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 2월에 '게릴라 가드닝'이란 책을 구입했었습니다. 그 때 사은품으로 함께 온 녀석이 있었는데 그게 '리틀가든 백'이라는 해바라기 씨앗을 심어 키울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다이소에서 살 수 있는 모양입니다. 게릴라 가드닝국내도서>사회과학저자 : 리처드 레이놀즈 / 여상훈역출판 : 들녘 2012.01.30상세보기 어쨌든, 당시에는 좀 추운 듯 하여 얼마 전에서야 비로소 심어볼 수 있었죠. 해바라기 씨앗이 2개 들어있어 둘 다 심었는데 한 녀석만 살아남았습니다. 위 사진은 5월 13일에 찍어 제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입니다. 그리고 그저께 사진을 한 장 더 올렸드랬습니다. 아래 사진입니다. 5월 26일 오전. 요술상자님께서 '심은 자가 관리하지 않는다'며 '해바라기 넌 사실 상 먹는 언니에게 버..
작년에 제가 blogger.com에 블로그를 만들어서 요술상자님의 베란다 텃밭 가꾸기에 대한 글을 제가 쓴 적이 있었어요. 그 덕분에 앱북도 하나 출판했었지요. 앱북 설명 보기 블로그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plant-box.blogspot.com/ 자, 이제 2012년 봄입니다. 사실 2012년에 식물상자를 다시 가꾸기 시작한 건 좀 됐는데요, 이제사 제가 다시 정리해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독립블로그에 연재하던 걸 제 블로그에 연재를 하려고 해요. 취미생활도 노는 것이라면 노는 것이죠. 제 블로그 이름은 '먹는 언니의 Food play'이니까요. 하핫. ^^ 요술상자님은 베란다 농부에요. 현재는 그렇지만 앞으로는 진짜 텃밭을 가지고 싶어하십니다. 제가 일주일에 1번정도 정리해서 올려..
저와 함께 일하시는 요술상자님은 최근에 베란다에서 텃밭을 조성했답니다. 미니배추, 적근대, 시금치, 청경채 등등을 키우시는데요, 얼마 전 용인5일장에서 사온 쪽파구근을 심으셨드랬지요. 근데 이 쪽파가 무지 잘 자라는겁니다. 화분이 모자라서 매우 촘촘히 심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더라구요. 중간에는 중고나라소심녀에게 화분 하나를 분양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파두부를 해먹어야겠다며 그 요리엔 쪽파가 필요하다시며... 쪽파를 수확하시기 시작했드랬지요. 이렇게 무성하게 자란 쪽파의 일부를 캐내시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촘촘히 심은 나머지 쪽파들의 뿌리들이 얽히고 설켰는지 한 뿌리를 캐내려고 하니 화분의 흙이 들썩들썩합니다. 그래도 살살 포크로 흙을 가르며 몇 개의 쪽파무리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