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북촌손만두에 갔다. 피냉면은 가끔 먹고 싶은 음식인데, 특히 매운 맛이 나에겐 잘 맞는다. 인간적으로 너무 매운맛도 좋은데 혹시나하고 그냥 매운맛을 시켰다가 덜 매워서 '아주 매운맛' 소스를 쭉 짜서 넣고 먹으니 훨씬 좋았다. 나는야 매운맛 매니아~ 이렇게 소스가 준비되어 있으니 어떤 맛을 먹을까 고민 안 해도 되고 잘못 선택하여 후회하는 일도 없을 것 같다. 탁월한 선택! 모듬만두 시키고~ 나는 김치만두가 좋은데, 먹어보니 여전히 괜찮다. 메뉴가 그새 늘어 김치칼국수도 있던데 이런 김치맛이라면 다음엔 김치칼국수에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피냉면. 칼칼한 매운 맛. 좋다. 간 얼음도 깔려있어(?) 시원하니~~ 북촌손만두의 특징은 매장 안에 테이블이 상당히 촘촘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뭐랄까..
푸드로드 열 여섯 번째입니다. 요즘 합정/상수/홍대입구 쪽을 돌고 있는데요, 이제 슬슬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해야할 시점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북촌손만두에 또 다녀왔습니다. 세 번째네요. 하하핫. 다음 푸드로드 지역은 '이태원' 쪽이 될 예정인데... 사실 이태원에도 북촌손만두가 있습니다. 그 쪽에도 가볼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만... ㅋㅋㅋㅋ 관련 글 : 2011/12/18 - 푸드로드 여섯 번째 - 서울에 라멘이 있었다면... 한성문고2011/12/19 - 푸드로드 일곱 번째 - 인간적으로 너무 매운 피냉면?! (북촌손만두) 저는 피냉면을 잊지 못했고 요술상자님은 튀김만두를 잊지 못해 다시 찾아간 북촌 손만두에는 통새우만두라는 새로운 메뉴가 출시되어있더군요. 그래서 그것까지 먹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일곱 번째 푸드로드입니다. 이번엔 여섯 번째 점 찍어둔 '북촌손만두'에 가서 피냉면을 먹어보기로 했지요. 요술상자님은 그 날 뿅 간 '튀김만두'를 먹는 다는 기쁨에, 저는 저대로 매운 냉면을 먹을 수 있다는 기쁨에 빠져 오전을 보냈답니다. 먹는 언니 : 메뉴를 어떤 걸 시킬까? 피냉면, 칼국수시키고 만두 하나 시킬까? 요술상자 : (...) 튀김만두 튀김만두 튀김만두 튀김만두 튀김만두 튀김만두... 먹는 언니 : ^^; 그... 그래. 튀김만두랑 피냉면이랑 김치만두 시킬란다. 요술상자 : 튀김만두 튀김만두 튀김만두 튀김만두 튀김만두 튀김만두... 요술상자님은 가끔 몰입도 수치가 굉장히 높아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상황을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저 위의 대화를 할 때가 바로..
예전에 홍대입구에 있는 '하카타분코' 이사님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한성문고 오픈준비 중이셨는데 '만약 서울에 라멘이 있었다면...'이라는 가정하에 만든 서울라면을 선보인다고 했었지요. 그리고... 합정역 근처에 있는 한성문고에 다녀왔습니다. 더 빨리 가고 싶었는데 워낙 이 세상에 먹을 것이 많아놔서 이제서야 갔네요. ^^; 하카타분코는 하카타문고라고 합니다. 하카타는 지명이구요, 문고는 서점이 아닌 문화의 창고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하카타 문화의 창고라는 뜻이지요. 한성문고는 한성(옛 서울)의 문화창고라는 뜻이겠지요? ^^ 11시 30분에 오픈하는 이 곳은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요. 그리고 하카타분코에서 파는 인라멘도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하카타분코에서 인라멘을 먹고 굉장히 맛있어했지요...