주먹도끼나 찍개로 동물을 사냥했단 말이지. 그 다음엔? 가죽을 벗기고 해체하는 작업이 필요하잖아. 그래야 먹을거아냐. 근데 주먹도끼나 찍개는 뭔가 불편하고 손으로 잡아 뜯자니 그건 더 에너지낭비란 말이지. 그래서 생각했겠지. 주먹도끼도 만드는 데 이렇게 된 거 가죽 벗기는 놈도 하나 만들어보자! 신제품 개발에 들어간거지. 그게 긁개야. 이름도 참 직설적이지? 긁어서 가죽 등을 벗긴다는 뜻이지. [HD역사스페셜 : 한반도의 첫 사람들] 편에서 직접 긁개로 사슴의 가죽을 벗겨봤는데 잘 되드래. 반 정도 벗기는 데 10분정도 걸렸다나? 첨 해보는 사람들도 20~30분이면 사슴 한마리 가죽 벗기기가 가능한데 능숙한 그들은 장난 아니었겠지? 드뎌 박물관에서 확인을 했어. 비록 복사품이었지만 그 모습들은 볼 수 있..
보통 주먹도끼는 아프리카나 유럽 쪽에서 발견되었고 오늘의 주인공 '찍개'는 동아시아 쪽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해. 주먹도끼랑 찍개는 같은 용도로 사용라지. 근데 그 모양이 말이지, 일단 주먹도끼가 더 나이스하거덩. 그래서 고고학 초기 학자들은 동아시아가 문화적으로 덜 떨어진거였다고 주장했다는데… -.-; 출처 : [HD 역사스페셜] 한반도의 첫 사람들 근데 흥칫뿡이었지. 전곡리에서 주먹도끼가 발견된거야. 동아시아에는 찍개가 더 많이 활용되긴했지만 주먹도끼를 만들 줄도 알았던거지. 하지만 찍개가 더 만들기 편하고 투자 대비 성능이 짱짱했기 때문에 그걸 선호하지 않았을까? 찍개의 생김새만 봐도 주먹도끼보다 훨 잘 날라가게 생겼잖아? ㅎㅎㅎ 설마 구석기인들이 맹수 가까이 가서 돌로 찍진 않았을거 아냐. 날..
날카로운 송곳니도, 무시무시한 발톱도 없던 구석기인들… 그들은 나무 위에서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지. 일단 거긴 안전하고 나무 열매도 따먹을 수 있으니까. 그런데 기후가 변화하면서 숲이 사라지고 초원이 되었데. 그래서 그들은 한 가지 필살기를 죽기 살기로 만들기로 했지. 그게 두 손이야. 두 손이 자유로워지면 다른 동물들이 할 수 없는 다양한 걸 할 수 있지. 나무가지를 이용해 맹수의 눈 찌르기 등(?)을 시도해봤을 수도 있지만 그게 어디 쉬웠겠어? 눈찌르기 신공을 펼치기 위해 가까이 갔다가 까닥하면 잡아먹힐테니까. 그리고 나무가지 고까이꺼 던져봐도 제대로 된 창 형태의 나무가지를 제대로 던지지 않는한 그냥 그랬겠지. 우리도 다들 한 번쯤은 던져봤잖아. 근데 돌은 다르지. 걘 단단했거덩. 그래서 필수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