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따끈따끈 베이커리' 24화를 보았다. 지난 4월 4일에 마지막으로 보고 거의 3달만에 다시 보는거다. 암튼, 24화에서 (나에겐) 인상깊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빵타지아'라는 최고 빵집의 제네럴 마이스터인 키리사리라는 애가 어렸을 땐 가난해서 만든 빵을 길거리에서 팔았다고 한다. 근데 길거리에서 파는 빵이 좀 거시기해보이는 건 사실이잖는가. 그래서 더럽게 안 팔리더란다. 키리사리는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위해 빵 앞에서 마술을 보였단다. 뭐, 일종의 약장사라고 할 수 있겠다. 약을 팔기위해 공연을 보여줬던 것처럼 말이다. 암튼, 이것도 마케팅이라 할 수 있겠으니... 무언가를 팔기 위해 사람의 주목을 획득해야함을 어린 키리사리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시선을 끌지 못한다면 판매..
지난 토요일에는 KUCEO모임이 조촐하게 있었다. 강남역 근처에서 만난 우리가 가려는 카페 맞은 편에 뭔가 사람들이 줄을 좌악~ 서 있더라. 날이 덥기도 하고 해서 궁금증을 뒤로 하고 카페에 들어가 아이스 커피 마시며 한참 수다를 떨고 나왔는데, 줄 서 있던 사람이 좀 줄은 것 같아 다가가 보았다. 보니까 BB탄 총? 하여간 그걸로 진열되어 있는 상품을 맞추는 게임이었는데 한 사람 당 2발을 쏠 수 있었다. 우리 일행은 남자 둘, 여자 둘이었다. 차례가 금방 올 것 같아 해보기로 했다. 상품을 맞히면 사은품을 준다나. 행사는 남성화장품 DTRT에서 하는 거였다. 우리 후배들, 승부욕에 불타올라 쏘기 시작하고, 앞의 두 남자 모두 맞혔다. 오~ 세 번째가 나였는데... 실패. ㅠ.ㅠ 그리고 내 뒤에 여자 ..
책 . 무척 잘 정리된 책이다. 기업의 소셜마케팅을 하고는 있는데 별 효과가 없거나 준비 중인 곳이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나는 오래동안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등을 활용하고 있는지라 큰 어려움은 없지만 1인기업이나 작은 기업일 경우엔 힘들지 않겠나... 싶다. 적어도 소셜마케팅 담당자를 1명 이상 둘 수 있는 회사는 되어야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 큰 회사 소셜마케팅을 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저자이다. 나쁘다는 건 아니고 이 책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팁을 주려는 것 뿐이다. ^^ 바꿔말하면 1인이상 소셜마케팅 담당자를 둘 수 있는 회사에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정보가 그득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작은회사에게도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개념을 잡고 ..
요술상자님의 제보로 씁니다. 요술상자님은 베란다 텃밭을 가꾸고 계시며 저는 그 모습을 관찰하여 '요술상자의 식물상자'를 쓰고 있죠. [시즌1] http://plant-box.blogspot.com[시즌2] http://plantbox.foodsister.net 식물을 키우는 걸 좋아하는 습성을 가진 요술상자님은 파주에 위치한 도시농부타운을 보고 뿅 갔었더랍니다. 그런데 쿠팡에서 그 도시농부타운 내 있다는 레스토랑 이용권을 할인판매하고 있음을 발견한겁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레스토링 할인을 미끼로 도시농부타운을 마케팅하고 있습니다. 체험도 해보고 와서 도시농부타운도 견학하고 사진도 찍으라는... 3,000원 할인해주면서 말입니다. 마감을 하루 하고 12시간정도 남긴 현재 시점에서 1700여장이 팔렸네요...
어제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 함께 다녀왔던 친구를 만났습니다. 커피가 맛있는 '최가커피'에서 만났어요. (관련 글 : http://cookfun.kr/72 ) 베이징올림픽에서 '미친 소' 역할을 맡아 한국을 응원했던 친굽니다. 캬캬캬캬캬. 미친 소가 셀카를 찍고 있네요. 이 친구도 마케터인데 간만에 도란도란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여기서 제가 뽑아낸 인사이트는 '소소한 커뮤니케이션'이 참 중요하다는겁니다. 폭탄 투하하듯 뿌려대는 메세지들이기보다는 소소하지만 불편한 점은 개선하고 편리한 점은 더욱 확장하게 해주는, 그러면서도 저마다의 삶과 연결되는 그런 커뮤니케이션요. 말은 참 쉬운데 막상 실현해내려면 쉽진 않겠죠? ^^; 책 '소셜웹 사용설명서'를 읽으면서 느꼈지만 사람들에겐 저마다의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