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네 닭갈비. 동네에 있는거다. 가게가 거기 있다는 건 진작부터 알고 있었으나 떡볶이 먹고 국수 먹느라 정신 못차리느라 닭갈비를 먹을 생각을 못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종영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지해수 부모님 댁에서 운영하는 가게가 바로 '유가네'였다. 언젠가 가봤는데 맛도 괜찮았던 편이라 가보기로 했다. (내 블로그에서 검색해보니 2009년에 다녀왔네~~) 여전히 철판을 덮는 덮개가 등장하신다. 볶을 때 양념이 튀는 걸 방지하기 위함이다. 대부분 닭갈비는 직원들이 볶아주니까 잘못하다간 손님의 옷에 양념이 튈 수도 있는데 이 부분을 사전에 방지하니 서로에게 좋은 거 같다. 메뉴에 물냉면이 있었는데 그게 진짜 땡겼는데... (내가 요즘 물냉면이 미쳤나보다) 평양냉면의 맛은 아닐지라도 닭갈비랑 ..
햇빛이 엄청나게 작렬하던 9월 초 어느 날 남이섬에 다녀왔습니다. 이상하게 바람을 쐬고 싶었는데 생각나는 곳이 남이섬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닭갈비랑 막국수나 먹고 남이섬 구경이나 하고 오자 했습니다. 늦은 오전에 출발하여 점심시간을 살짝 넘긴 시각에 도착하여 일단 먹기로 했죠. 남이섬에 들어가려면 차를 주차해야하는데 이게 유료입니다. 하지만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주차를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식사하시면 주차 무료'라고 쓰여있는 곳을 찾아가보세요. :) 친구와 함께 찾아간 곳은 '35년 전통'이라는 '나루터'라는 곳이었습니다. 이왕이면 오래 버틴 집(?)이 신뢰가 더 가기 마련이니까요. 직원 분이신지 사장님이신지... 남자분이 참 친절하셨습니다. 우리는 철판닭갈비와 숯불닭갈비를 두고 고민을 했으나 숯..
닭갈비에 낙지 한마리 통째로 넣어 맛있게 볶아먹은 후엔 볶음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볶음밥을 포기할 순 없는거죠~! (관련 글 : 2010/12/07 - 닭갈비에 낙지 한마리를 통째로~ 송정춘천닭갈비 ) 특히나 치즈 사리 하나 추가해서 밥을 볶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송정 춘천 닭갈비'에서는 이 볶음밥을 돌돌 말아 주시더군요. 돌돌 말려진 볶음밥 속에서 살살 녹아 더욱 찐득해지는 치즈의 맛~! 함께 보시죠. ^^ 먼저 닭갈비를 다 먹은 후 찌꺼기를 제거합니다. 다른 곳에선 못 보던 모습이라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철물점에서 파는 걸 응용하셨다고 하네요. 거참 깨끗하게 제거가 되네요. 호호호~~ 이렇게 찌꺼기를 제거한 후 볶음밥 재료가 투하됩니다. 볶음밥을 비비는 것은 여느 곳과 같습..
지난 주말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송정 춘천 닭갈비'에 다녀왔습니다. 근처에 계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들려볼만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송정 춘천 닭갈비'는 2회에 걸쳐 글을 올려보려합니다. 닭갈비에 낙지한마리가 통째로 넣어 볶아먹는 것도 맛있고 닭갈비를 다 먹은 후 볶아먹는 볶음밥도 맛있는데 그 조리과정(?)이 재미있어서 말이죠. ^^ 처음 닭갈비를 마주했을 때 양배추가 참 많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닭고기는 별로 없는 것 같았는데 먹다보니 꽤 많더라구요. 닭고기는 냉동된 것을 사용하지 않고 냉장육을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맛있는 것 같고 양배추도 달콤하니 맛있더군요. 기본 세팅은 위와 같구요, 청양고추를 원하시면 달라고 하심 줍니다. 닭갈비를 볶을 때 맵게 해달라고 하면 캡사이신을 더 넣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