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언니, 음식 도구에 빠지다] #2 구석기(2) : 짱돌의 진화, 주먹도끼
호모 하빌리스가 던지던 그 짱돌, 그건 그냥 자연적으로 그렇게 생겨먹은 돌이었을거야. 유난히 맹수를 잘 맞히는 짱돌은 완소아이템이었겠지. 하지만 그런 완소아이템이 어디 흔하게 있겠어? 그들은 자기만의 짱돌을 완성하기 위해 눈이 빠지게 돌 수집에 나섰을거야. 우리도 그런 경험있지? 계곡이나 바다에 놀러가면 예쁘게 생긴 자갈돌이나 조개껍데기를 찾으려고 난리나잖아. 그러던 중 어떤 이는 ‘드러워서 못 찾겠네~’ 이러면서 직접 제작에 돌입하지 않았을까? 지금도 그렇듯 그 때도 사람들의 습성은 다양했겠지. 분명 실험을 좋아하는 성향의 구석기인도 있었을거야. 어떻게 하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짱돌보다 더 나이스하고 효과적인 짱돌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그걸 개발해서 장착하면 모태솔로도 벗어날 수 있을거야! 자고로 옛날..
사이드 프로젝트/음식도구에빠지다
2015. 1. 7.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